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작은 용종이 있다는데요..

[걱정고민]

결혼한지 한달된 새댁인데 관계시에만 묽은 피가 조금씩 비쳐 걱정되는 맘에 지난주 산부인과에 갔어요..
질초음파와 자궁암검사 (세포검사까지 한거라고 하던데..)를 하고 상담을 했는데요..

자궁안쪽은 깨끗한데 자궁경부에 0.5밀리정도의 용종이 있어서 그 부분땜에 출혈이 생긴 듯 하다고 하네요..
단단하지 않고 흐물흐물한 조직이라고 하면서요..

의사는 별수롭지 않게..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그냥 둬도 되지만 출혈이 있어 불편하니 수면마취하여 10~15분 정도의 간단한 수술이니 제거하면 어떻겠냐고 하네요..

자궁암 검사도 했기에 이번 주중에 결과나오는거 내원해서 보고 시술받는게 좋겠다고 하는데
겁이 나서요.. --;;
검사중에 하혈이 좀 있었지만 몇시간후엔 그쳐서 멀쩡해졌꼬
이상하게 병원다녀온 후에는....  아무런 치료도 안받았는데도 출혈도 안보이고 불편이 없는데
시술을 받는게 좋을지....  

혹시 경부쪽 용종제거시술 받으신 분들 어떠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의사가 말한것처럼 간단한 수술인건가요?
(처음 가본 산부인과에.. 여의사가 좀 무뚝뚝해서 말도 길게못했어요--;)

[다른 병원]

도 가보세요. 산부인과는 특히, 의사들마다 진찰소견이 천차만별 이더라구요.

[수술...]

지난달 수술 받았어요.건강검진중 발견 당장 수술해야된다고...증세가 생리도 아닌것이 기분나쁘게 팬티를 묻히더니,수술보름전
볼링공을 자궁에 넣어놓은것처럼 ,자궁이 빠지는듯 했어요.
암쎈타에서 수술후 용종 1센치라는데 자궁이 좁아 엄청 아펐어요.
수술후 지금 자궁은 개운한 느낌이지만,몸조리를 안해 휴우증에 시달렸어요...
모두가 수술을 하는건 아니더라구요.걱정하지마시고 귀찬더라도 다른병원에서
검사한번 더 해보세요.그리고 저는 수술 당일 퇴원했어요.암쎈타에서는 이정도는 조그만 수술이겠죠.

[저도 다른 병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또 잘 한다는 곳 수소문 해서 병원 진찰하시기 바래요.

[-_-]

큰병원가보시고요 상태봐서 안할수도 있을거같기도하지만 하는게 좋을듯. 저도 폴립있다했는데 애기낳고 떨어졌음.

[원글이]

제가 간 병원이 광명 철산동 이즈맘산부인과인데요..
결혼해서 살게 된 동네라 넘 낯설고.. 말씀해주신 내용대로 다른병원도 가볼까 싶어요.
다른병원가게되면 검사를 다시 하겠죠? 검사 생각만해도 넘 끔찍하네요. ㅠㅠ

원래 살던곳이 강남쪽인데 미즈메디나 미래와희망 이런곳이 좋은가요?
용종시술 관련 병원이나 의사 좀 추천 좀 해주세요...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해도 넘 걱정되고 무서워요..

[ju hee kim]

미즈메디 좋아요. 그렇지만 관련 책자도 읽어보시구 공부도 좀 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수술인지는 본인이 의사결정 해야 합니다. 국내의 절반정도의 자궁관련 수술이 불필요하다고 말한 인터뷰한 내용도 있습니다.

[일단]

암검사 결과도 보시구요. 다른병원도 한번 가보셔서 다른 의사의 소견도 들어보세요.
만약 수술하시면 (정말 수술 자체는 넘 간단합니다. 당일 퇴원하구요.) 후에 푹 쉬시구요. 몸관리 하시는게 중요해요. 저도 수술하고 자궁은 넘 개운한데요. 저도 몸조리 잘 못해서 고생했어요.

[vow]

4월에 용종제거수술했는데요~ 저같은경우 통증이나 불편해서 제거한건 아니구요

임신을 계획하고있어서 했어요 불임의원인이 될수도있는 요인이라고하네요

저는 한개가아니라 여러개가있었구요 제가다니는 산부인과 선생님을 믿고 수술하라고해서 했어요
수술여부는 본인의상황과 정보를 종합해서 결정하세요

[원글]

걱정되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말씀하신대로 자궁경부 용종은 정자이동에 영향이 미쳐 임신과 연관되기도 한다고하네요.. @@;; 아직 임신계획은 없으나 걱정은 되네요.
근데 경부용종수술이 몸조리까지 필요한 수술인가보네요.. 어머나

vow님~ 자궁경부쪽의 용종이었나요? 수술은 어떤식으로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서울이시라면 혹 어느병원 선생님은 누구신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