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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종교얘기에 생각나서

불교가 궁금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8-06-23 10:08:18

저의 집 올케언니가 불교신자입니다.

친정부모님이 은퇴하시고 적적해하시던중 성당에 다니는 동네이웃에 전도되어 성당에 나가셨습니다.
기도도 배우시고 사람들 만나시고 여러가지로 활력이 되고 좋아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입니다만 성당에 나가시는 것도 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좋은 마음으로 부모님을 바라보고 있었죠.

근데 올케언니가 남편(그러니까 울오빠)을 시켜서 친정부모님께 성당 그만 다니시라고,,
안 그러면 이혼하겠다고 했답니다.

한 집에서 종교가 여럿을 믿으면 안된다고.

저야 출가외인이니 상관없겠지만,

부모님은 다르게 생각됐나봅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불교란 것이,
자기 수양하는... 사실 종교라고 보기 어려운.. 수양의 방법 아닙니까?

왜 다른 종교를 믿는걸 인정하지 못하는걸까요?

부모님이 평생 싸우면서 사셨고,
그나마 성당에 다니면서 위안을 삼으시나 하고 저는 좋은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부모님은 새언니때문에 집안 분란 일으키기 싫다고 그만두셨습니다.

종교도 맘대로 못가지시는 부모님 너무 안됐습니다.

여튼, 불교가 그런겁니까?
제대로된 불교는 그런걸 강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 새언니가 믿는 불교는 어떤 종교일까요.

궁금해서요.


IP : 59.11.xxx.1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여요.
    '08.6.23 10:12 AM (221.146.xxx.134)

    추부길이 새물결운동인가 대운하인가 강의에서 종교갈등을 일으켜서 어쩌구 한다고 하더니 시작되었나 보네요...알바댓글 달지 말라고 하지만 한마디 조언드리자면 국민수준을 너무 낮게 잡으신듯 합니다.

  • 2. forget
    '08.6.23 10:14 AM (220.88.xxx.51)

    뭐든 일반화 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기독교가 현재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좋은 기독교 신자분들도 많은 것 처럼요.^^

    원글님의 올케언니께서 좀 이상하신듯 합니다.

    저희 엄마 독실한 불교 신자시지만
    제게 불교 믿으라고 하신 적 없고
    교회나 성당이라도 가라고 권하십니다.^^

  • 3. 글쎄요
    '08.6.23 10:15 AM (220.70.xxx.89)

    친정엄마가 불교신자이십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강요한적 없으시구요.
    이모들이 교회에 나가시는분 많으신데 이모들에게도 강요한적 없으시고
    또 이모들 종교 비하한적도 없으세요.
    얼마전 외할머니께서 아흔을 넘겨 돌아가셨는데
    장례절차에 있어서도 종교싸움? 없었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불교신자들 그렇지 않으신데요.
    아마도 이상한 종교 아니신가요?
    무당들도 불교신자라고 거짓말 하면서 다니기도 하더만..
    원글님 올케분 진짜 불교 신자는 아닌듯.. 제가 보기엔

  • 4. 공갈
    '08.6.23 10:18 AM (118.33.xxx.48)

    불교는 신앙 생활 조용히 합니다.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 5. 원글
    '08.6.23 10:21 AM (59.11.xxx.199)

    네.. 감사합니다.
    진짜 불교는 아닌것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 미신을 믿는것같아요.

    친정집 이사하는날 부적사와서 붙여놓고...
    물 수 자 한자로 써와서 방방마다 붙이고..
    정말 싫었지만
    참았네요.

    저야 이제 출가외인이 되어 상관없지만..

    에효...
    성격 강한 새언니. 울 집에서 암도 못 건드려요.
    종교문제라 민감해서 이런 애기는 더 못꺼내겠어요
    애기해봤자 달라지기도 힘들고..

    그냥 친정 부모님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 6. *^^*
    '08.6.23 10:24 AM (121.146.xxx.169)

    지금 시점에서 좀 ...

    참고로 제가 아는 불교도들은
    그런 분 한 분도 안계셨어요.
    제가 아는 기독교분들은
    거의 대다수가 교회 나와라 하시든걸요.

    참고사항 저도 무교.
    나가는 곳이 없으니
    그래서 여기저기서 교회 나오라 권유하지만 ...
    지금 상황에서 딱히 ...

  • 7. 무슨뜻으로
    '08.6.23 10:31 AM (121.167.xxx.12)

    이글을 쓰신건지..
    우리 시아버지는 부처님상까지 모실정도지만
    절대 자식들에게 강요안하십니다
    타종교에 그다지 배타적이지도 않구요

  • 8. 오해가..
    '08.6.23 10:41 AM (59.11.xxx.199)

    제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나봅니다.

    불교신자인 새언니의 종교가 궁금해서 원글을 썼고,
    (제가 아는 불교와 다른 모습을 보여서...)

    댓글을 달다보니 새언니 험담이 됐네요...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 9. 왜...
    '08.6.23 10:47 AM (210.221.xxx.4)

    원글에 까칠하신가요?
    불교가 우리나라에 정착하기 위해서 토속신앙과 접목된 부분이 많습니다.
    교회에서는 우상숭배를 못하게 하면서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오로지 한곳만 바라보게 하지만
    또 무속과 접목이 된 불교도 있습니다.
    제대로 찾아 간다고 간 곳이
    무당이 절을 차린 곳일 수도 있지요.
    불교가 기복신앙이어서 다들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 않습니까.
    원글님이 하신 말씀 저는 이해합니다.
    절에 열심히 다니는 저의 고모
    무당도 열심히 찾아다니십니다.
    새벽마다 기도 열심히하는 친정어머니
    스님말씀이라면 꺼뻑 넘어갑니다.
    오래 다니실수록 점점 맹목이 되어가시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저요?
    저 불교인이라고 어디가면 말합니다.
    오로지 다음생에는 인간으로 몸 받지 말게 해 주십사하는 것이 저의 발원이고
    부처님 법에 어긋나지 않게 사는 것만이 제일 큰 과제입니다만
    매주 절에 나가기도 버거우니 사이비죠?

  • 10. 쌍둥맘
    '08.6.23 10:50 AM (203.142.xxx.114)

    불교 신자들은 너무 조용해서 가족이나 가까이 지내는 사람 아니면
    불교 신자인줄도 모르고 삽니다. 반대로 개신교인들은 얼굴 한번만 봐도
    현관문 밀고 들어 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물론 개신교 신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 11. 올케분
    '08.6.23 11:11 AM (58.233.xxx.227)

    담번엔 무엇을 요구하며 이혼 운운 협박할까요?
    오빠분 담번에 무엇을 양보해서 이혼 당하지 않으시려나요..
    이것은 종교의 문제가 아닌 인간성의 문제지요..
    싸가지 없은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딴지 거는 거조~
    개념없는 아들이 키워준 공덕 잊고 부모에게 쓸데없는 양보를 강요한거구...
    너는 너 나는 나...결혼해서 독립적인 인간이 되었으면
    부모에게서 오는 간섭만을 거부할 게 아니라는 걸
    올케분과 오빠분이 아셔야 겠네요~

  • 12. ...
    '08.6.23 11:40 AM (211.253.xxx.18)

    주위 불교 믿는 분들 자랑하지도 않고, 자기 공덕 쌓는 걸 기쁨으로 여기며 살더군요.
    함께 믿자고 강요하는 걸 본 적 없습니다.

  • 13. 우리집
    '08.6.23 12:17 PM (218.55.xxx.2)

    엄마 - 무속신앙 & 불교
    큰오빠 - 가톨릭
    둘째오빠 - 무교
    세째오빠 - 불교
    저 - 가톨릭...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집안에 산답니다..
    종교때문에..문제가 일어난적은 한번도 없었답니다..
    개인의 자유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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