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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군요

사탕별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8-06-26 10:06:31
어제밤 새벽 2시 손가락이 잘린 사람의 절단된 손가락을 찾는 아프리카 방송 자막을 보면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습니다
피 범벅이된 손을 붙잡고 있는 아저씨를 봤습니다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고 그저 눈물만 났습니다
맨몸으로 물대포를 그저 맞고만 있는 사람들
입으로만 소리내어 거부하는 사람들
저는 비겁한 사람입니다
지금 그저 컴퓨터 앞에 무기력하게 앉아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어제 이불에 등을 대고 눕는거 마져 죄스러웠습니다
아침이 대면 세상이 난리가 나는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채널을 돌려도 뉴스를 보아도 평온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기가 막히고 눈물만 납니다

우리가 보는 인터넷 속은 마치 허상인것처럼 뉴스는 평온하게 바뀌었습니다

언론이 먼저 선언하는 거 같습니다
이 싸움은 끝났다
저들의 승리이니 이제는 순리대로 따라가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언론을 끝났을지 몰라도 적어도 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숙제는 계속 되어야 하고 조중동 박멸을 끝을 내야 합니다
10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한달만에 조중동을 뿌리까지는 뒤흔들어 놨습니다
지금 지치면 뿌리를 파내지 못합니다
계속 해야 합니다
관보 게시는 게시이고 소고기는 소고기입니다
조중동 문제는 아직도 할수 있고 계속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
절대 지치지 말아요

힘 냅시다!!!!

저처럼 무기력하고 허망한 사람들이 많을꺼 같아서 쓰는 글입니다
IP : 219.254.xxx.20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6.26 10:07 AM (222.98.xxx.216)

    평온한 내 주변에 저도 화가나네요.

  • 2. phua
    '08.6.26 10:09 AM (218.52.xxx.104)

    걱정 마세요. 우리 아줌마 뒷심을 서서히 맛보게 될테니....

  • 3. 생활화
    '08.6.26 10:09 AM (58.236.xxx.103)

    지치지말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생활화해야할듯!
    맨땅에 헤딩하는 이 암담함때문에 고만두고 싶은 마음이
    한두번 드는게 아니지만...끝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생활화합니다 끝장을 볼때까지!

  • 4. 의의 오솔길
    '08.6.26 10:10 AM (59.14.xxx.77)

    예 아는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이상한 악습이죠
    누군가가 해주겠지 그러면서 관망한는 그런 세태는
    어느시대나 있죠
    그래도 결국
    정의는 이기는 법입니다...
    힘내세요

  • 5. ...
    '08.6.26 10:10 AM (218.39.xxx.201)

    힘내요 우리.
    갈길이 머니까....

  • 6. 침묵
    '08.6.26 10:10 AM (211.216.xxx.143)

    내 주위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사재라도 털어서 미친소 한입씩 먹이고 싶어요~

    무임승차에 얹혀가는것도 유분수지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이럴수는 없는거죠

  • 7. 이명박이놈
    '08.6.26 10:10 AM (124.49.xxx.163)

    이놈이 이렇게 할줄 알았습니다.
    그놈을 뽑아놓은 국민이 죄인입니다. 처음부터 국민의 말을 들을 마음 조차 없던 놈입니다.
    이명박과 정치인들한테는 더 이상 쓸데 없는 기대는 하지 맙시다.

    우리 힘으로, 저는 우리 국민들을 믿습니다.
    이런 국민의 저력을 늘 무시하고 냄비니 어쩌니 평가 절하하는 놈들은
    늘 같은 놈들이였습니다. 보수단체들이죠...

    하지만, 우리 국민들 처럼 대다한 저력을 가진 사람들도 없을겁니다.
    그동안 이명박 같은 놈들때문에 평가 절하되고, 온 나라가 속아서 그런 쥐새끼를
    대통령으로 뽑는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시는 절대 그런 실수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저지를 잘못 우리 손으로 해결합시다. 힘내요!!1

  • 8. 눈사람
    '08.6.26 10:14 AM (221.139.xxx.80)

    어제 집회현장의 열기를 체험하셧으면 눈물 그런거 없어요.

    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하는 열기

    지치신 분들 한번쯤 현장에 나가보셔요.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한목소리를 낼 수 잇다니

    감격의 눈물이 흐를것입니다.

    제발 한번쯤 나가서 단 몇분 만이라도 함께 해 보셔요,.

    눈물. 실망.좌절 그런 단어 안나옵니다.

  • 9. 저도
    '08.6.26 10:14 AM (124.50.xxx.177)

    주변의 평온함이 화가 납니다.

    아무일도 없는 듯한 표정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만 봐도 화가 나고 그래요.

    특히 주변에서 촛불집회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그만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하면 안되는 나쁜 생각들을 하게 되구요.
    사람이 자꾸만 악해져 가는거 같아요.

  • 10. 올리부
    '08.6.26 10:16 AM (221.157.xxx.190)

    저도 아침이면 세상이 뒤집어질 줄 알았는데
    너무나 평온합니다.
    그치만 절대 잊지도, 포기하지도 않을겁니다.
    28일!!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 11. -_-
    '08.6.26 10:19 AM (218.238.xxx.141)

    힘들내세요.. 삼양라면 첨부터 매출 안좋았습니다. 이제부터인데 지치시면 안되죠. 세상은 원래 전쟁아니면 조용해요.

  • 12. 힘냅시다
    '08.6.26 10:19 AM (123.215.xxx.173)

    고작 국민의 30% 지지를 받고 된 쥐 똘아이 가
    민심을 거스르고 대한 민국 국민의 생명 전체를 미국에다 갖다바친일은
    역사에 치욕스런 오명으로 남을것입니다.
    우리 여기서 절대 지면 않되죠... 지쳐서도 않되요.
    어떻게 지킨 민주주의인데........

  • 13. 끈끈이
    '08.6.26 10:27 AM (59.152.xxx.32)

    저같이 지방에있어 집회참석 어려운 분들은 반듯이 매일숙제 꼭 하셔야합니다.!!!

  • 14. 힘내야죠
    '08.6.26 10:56 AM (211.214.xxx.225)

    저도 잠못자고 생방송 지켜봤는데요
    같은건물에 사는 대학생이 친구들 불러서 건물 주차장에 아주 탁자까지 펴놓고
    삼겹살에 쐬주파티 아주 걸판지게 하드라구요
    밤늦게까지 음소리가 끊이질않고ㅠㅠ

    아유...나도 컴터앞에 앉아서 이러고 있으니 남탓할 입장은 아니지만
    참 씁쓸한 생각이 들었네요

  • 15. 에효..
    '08.6.26 1:08 PM (219.248.xxx.244)

    그들이 정녕 사람일까요? 요즘 새삼스럽게 인두껍쓴 짐승들이 설쳐대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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