좀전에 통화했는데
제가 두루 여지껏 통화한 기업 중에서 가장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지난 10년간 조선일보 광고했기 때문에 계속 광고한다네요.
물론 큰 기대 안하고 전화한 거지만
짧게 끊어서 네네거리며
(쇠고기 문제에 대하여) 사람들 의견이 분분한거라며 돌려서 응답하더군요.
이왕에 통화하는 거, 의료민영화에 대해 좀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여기 미국입니다)
좀더 들어보았는데,
제가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특히 한국 대기업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어디까지나 '고의적 관망' 내지 '떡고물 잽싸게 챙기기' 라는 생각이 팍 듭니다.
진중권 교수님이 사람은 무지할 권리가 있다고 하셨지만,
이렇게 알만한 것 다 알면서,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은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들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살짝 힘이 빠집니다.
전화하셔서 격려해 주시면 좋아하실 것 같애요.
낮에 졸립지도 않고 그분께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법무부하고 에너지 쏟으며 몇십분 통화했더니
제가 오늘 좀 피곤하네요.
나중에 남편한테 '내가 법무부 아저씨 확실히 이겨줬어' 하니까, 아무래도 안 믿는 분위기..ㅡ
에스 오일 광고 담당자
02 3772 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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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대표로 불매 추천합니다
oo 조회수 : 318
작성일 : 2008-07-01 15:56:17
IP : 24.155.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기업은
'08.7.1 4:12 PM (118.217.xxx.186)한나라당 어떤 의원이 그랬잖아요. 성장율 올릴려고 고환율정책 쓰는 바람에 대기업들만 수혜를 입고 국민들은, 그 중에서도 일반 서민들은 물가가 올라 고통을 당하고... 일본 대만 같은 나라보다 기름값 서너 배 더 올랐다면서요? 히야...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경제 살리겠다고 그렇게 자신 있어 하더니 그 첫번째 시험에서 보기좋게 낙제했네요. 에구... 앞으로 잘 해얄 텐데 어째 좀...
2. 오전에
'08.7.1 5:44 PM (122.37.xxx.32)그 번호로 전화했다가 열 무지 받았네요. 미력하나마 우리차에 에스오일 기름 안쓰기로했어요.
3. ```
'08.7.2 2:59 AM (222.238.xxx.149)저도 오전에 전화했다가 열 좀 받았습니다.
유들유들, 뺀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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