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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현수막 걸었는데 펄럭펄럭 소리가 너무 심해요

현수막 조회수 : 611
작성일 : 2008-06-18 13:47:32
제목 그대로입니다.
눈에 띄는거 절대싫다 싫다 하던 남편 한달을 회유(?)해서 결국 걸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런거 싫다 하더니 점점 진행되는 사태를 보더니 안되겠다 싶었던지 순순히 걸라 하네요
앗싸라삐아.
당장 친구것까지 주문해서 자랑스레 걸었어요.
근데..@@ 절망이었어요.
저희집이 15층 인데 현수막이 전혀 안보인다는 사실.
그나마 멀리 떨어져서 보이면 뭐가 걸렸는지 싶은게 아는사람만 알정도로 안보이더라구요.
에잇.
3층사는 남자한테 시집갔어야 했는데 ㅋㅋ 하며 그래도 꿋꿋이. 내나름 만족하며 걸어놨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는 뿌듯한 마음에 앗싸 앗싸~

그.런.데.
밤이면 밤마다 그 현수막 펄럭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난다는 겁니다.
문을 아무리 꽁꽁 닫아도,  창문 이중창인데도 현수막 펄럭거리는 소리땜에 신경이 계속 쓰여요.
아래집에도 분명 들리겠더라구요.
어제밤에  하다 하다 안되서 결국 현수막을 떼고야 말았네요. 흑흑

너무 높아서 그렇게 바람이 많이불어 크게 들리는걸까요?
그 소리 안들리게 하려면 현수막 중간중간 구멍을 뚫어놓으면 괜찮을까요?
남편허락받아 힘들게 달았는데 너무 속상해요.
IP : 221.153.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멍송송
    '08.6.18 1:49 PM (116.33.xxx.153)

    구멍송송 해보세요.

  • 2. 이창우
    '08.6.18 1:49 PM (222.98.xxx.245)

    철사를 이용하여 각 테두리 부분을 샤시에 조여주세요.

  • 3. 또는
    '08.6.18 1:52 PM (122.46.xxx.124)

    창 안쪽에 다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아파트 안 살아서 잘은 모릅니다ㅠㅠ)

  • 4. 찬찬마미
    '08.6.18 1:55 PM (221.147.xxx.227)

    저는 앞베란다 바로앞이 산이라 뒷베란다에 걸었는데 통창이 좁고 반창이 넓어 반창 안쪽에서 걸었어요. 비오는날, 바람부는날 신경안쓰이고 나름 좋던데요. 7층인데 잘보여요.

  • 5. 창안..
    '08.6.18 1:58 PM (220.65.xxx.2)

    창 안쪽에 제가 달아봤는데..밖에서 절어대 안보입니다.

    그리고 15층.. 저희 친정아버지도 제 강권에 못이겨서 다시더니 3일만에 떼시고는 밑에서 아무리 봐도 안보이더라 하시더군요.

    그런데..저층은 저층대로 고층은 고층대로 달아두면 눈에 띕니다.
    아는 사람은 밖에서 펄럭이는 것이 이불인지 현수막인지 알아보거든요.

    그리고 그게 힘이 되어 돌아옵니다.

    저 퇴근하는데.. 옆차선에 택시 한대가 들어서더군요. 그래 멍하니 보고있는데 우리집에 단 현수막 미니사이즈 스티커를 차뒷유리 오른쪽 구석에 붙이셨더라고요.

    제가 눈이 나쁘지만 한눈에 알아봤어요. 보는 순간 응원받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힘이 솟던걸요?

    맞은편 아파트 어느분이라도 보라고, 혹은 먼 길에서 운전하는 운전자가 잠깐 눈 들어 보라고 낮동안 다시 걸어두시는 것은 어떠세요?

  • 6. 쥐잡는날
    '08.6.18 1:58 PM (121.165.xxx.192)

    귀엽당~~!
    나도 조르다가 말았는데...!

  • 7. 비바람
    '08.6.18 2:08 PM (121.166.xxx.236)

    때문일겁니다.
    저도 14층에 걸었고 한달정도 됐는데, 어제 처음으로 밤에 심하게 펄럭거리면서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그동안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 어제밤 비바람 때문이였을거에요.

  • 8. 현수막 쟁이입니다
    '08.6.18 2:10 PM (122.45.xxx.99)

    전 현수막 쟁이 입니다
    사업을 하는건 아니고 직원이죠^^;;;;
    제가 하는일은 현수막을 만드는일인데 여유가 있으면 쫙,,,,,82에 뿌리고 싶은 맘 간절합니다
    가까운 분들에게만 선물 했었습니다
    그 유명한 현수막-광우병-
    현수막은 네 모서리만 잘 마무리 하면 떨어지지는 않지만
    바람을 타기도 합니다
    소리가 날수도 있고 찢어질수도 있고
    그래서 큰 현수막 설치 해 놓은거 보시면 중간 중간에 줄을 팅겨 놓기도 하고
    아님 후래임에 설치시 현수막 네 면 중간중간에 하도메(구멍)을 뚤어서
    중간중간에 이어놓습니다
    참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중간에
    글씨 없는부분에 바람 구멍을 만들어 놓으면 되죠...
    별 도움이 안되는 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

  • 9. 요정의 눈물잔
    '08.6.18 2:45 PM (125.178.xxx.153)

    울집도 14층이라 바람불면 펄럭이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치만 울 집에 오시는 분들이 소리나니까 한번씩 쳐다보고 뭔지 물어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그쪽으로 가더라구요 ^^*

  • 10. 안 보인다고
    '08.6.18 3:27 PM (218.236.xxx.98)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도 11층이라 밑에서는 안 보이지만 앞, 뒤동 높은 층에서는 아주 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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