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퇴진] 조선이 협박공문을 보낸 속사정은... [104]
유리강물
번호 1168393 | 2008.06.14
조회 5657
길게 말할 것 없이 간단하게 정리하죠.
돌파구가 전혀 안보인다는 뜻입니다. 답답하다는 거지요.
지금 네티즌들의 광고주 불매 운동을 어떻게서든 멈추게 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물타기도 해보고, 비난도 해보고,
광고비도 깎아보고, 예전에 버려둔 필름 다시 뽑아서 광고도 올려봤지만
그래봤자 언 발에 오줌누기, 똥 마려운 데 항문에 힘주기.
더 이상의 방책이 없기에 사실상 최후의 수단을 쓴 겁니다.
'협박'이죠.
이게 최후의 수단이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언론사는 두 가지로 먹고 삽니다. 하나는 광고요, 하나는 '이미지'입니다.
조선일보가 아직까지 공룡언론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문이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합법적인 불매운동을 빌미로 고소를 걸었다가는
여태까지 간신히 유지해왔던 이미지를 단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게 법적으로 저촉된다면, 방송에서 그렇게 여러번 소개되지도 못했습니다 ㅋㅋ)
게다가 저렇게 타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협의나 부탁도 아닌, 거의 '협박'에 가까운 공문을 보내어
원저작권자와의 협의도 없이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역으로 맞고소를 당할 위험이 굉장히 큽니다.
그랬다가는 조선의 패소는 불보듯 뻔하며, 돈은 물론 이미지 실추도 장난이 아니겠지요.
그러한 위험성을 뻔히 알면서도 저런 공문을 냈다는 것,
그만큼 조선이 지금 숨가쁘단 뜻입니다.
지금 뭐 앞마당 멀티 밀리고 본진 밀리고 뒷마당 미네랄멀티 하나 간신히 잡은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도박을 걸어보는 심정이랄까요? 뭐 대충 그런 겁니다.
그러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법적으로 해결될 문제였으면 이미 소장 제출하고
경찰서 통해서 출두 요청을 했을 겁니다. 그렇게 안될 걸 지들도 잘 아니까
공문이라는 엄한 형식으로 문서 보내서 으름장이나 놓는 거지요.
무시하고 우리는 갈 길 갑시다. 아자~!!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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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펌] 조선이 협박공문을 보낸 속사정은...
꺼꾸로보면보인다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8-06-15 03:10:12
IP : 211.221.xxx.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꺼꾸로보면보인다
'08.6.15 3:10 AM (211.221.xxx.46)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16...
2. 명우늬
'08.6.15 3:12 AM (220.149.xxx.217)좃선찌라시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일듯..
직접적으로 문제 삼으면 전국적으로 확산될테고.. ㅎㅎ
그래서 조선은 왠만한 거 아니면 지금껏 그냥 묻어두는 식으로 일관했는데..
지금 보니까 똥줄이 타긴 타나보군요...
우리 승리할 때까지 끈질기게 싸워요 여러분...ㅎㅎ3. 아_그렇구나
'08.6.15 3:15 AM (59.15.xxx.210)고육책이란 말이군요, ㅉㅉ
4. 제황
'08.6.15 3:17 AM (116.45.xxx.63)뭐 ~ 죽기 전에 찍소리라도 내는 거죠.
5. 아직
'08.6.15 3:18 AM (116.42.xxx.30)사장 집도 남았고 꿍쳐논 돈도 엄~~~~~~~~청 많은듯 하던데~ 찌라시~ 엄살은~ 안 속아요.
6. 하늘이
'08.6.15 3:19 AM (58.233.xxx.46)그게 더 자기 목줄을 죄어간다는 것을 모르는 듯.
7. !!!!
'08.6.15 3:25 AM (121.165.xxx.91)뭐...마지막 자폭 테러 아니겠어요
그나 저나 찌라시 일 났네요
아줌마들 건드리면 안되는데...
어쩌다 그런 정신나간 짓을 ㅉㅉㅉ8. 이 뭥미?
'08.6.15 3:29 AM (81.57.xxx.96)잘 분석한 글이네요,,
그러나~~~~~~~~~~~, 방심은 금물,,,,, 끝까지 아자아자9. 성현
'08.6.15 3:30 AM (59.10.xxx.241)찌라시가 없어지는 날까지..
10. 뒤뚱뒤뚱
'08.6.15 3:42 AM (58.225.xxx.64)흑석동 사장 집파는 날까지! ㅋㅋ
11. ........
'08.6.15 3:51 AM (203.228.xxx.197)흑석동 사장 집파는 날까지! 2222
12. ****
'08.6.15 5:08 AM (90.61.xxx.189)흑석동 사장 집파는 날까지! 33333
13. 쟤네는
'08.6.15 9:45 AM (118.172.xxx.72)삼국지 좀 보라고 해야 겠어요.
어쩌면 저리 머리 쓰는 사람이 없답니까?14. 흑석동
'08.6.15 12:49 PM (121.131.xxx.127)집을 파는 그 날까지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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