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바로 분당 정자동 이마트 맞은편입니다.
저 방금 인터넷에서 뉴스 보고 부르르 떨리네요.
제가 일주일에 서너번은 가는 곳이죠.
짐이 많을땐 그 주차장 자주 이용합니다.
어제도 정확히 11시 10분쯤 도보로 가서 40분쯤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저 몰랐습니다.
그런 큰 사고가 있었는 줄 방금 알았습니다.
주변 도로가 그 시간대치고는 이상하게 혼잡하네
하고 그냥 돌아 왔습니다.
아니 30분전에 그렇게 대형사고가난
영업장에서 안내방송이나 안내요원하나없이 12시 영업종료할때까지
끝까지 오는 손님 다받고
모른 척하고 영업할 수있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입니까?
저 방금 본사 마켓팅부서랑도
통화했습니다만
주차장에 불이나도
실내만 아니면
안내방송없이 끝까지
영업할 놈들 아니냐구
난리 쳤습니다.
그시간 같은 현장에 있었다는게
믿기질 않았습니다
삼풍백화점 사고랑
무엇이 다릅니까?
전조를보여도
대피 안내방송하지않은 그런놈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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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이마트에 갔었습니다
분노한 주민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08-06-27 13:11:45
IP : 125.132.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27 1:21 PM (121.140.xxx.234)돈 벌어야 하니까요...
명박스럽군요.
기업윤리가 그 모양이라니.
이번에도 숨길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놀라셨겠다.2. 은석형맘
'08.6.27 1:21 PM (121.190.xxx.195)갈때마다 이곳 주차장 뺑글뺑글 놀이기구 타듯이 위험하게 나오는데요..벽에 보면 차 긁은 자국이 넘넘 많구요..저런 부실시공한 곳을 아이들과 수없이 7~8년 다녔다는게...정말 온몸이 떨립니다.
3. 정말
'08.6.27 1:27 PM (207.216.xxx.185)삶과 죽음이 베니어판 한 장 차이네요...ㅠㅠ
4. 아이랑
'08.6.27 1:38 PM (211.187.xxx.62)집에 있기 지루해서 늘 마트순례하는 맘인데요.
주로 죽전점 가지만 정자점 한번 갔다가 주차장서 커브돌아 나오다 심하게 긁었거든요.
내 잘못이겠지만 정말 구조 이상터라고 남편에게 말해었는데 정말 저 기사보고 가슴이 서늘해지더군요.
용인은 죽전점,구성점,수지점,동백점 이마트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여기저기 분산이 되지만
분당은 이마트가 한개뿐이라 평소에 쇼핑객도 많고 주차장도 심하게 붐비던데 저런곳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며 쇼핑했다 생각하니 정말 무섭더군요.
원글님 말씀대로 사고자체도 문제지만 마트측의 대응도 참 한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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