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실은 부끄러운게 많습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시작된fta관련 글읽으면서 걱정이 정말 많았고
엠비가 대통령되면 정말 여러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는 거 알고
생애 처음으로;;;투표도 한 그냥 소심한 골방 논객인데
점점 제 자신이 변해가네요
겁날게 없는..ㅋㅋ
촛불시위는 두번째날 한번 다녀왔는데 그때의 그 기분은 뭐랄까
절망을 가득안고 나간 곳에서 어렴풋한 희망을 보고 왔습니다.
무심하고 변할거 같지 않은 사람들 속에서 혼자 촛불하나 태우며 앉아있었지만
웬일인지 전혀 슬프지 않았습니다.
제예감은 디테일하지 않지만..ㅋㅋㅋ 잘맞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제 짧은 생각으로는 지금도..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사를 지키는 것과 인터넷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제넘게 검색해 보다 두군데를 알게 되었네요.
한곳은 pd저널이고 한곳은 언론노조입니다.
엠비씨 노조도 전화했구요..
케베쑤 돼지 노조도 한 일주일전데..
느그들 그러지 말라고 전화해줬습니다.
월요일쯤 저 두곳에 전화를 걸엇는데
전화받으신 분들 그때까지는 다들 막막해 하시기에
네티즌들도 잘알고 있으니 도와드릴거다
좀더 힘내서 움직여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ㅋㅋㅋ
다들 이런 전화는 첨인데 고맙다고 하시고
친절하게 받아주십니다.
그분들도 공권력의 거대한 힘앞에 많이 힘들어 하시기는
저희들과 마찬가지란 생각도 들고
훨씬 더 힘든 부분이 많겟지요.
그리고 바로 아고라 분들이 봉숙이 지키러 가시더군요.
사실은 여기 계신분들 열심히 숙제할때;;
저혼자...족집게 과외해서;;;죄송요.
속으로 얼마나 뿌듯하던지.
우리 기억해요 절망으로 시작한 6월이 이제 찬란하고 치열한 6월이란걸요.
아무힘이 없을 거 같은 저도;;;
용자가 되기 위해;;;몸부림을 치며 변해갑니다.
우리 서로 이끌어주고 버텨주고 그렇게 이 세월을 견딥시다!!!!!!!!!!!!!!!!
마지막으로
뱀발]
앞으로 제 예감을 믿고 부지런히 터닦아 놓을께요
전 ytn하고 한전응원하러 갑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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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 밝히는 저만의 소심 뿌듯한 숙제 후기 ㅋㅋㅋ
뒤늦게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8-06-15 04:12:14
IP : 221.147.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 뭥미?
'08.6.15 4:15 AM (81.57.xxx.96)수고 하셨습니다..아자아자
쪽집게과외....ㅋㅋㅋ2. 광화문
'08.6.15 4:17 AM (218.38.xxx.172)헐 존경합니다... 역시 똑똑하신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요...
3. ...
'08.6.15 4:18 AM (219.252.xxx.127)칭찬..칭찬,,칭찬/
수고 하시네여///4. ^^
'08.6.15 4:18 AM (218.232.xxx.31)도장 찍어드립니다 "참 잘 했 어 요~!!" 꾸욱~
5. 뒤늦게
'08.6.15 4:19 AM (221.147.xxx.52)전혀 ;똑똑하지 안나여~~다만...봉숙이를 지켜주고싶었어여.
6. 헉......
'08.6.15 10:59 AM (58.230.xxx.141)쪽집게 선생의 무료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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