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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는 정신차리시라!

격세지감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8-06-19 09:10:57
저 대학교 다닐때 대학생들은 역사의 성감대라 불렸습니다. 정의에 민감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 쇠고기 문제가 아닌 정치 이슈에 관해서는 촛불시위 참여안하겠다...
대학이 정치적이지 않으면 누가 정치적입니까? 가장 순수하기에 가장 정의로와야 할 대학이.. 최고 점수가 최고 지성은 아니라해도 어쨋든 최고점수받고 대학 간 사람들이.. 그렇게 수구꼴통들의 분열책동에 그렇게 금새 놀아납니까.... 부끄럽네요.
과외 열심히 받아서 서울대 가서 자기 밥벌이 하느라 정신없나본대.. 그렇게 안해도 밥벌이 할 수 있습니다.
밥그릇에 목숨 안걸어도 굶어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성공의 열쇠는 당당함입니다.
살아보고 나서 하는 말인데.. 항상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게 사시기 바랍니다.
IP : 76.21.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
    '08.6.19 9:14 AM (59.26.xxx.90)

    제 2의 일제치하같아요

    매국노가 성공해가는.....

    한국의 드골장군은....어디에도 없을까요?

  • 2. ...
    '08.6.19 9:15 AM (211.187.xxx.197)

    그냥 냅둬요...누가 뭐라해서 들을 나이도 아니고, 요즘 설대 아니라도 대학들을 보면 지성이 아닌 지식의 훈련장인가 싶습니다. 지식은 책파면 되지만 지성은 아무나 안되는 것 아닙니까?
    학원에서 공부하고 떠먹여주는 공부하다 가서 또 취직공부하기 시작한다던데..유연한 사고와 건전한 역사의식이 들어갈 여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바랄 걸 바래야지요.
    요즘 세태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도 많고, 자식 기르는 부모로서 교육관도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 3. 미니캐롯
    '08.6.19 9:15 AM (210.111.xxx.130)

    서울대생한테 뭘 더 바랍니까. 상위1%되자고 기어들어간곳일텐데.

  • 4. ..
    '08.6.19 9:16 AM (121.131.xxx.43)

    수구꼴통들의 자식들이 그만큼 많이 가서일까요..
    저 다닐때만해도 안 그랬는데.
    그만큼 자기앞가림만 가르치는 교육이 뿌리를 내리고있다는 거겠지요...
    그 부작용은 무엇일지..
    우리사회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지않을지.
    저도 이제 학부모가 될 사람으로 깊이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 5. ..
    '08.6.19 9:16 AM (116.39.xxx.81)

    서울대위 위상이 예전의 서울대가 아님을 증명하는겁니다.
    요즘은 오히려 다른 대학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수구꼴통들의 분열책동보다는 개인이기주의와 독립적사고의 결여 때문인것 같습니다.

    손해보는짓은 절대로 안할 위인들 같습니다만(내식구 다치기전에는... ... )

  • 6. ...
    '08.6.19 9:18 AM (211.187.xxx.197)

    윗님, 손해보는 짓은 절대 안한다...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그거 제가 겪은 몇몇 개독교인들의 태도와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정말 요만큼도 자기네 손해보는 짓은 안할려고 해서 질리게 하더군요..

  • 7. 촛불...
    '08.6.19 9:26 AM (58.230.xxx.141)

    누구 돈으로 샀는지 궁금한 사람이 대통령만이 아닙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답시는 친구들이 그런 질문하더이다.
    어이없어 말해줬어요.
    내가 촛불 들고 가고
    내가 성금낸 돈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그랬더니 아무말 없습디다.
    속으로 무슨 생각들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나름 철저히 계산하는 사람들..
    일테면 이명박탄핵서명은 쇠고기반대가 아니라서 못하겠다....이런 매우 이성적인 분들..
    하나, 둘 계산은 되는데
    역동적이고 통합적이고 직관적인 활동이 불가한 요즘 아이들같아
    안타깝네요.

  • 8. 딸만둘
    '08.6.19 9:37 AM (211.219.xxx.186)

    서울대 실망이네. 80년대 대학다닐때는 정의를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피를 흘려가며 싸웠는데...

  • 9. Cake
    '08.6.19 9:42 AM (61.74.xxx.167)

    비단 서울대 만의 문제는 아니죠.
    저는 요즘 얼굴 들고 다니기 부끄러운 그 학교 출신인데요,
    학교에 남아 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요즘 젊은이(띠동갑이니 이런 표현 써도 되죠?^^)들은
    참~ 다르다고 하더군요.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조금의 손해도 안 보려고 하는 성향이 아닌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 해 한 해 살아가면서 이 세상은 정말 나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란 걸 사무치도록 느끼는데, 이 아이들이 그 사실을 느낄 때 즈음이면 이미 주위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그게 진짜인데 말이죠.

  • 10. 이번에
    '08.6.19 10:06 AM (221.150.xxx.66)

    느낀건데요.
    특목고 학생들은 집회에 거의 나가지 않아요.
    입시에 올인하기 때문에 집회나 현시국 보다는
    평일엔 학교에서 늦게까지 붙잡혀서 야간자율학습하고
    일요일엔 공인인증시험 치러가거나 수시입학에 도움을 주는 각종대회에 나가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집회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고 D외고 경우에는 집회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명문대도 특목고 출신들이 많다보니 정작 배워야할 것들을 못배우고,
    고등학교 때에는 오로지 입시 공부와 상장 포트폴리오에 상장 한 장이라도 더 첨부하고 자기소개서에 한 줄이라도 더 채워넣기 위해 전국과 해외에 까지 돌아다니며 수시입학에 가산점이 되는 경력을 쌓는 것에 가치를 두고 3년을 살았으며
    대학에 가서는 유학이나 진로에 몸과 시간을 투자하기에 올인하니 현시국에 앞장 서겠습니까?
    궂은 일에 내가 앞장 서지 않아도 남들이 알아서 할 거니까 내 개인의 영광을 위해 올인하겠다는 이기심은 청소년기에 학교와 부모가 가르쳐주지 않은 영향이 큽니다.

  • 11. 참내
    '08.6.19 10:06 AM (121.152.xxx.48)

    지들이 무슨 권리로 참여를 하네 마네 한대요?
    국립대학생들, 특히나 서울대는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 덕분에 싼 값으로 게다가 엄청난 사회적 헤택을 누리며 학교다니는 애들 아닙니까?

    그 국민들이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거 보이지도 않는지,
    권리엔 민감하면서 정작 자기들의 의무에는 나몰라라 하는 것들!!
    국회에 들어앉은 누구누구랑 너무 비슷한 모습입니다.

  • 12. 오늘
    '08.6.19 10:33 AM (121.166.xxx.242)

    한겨레(경향이었나?) 신문에 보니 영국,일본,프랑스,한국 네 나라의 초등4학년 설문조사결과가
    학교수업만족도,참여도가 모두 울나라가 꼴지래요.
    더구나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가에 대한 만족도가
    15%로 꼴지랍니다. 영국이 60%로 1위이구요.
    또 경기도 몇몇 학교가 상중하반을 운영해 실제 우열반 편서이 초등까지 내려왔답니다.
    상위반에 들지 않은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어떤 상처가 생길지 심히 걱정됩니다.
    공부우열주의가 지금의 대학생 특히 서울대등 성적좋은 학생들의
    시국 무관심을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 13.
    '08.6.19 11:01 AM (121.129.xxx.75)

    명문대 다니는 아이들 정말 절망스럽습니다.
    예전에 전의경 취업 불이익을 주겠다는 사장님처럼
    지금의 대학생 학번 기억했다가 취업에 불이익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학생회가 변절해서 그렇지 학생들은 아니라는 것도 직접 보니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전반적으로 절망스럽고, 몇몇만 청년의식이 있었습니다.

  • 14. 정신
    '08.6.19 11:18 AM (125.188.xxx.119)

    올바른 정신을 가진 학생들이네요. 댓글쓰시는분들은 학생들이 집회에 동원되기를 원하시나요?

  • 15. 주로
    '08.6.19 11:31 AM (122.40.xxx.102)

    중상류층이상 되는 있는집 아이들이 대거 서울대 출신이기에 아마도 와닫지 못한다라고 생각이 되네요. 참 답답하고 슬픈현실이네요.

  • 16. 풀빵
    '08.6.19 12:14 PM (61.73.xxx.49)

    정신님, 제 기억에 학생으로써 정치 행사에 동원된 것은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 걔네들 차타고 시내 돌아다닐 때
    인도에서 깃발 흔들라고 억지로 끌려나갔던 일 밖에 없습니다.
    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계신 겁니까?

  • 17. Pianiste
    '08.6.19 12:52 PM (221.151.xxx.201)

    물론 개개인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것 자체를 뭐라고 할수는 없지만...

    아.. 정말 부끄럽네요.
    학교구내에 침투한 전경에 대해서 얼마나 반발을 햇엇는데..

  • 18. 무식해서죠
    '08.6.19 3:45 PM (125.178.xxx.15)

    학과목 잘 한다고 유식한건 아니겠죠
    어찌 민생이 정치와 다를수 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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