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프네요.
어제 시청 갔다온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아무래도 이 시국이 너무 스트레스였나봐요.
여하간 일이 바뻐 휴일에도 계속 출근했던 남편이 마누라 아프다니 *선 설렁탕을 사왔네요.
개념 상실 남편입니다 (여보야~ 미안)
울 남편 선거때 딴나라당 찍었고요. 그러면서 쇠고기, 의보민영화, 대운하 다 반대한데요.
촛불만 들지 않았을뿐이니 뭐 마누라와 같은 생각입니다. 적이 아닌 적과 살고 있습니다.
조용히 앞으론 위험할지 모르니 설렁탕 사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당쇠 스타일 착한 남편인데 좀 삐돌이라서 제가 항상 입조심하고 칭찬만 해주고 사는편이거든요.
솔직히 지금은 한우를 갖다줘도 먹기 싫은데, 웬 설렁탕이래요??
아직 30개월 이상이 수입 되진 않았지만 미쿡산일지도 모르겠고, 가족들에게 먹으라할수도 없고 안먹으라할수도 없고..
주부가 아프니 저녁은 치즈피자로 떼우려고 애들한테는 이미 얘기해놨는데 말이예요.
아~~ 좀 누워야하는데 남편이 애들 놀이터 데려가준 사이 또 여기 접속하고 있네요.
마약보다 끊기 힘든 82쿡이예요.
다들 저녁은 뭐드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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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설렁탕을 사왔네요
목감기중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8-06-15 15:42:37
IP : 220.75.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집
'08.6.15 3:57 PM (222.234.xxx.241)돼지보쌈, 멍게-저녁 메뉴입니다~
2. 삼겹가격이
'08.6.15 4:01 PM (125.135.xxx.110)요즈음 돼지고기 너무 비싸지 않나요?
어제 마트가서 삼겹살 사다가 놀라 기절하는줄!
100g 1700원대부터 2300원대까지...3. ^^
'08.6.15 4:02 PM (59.187.xxx.140)우리 남편도 운동하고 오면서 농심과자 사왔어요
잔짜 남의 편인지 초등5학년 아들만도 못하네요
너무 더워서 저녁엔 팥칼국수 먹고 열 내릴려구해요
팥이 열 내리는데는 최고에요
몸이 너무 찬 사람들은 피해 주세요
요즘은 제가 명바기 땜에 열체질이 된거 같애요
오늘 하루 지치지말고 화이팅^^4. 근데요
'08.6.16 6:53 AM (59.9.xxx.180)치즈도 못믿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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