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이 외박을 합니다..너무 자주..어떡하죠..

미치겠다. 정말..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8-06-11 23:40:42
결혼 5년차에 이제 2살배기 아이가 있는 사람입니다..
작년까지 성실하기론 으뜸이던 남편이..
올들어.. 특히 5월부터..외박을 자주 합니다..
부부싸움도 하고.. 시댁에 말해.. 시어머니가..한마디 하시고 해도..
그때만 미안하다고 할뿐.. 또 외박 내지 주말에 하루종일 안들어 오기넹요.
친정에 말해봤자.. 니가 참고 살아야지.. 이혼할거가 그러시고..
(전에 한번 대판 싸워서.. 이혼하네 마네 했었는데..
울 친정부모.. 이혼해도.. 친정근처엔 얼씬도 하지말라고..
너같은 딸 없다치고 살거라고 하더군요.. )
시댁에 말해봤자.. 혼만 내는척 하지.. 그래도 생활비 대주는 자기 아들인데..
뭐라고 할것 같지도 않고.. 저혼자만 속썩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회사동료를 한명 잘못만나서 그런것 같은데..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서부터.. 이렇게 외박에.. 하루종일 집에 안들어 오기를 하거든요..
둘이 아니면.. 다른 사람 몇명이랑 같이 술마시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
안 그러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니..
정말 그사람이ㅣ 원인인것 같던데.. 안그래도.. 얼마전에.. 좋게 한마디 했는데..
이젠 진짜.. 대놓고.. 울 신랑 만나지 말라고 해야 하는지..
그쪽 때문에 우리부부 깨지게 됐다고..

저번주 토욜날 그러더니.. 오늘도..  한잔하다.. 아직 안들어 오네요..
안그래도 아이가 아파.. 그리 일찍 오라했는데..
아이가 아픈게.. 니책임이지..  애도 하나 제대로 못보고.. 모하고 있냐하고..
제가 계속.. 당장 들어오라고 하니.. 같이 살기 싫냐 하네요..
(안그래도..작년에.. 부부싸움끝에 애 놔두고.. 한시간 외출하고 왔다가..
시댁에서 이럴거면 애 놔두고.. 나가라.. 난리치는 거.. 한번만..더 이러면.. 내발로
나가겠다.. 하고.. 무마 시켰거든요.. 친정에선 모릅니다.. )
그래서 정말 저랑 살기 싫어서.. 계속 문제 일으키는지..
휴대폰 위치 추적이라도 되면.. 애 들쳐업고.. 찾아가.. 술판 뒤집고..싶은데..
신랑 휴대폰 명의가.. 시누라..  그것도 안될것 같고..
낼 시누 생일이라 시어머니.. 밥먹으라 오라하는데..
또 집안 뒤집어질 생각하고.. 지금 현관문 다 잠그고 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51.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
    '08.6.11 11:45 PM (220.75.xxx.15)

    생긴거 아니예요?
    술만으로 그리 외박을? 도박하나?

    신경 쓰셔야겠어요.

  • 2. 도박이
    '08.6.11 11:51 PM (59.27.xxx.133)

    의심됩니다.
    친구분을 잘못?? 사귀셨다면 더더군다나...

  • 3. 민준이아빠
    '08.6.12 12:02 AM (125.146.xxx.144)

    보통 이런 경우는 좀 심각한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역시 영업직이라 새벽녁가지 술을 마시지만 무조건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옷만 갈아 입고 출근 하는 경우도 무지 많죠..
    말씀 하시는 걸 보니 친구분이 원인 같습니다..특히 아이가 아프다는데 그런 반응을 보인다면
    무엇인가 원인이 분명히 있습니다...제대로 짚고 넘어 가셔야 될듯 합니다..
    남자의 외박은 습관이 되고 그것이 생활이 됩니다 무조건 첨 부터 막으셔야 됩니다.
    남자의 기본은 아침에 출근하고 여하튼 저하튼 퇴근도 집으로 해야 됩니다.
    그래야 가정이 바로 섭니다...
    주부들이 행복해야 남편이 행복합니다.................

  • 4. 주위에...
    '08.6.12 12:14 AM (220.94.xxx.231)

    남편분 말중 애아픈건 니탓이다... 살기싫으냐라는 말이 나왔다는게 아주중요한 것입니다.
    뭔가에 빠져 집에 무슨일이 있든 신경쓰기 싫다는겁니다.

    혼자 속썩으면 원글님속만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그리고 닥달해봐야 신랑의 반응은 계속 같은말만 나올것이고
    큰싸움을 피할길이 없을겁니다.
    어차피 시부모님은 신랑에게 권위가 없는듯 합니다.
    지금은 속이 너무 상하시겠지만... 좀더 두고보시다가
    상태가 더심해지면 아주 냉정하게 대해보세요.

    뭔가 달라질겁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친정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신랑에겐 신랑의 기를 죽일만한 권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 5. 음....
    '08.6.12 10:20 AM (219.252.xxx.31)

    밤을 새면서 저리 당당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것을 보니..진짜 도박..뭐 이런 것 같습니다.
    저라면....또 늦을 것 같은 날.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회사부터 따라 가보겠습니다.

  • 6. 만약
    '08.6.12 11:34 AM (222.109.xxx.161)

    뒤를 캐서 여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무작정 뒤를 캐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하세요..

    그러다가 진짜로 남편이 밖으로 겉 돌면 큰일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041 아고라 펌)인권단체 사랑방 직원과 통화했습니다 3 이런.. 2008/06/12 476
394040 소고기도소고기지만 의료보험민영화 정말 큰일입니다.[추가 펌] 2 어찌살라고 2008/06/12 412
394039 의보민영화 의견제시기간이 17일밖에 남지않았다고..(펌) 8 어찌살라고 2008/06/12 578
394038 디카로 사진찍으면 전부 흐릿하고 흔들리는데요..ㅠㅠ 3 조중동박멸 2008/06/12 493
394037 정부알바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4 [명박퇴진].. 2008/06/12 274
394036 제이제이님...좀 읽어보시죠. 9 한심한.. 2008/06/12 674
394035 선행 된 놈은 수업시간에 딴공부 해라 허락??? 15 tmzk 2008/06/12 1,057
394034 어렵다 9 ㅡ..ㅡ 2008/06/12 863
394033 네티즌 수사대가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밝혔습니다. 5 n___n 2008/06/12 1,129
394032 보셨어요? 시위현장서 새우잠 자는 진중권 교수 5 진중권 교수.. 2008/06/12 1,999
394031 아이들의 배변 훈련 15 전직 어린이.. 2008/06/12 1,155
394030 첫 수확한 상추 한박스...어떻게 처리할까요?ㅠㅠ 12 궁금 2008/06/12 1,014
394029 무역보복이 무섭답니다. 지금하는 씨방새 뉴스추적 9 프힛 2008/06/12 1,019
394028 밤을 잊은 그대에게..주무시기 전에 구독할 건 구독하고 자자구요. 3 조중동 2008/06/12 839
394027 [기사]'영국, 스페인' 우리도 광우병소 한국에 팔게 해달라! 5 무조건퇴진!.. 2008/06/12 901
394026 오세환서울시장 주민소환 반대하는 1000명 서명. 5 오세환서울시.. 2008/06/12 718
394025 돌 기념 사진찍으려는데 아이 옷 남대문이나 동대문? 6 초보맘 2008/06/11 457
394024 맛있는 식빵 어디서 파나요? 8 빵매냐 2008/06/11 1,399
394023 이런거 보면 쪼매 위안이 될래나요? 2 답답해서 2008/06/11 633
394022 저.. 꿀물 타 먹으러 가기 전에 글 하나만 올리고 갈께요~ 아고라 펌 9 .. 2008/06/11 754
394021 신랑이 외박을 합니다..너무 자주..어떡하죠.. 6 미치겠다. .. 2008/06/11 1,332
394020 저.. 죄송한데요.. 어제 집회갔다가 감기걸린거 같은데.. 민간요법 없나요?ㅜㅜ 11 .. 2008/06/11 432
394019 육아, 이제 시작인데.... 13 피곤 2008/06/11 829
394018 (제안)경향신문 보시는 분 12 아이디어 2008/06/11 1,057
394017 7 성급 호텔같은 프랜들리 대한민국 2 오늘 아침 .. 2008/06/11 920
394016 없는 세상에 살고 싶네요,,, 1 뉴스 2008/06/11 434
394015 이 기사 보셨어요? 정선희 구명운동이 진행중이라네요.. 5 참내.. 2008/06/11 889
394014 펌)뉴라이트의 실체와 회원명단 4 慶.. 2008/06/11 1,366
394013 모처럼 친정엘 들렀는데 속상합니다.. 8 .. 2008/06/11 1,232
394012 이 사진 속의 촛불집회 하고 있는 긴 길이 어느 길인지 궁금해요. 7 지방人 2008/06/11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