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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용기를 좀 주세요..

5개월애기엄마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8-06-28 13:39:34
이제 막 140일 된 아기가 있습니다.
근 한달 간 모니터만 바라보며 전전긍긍 맘만 졸였어요.
4시간 간격으로 모유를 먹고, 잠투정 1시간은 기본인데다, 큰소리에 깜짝 깜짝 놀라는
5개월 아기를 데리고 촛불집회에 나가고 싶어서 말이지요.

유모차 부대.. 사진으로 기사로 봤습니다.
우리 아기보다 어린 아기는 없는 거 같더군요.

안전하고 안하고 보다.. (후방에 있으면 되니까요)
애가 큰 소리에 놀래거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상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까 싶어
그게 걱정입니다.

게다가 아기를 맡길 데가 없어요.
친정 부모님은 시골 외삼촌 팔순잔치에 가셨구요.
시부모님은 시누이댁이랑 놀러가셨어요.
친구에게 맡기기도 좀 그렇구요 ㅠ.ㅠ

마음은 이미 82님들과 함께 시청에 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말처럼 일찍 시집가서 애기 낳을걸 그랬습니다... ㅠ.ㅠ

IP : 116.122.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8 1:41 PM (222.111.xxx.92)

    참으삼....
    5개월도 안된 아기... 오늘 비도 온다는데 어딜 나오십니까.
    그냥... 숙제 열심히 하시고 맘만 보태삼.

  • 2. 비오는데
    '08.6.28 1:42 PM (220.75.xxx.244)

    비오는데 아프리카 방송 켜고 집에서 응원해주세요.
    저도 어린 두 아이들 데리고 지금 출발하려는데, 아이들 때문에 마음은 무겁습니다.
    일찍 들어와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출발합니다.
    둘째가 기침해서 병원들러 가야해서 좀 늦었네요.

  • 3. ..
    '08.6.28 1:48 PM (61.99.xxx.148)

    수유하는데 모니터 너무 열심히 보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4. 사탕별
    '08.6.28 1:49 PM (219.254.xxx.209)

    오늘은 집에 있으세요,,촛불집회는 길어요,,,날씨 좋고 그런날 소풍가는 기분으로 그때 가세요,,,,이런날 나가면 엄마도 힘들고 아기도 고생합니다,,,,할수 있는만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5. 도움되실까해서
    '08.6.28 1:50 PM (59.7.xxx.186)

    인테리어 카페 레몬테라스분들이 프레지던트호텔에 방을 하나 잡았답니다.
    애기들 기저귀 갈기도 해야하고 쉬기도 해야하고해서...
    2122호실... 꼭 레테분이 아니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겁니다.
    그치만 비가 많이오면 집에 계시면서 숙제를 열심히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6. caffreys
    '08.6.28 2:07 PM (203.237.xxx.223)

    비도오는데
    아기가 너무 어려요.
    마음으로 함께 하시길

  • 7. ...
    '08.6.28 2:11 PM (220.76.xxx.90)

    아기가 넘 어리네여..집회 참석 안하고도 뒤에서 할수 있는 일 많아여...숙제 열씸하구..보니깐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소액기부라도 도와줘야 할때가 많터라구여...

  • 8. 원글
    '08.6.28 2:24 PM (116.122.xxx.99)

    네... 알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동으로 함께 하지 못하니 마음의 빚이랄지.. 그런게 남아요. 두고두고 오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비오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집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9. 5년 동안 해야합니
    '08.6.28 3:52 PM (118.32.xxx.73)

    다. 벌써부터 힘 빼지 마삼.
    망치 아짐 말이 마라톤이랍니다.
    갈 길 멀었으니 힘 빼지 말고 힘을 비축하시길......

  • 10. ......
    '08.6.28 4:02 PM (222.236.xxx.174)

    그래요 ..맘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어린아기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 애기를 봐서라도 비오는 오늘은 집에 계셔요 ^^ 맘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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