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착한고기는 미국이 먹고 나쁜고기는 우리나라 한테 주는거지~

이쁜아들 조회수 : 676
작성일 : 2008-06-11 09:06:03
어제저녁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녀석이 제게 한 말입니다..

뉴스에서 촛불집회 장면을 가만히 지켜보던 아들이 제게 그러더군요..
"엄마 나 사람들이 왜 촛불 들고 있는지 안다"
"왜?"
"미국사람들이 나쁜고기 주려고 해서 그런거래"
"누가?"
"우리 선생님이 그러셨어.."
"착한고기는 자기네가 먹고 나쁜고기는 우리 주는거래"
".... ㅠㅠ"

아이 담임 선생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평소에 의견을 물어볼까 망설였는데,
다행히도 생각이 바르신 분인가 봅니다..

하긴 그분도 저희 아들과 같은 나이의 딸래미를 두신 엄마 거든요..

평소에 이것 저것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일러둔 탓인지
슈퍼에 가면 먹고 싶은걸 들어서 이거 먹어도 되는거냐고 먼저 물어보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용량이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 늘 정신나간 짓거리만 해대는 X !
어서 어서 끌어내려 아무거나 덥썩 덥썩 집어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길, 하루 하루 웃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우리 지치지 말자구요








IP : 211.226.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8.6.11 9:09 AM (118.45.xxx.153)

    밤새...맘졸이고 있었더니...눈이 쾡해여....저두....지치지말아요...13일입니다.이제.

  • 2.
    '08.6.11 9:11 AM (125.186.xxx.132)

    아우 넘 귀엽네용 ㅋㅋ착한고기 나쁜고기.

  • 3. ..
    '08.6.11 9:14 AM (121.180.xxx.149)

    지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지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4. 요즘가장큰욕
    '08.6.11 9:15 AM (124.111.xxx.82)

    초등생인 제 딸이 오늘 말하는데 자기들끼리에서 가장 큰 욕이 "에이 미친 소야" "이 명박이 같은 놈"이랍니다.^^;;

  • 5. .
    '08.6.11 10:50 AM (74.70.xxx.201)

    귀여워라..
    훌륭한 선생님 이시네요..
    흐뭇

  • 6. 제이제이
    '08.6.11 2:15 PM (123.189.xxx.249)

    당신의 아이가 나중에 개정일이 추종하며, 화염병 던지다가 인생 망치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진실을 가르키세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비싼 값을 치루면, 비싼 고기를 먹고 싼 값을 치루면 싼 고기를 먹는 거라고... 그리고, 흔히들 싼 값을 치룬 싼 고기가 광우병위험이 비싼 고기에 비해서 높은 것은 맞다고. 그럼에도 그 싼 고기를 먹은 미국의 저소득층들은 지난 250년간 단 한명도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760 조선일보끊으려고 하는대요 5 조선시러~ 2008/06/11 512
393759 엄마 착한고기는 미국이 먹고 나쁜고기는 우리나라 한테 주는거지~ 6 이쁜아들 2008/06/11 676
393758 아고라에 정선희 구명운동? 6 진저리 2008/06/11 1,270
393757 6월 11일자 숙제하기 11 조중동폐간 2008/06/11 505
393756 언제 올라가나요? 3 레벨 2008/06/11 276
393755 아이피 조회 어떻게하는거죠? 14 근데여 2008/06/11 1,184
393754 명박퇴진] KBS 감사된다네요. 급합니다. 추천요청합니다,,펌아고라>>> 12 홍이 2008/06/11 612
393753 아래 제이제이 글 삭제 요망(냉무) 으이구..... 2008/06/11 247
393752 닭곰하는중인데 베보자기에 넣은 찹쌀밥 몇분끓이는건가요? 5 ᆏ.. 2008/06/11 534
393751 절실한 마음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남동생 2008/06/11 1,114
393750 아래글... 15 이상해요 2008/06/11 962
393749 촛불을 들어라. 돈은 써버리고 집단섹스의 세상으로 오라 85 제이제이 2008/06/11 4,367
393748 일본어 잘 하시는분 5 일본어 2008/06/11 565
393747 펌)두레생협은 뉴라이트의 김진홍 목사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뉴라이트추방.. 2008/06/11 890
393746 우리 민주 시민들 3 아 광화문 2008/06/11 590
393745 잠시 웃으세요 (어떤 분의 조선일보 장난전화) 6 삼라만상 2008/06/11 1,516
393744 녹색스카프?? 3 일일환경미화.. 2008/06/11 616
393743 스치로폼 쌓는 이유가 이렇답니다. 6 지치지말고 .. 2008/06/11 2,435
393742 미국산 소고기 먹겠다는 커플...속상해요.. 8 답답이 2008/06/11 1,049
393741 내분인가요? 저는 넘어가는게 17 아 광화문 2008/06/11 1,575
393740 귀가 소감 1 -_- 2008/06/11 436
393739 왜 새벽무렵되면 시위대가 요상해지나 3 은덕 2008/06/11 734
393738 진중권교수님 스티로폼 위험하다고 6 2008/06/11 1,480
393737 [펌] 국회, 퇴임 의장 ‘품위 유지비’ 추진 5 아직도 정신.. 2008/06/11 372
393736 빨간조끼 지난번 집회때 밧줄 갖고온 사람들... 3 말려들면안돼.. 2008/06/11 766
393735 일일 환경미화원ㅋㅋㅋ 18 조선을 말려.. 2008/06/11 1,229
393734 [기사펌]AP통신,한국 대통령, 국가운영 불가능할거 같다 4 닥치고퇴진!.. 2008/06/11 1,123
393733 이명박에게 고마운것 딱 하나... 5 강아지 2008/06/11 983
393732 펌)또랑에든소님 변호인입니다. 함께 목격한 여자 두 분을 찾습니다 2 아라고 2008/06/11 975
393731 참여후기입니다 6 유모차부대 2008/06/11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