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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선언
저는 농사꾼의 며느리자 부인입니다.
사실 요즘 광우병이니 농심이니 조중동이니....
계시판을 처음 봤을때 정말 무슨소린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나라일에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저 아이들과 내식구와 먹고 살 걱정에 하루종일 밭에서
허리구부려가며 일을 하고 살았습니다.
뉴스에서만 접하는 보도을 보고 대통령이 저러면 안되는데..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촛불집회를 하는분들을 보면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참여를 한다는것은 생각도 안하고 그저 일만했네요..
어제 한 유모차 어머니의 글을 보고 정말이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린아이까지 데리고 저분은 저렇게 하시는데 나는 나만 먹고 살겠다고
이렇게 나라일에 무관심하게 살았구나...
내가 이나라 국민이 맞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이룰수가 없었네요..
광우병 그저 나에게는 내 식구는 안걸리겠지...
무식한 생각에 수입고기 그까짓것 안먹으면 되지...하는 한심한 생각도 했습니다.
어제 늦도록 여러분들께서 올리셨던 광우병에 대한 글들을 보고서
이건 이렇게 나태한 생각을 가지면 안되는 중대한 사항이구나..그리고
수입식품에 대한 불신과 집에 있는 모든 종류들을 살피게 되니
정말 수입소고기로 만든것들 투성이더군요..
이렇게 생활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내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맘 굴뚝같았죠...
내아이가 먹고 내식구가 먹을 음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살았는지...
정말 맘이 아픔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집회에 참가 하시는분들 힘내시길 빌어요..
정말 맘이 너무나 아프고 글을 쓰는 동안에도 울컥하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할것 같네요..
제가 어떤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저도 힘닿는데까지 하고 싶습니다..
이동네는 아직도 광우병에 대한 지식이 없어요..
오늘부터라도 제가 아는 만큼은 알리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서 행동으로 할것은 이런것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1. 은하수
'08.6.27 10:15 AM (58.87.xxx.107)님 / 죄송해하실 필요는 전혀 없읍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광화문 촛불을 응원해주세요
생활속에서 한가지한가지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우울한 마음 털어버리시고 기운내세요 아자자!!!!2. 조선박멸
'08.6.27 10:18 AM (58.87.xxx.107)국민의 알권리를 철저하게 유린하고 있는 조중동 쓰래기에 광고를
내는 회사들에게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듯 합니다.
숙제하시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3. 관심
'08.6.27 10:19 AM (210.113.xxx.141)그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제 생각에너 그러다보면 할 일이 생깁니다.
4. 반갑습니다.
'08.6.27 10:21 AM (59.152.xxx.32)15년전쯤 그곳 가아리를 간적이 기억나네요...
여기서뵈니 괜히반갑네요^^
제가사는 중소도시도 아직까지 광우병이니 민영화니,그렇게 큰관심이 없어요..너무답답하죠.
집회에 참석은 못해도 관심은 가져주세요.
저도 이번주는 서울로 상경할려구요^^5. 할거
'08.6.27 10:35 AM (125.190.xxx.32)많아요. 집에서도, 우리일상생활에도,
저도 첨엔 촛불집회에 참가못해(직장문제로)너무 미안함과 죄인처럼 부끄럽기도 하고,
이건 아닌데 하면서 회사에서 일도 잘 안되고 한숨만 푹푹 쉬었는데
지금은 회사에서도 매일 할일에 바뻐요~^^
농심, 롯데 불매운동, 격려전화, 게시판에 격려글쓰기, 투표하기,조중동 안보기, 주위에 알리기, 등등 이것도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6. 딸부자집
'08.6.27 11:33 AM (210.223.xxx.42)네..저도 이제는 동참할거구요..글올리고 밭에 가보니 어제물을준 나물들이 제힘으로 새싹을 많이 키워주었네요..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 내가 할일은 좋은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일뿐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광우병에 대한 제가 할일은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