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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벽무렵되면 시위대가 요상해지나

은덕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8-06-11 03:48:39
잘 나가다가 왜 새벽 때 다가오면 시위대가 이상한 돌출 행동을 할까요.

저도 오늘 늦게 참석해서 막차타고 집에 왔는데 그때까지 아주 분위기 좋았었는데. 왜 자정 넘어가고 새벽으로 가면서부터  요상하게 집회가 진행되나 궁금합니다.

제가 12시 40분쯤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그때까지는 정말 축제 분위기였거든요.

저 혼자갔어도(저희 신랑은 고뇌하는 지식인이라나 뭐라나 하면서 자신은 아직 움직일 때가 아니라 하길래 저혼자만 참석)  그다지  어색하지도 않았고-허나 날도 더워 죽겠는데 녹색 머플러 휘날리며 님들을 애타게 찾아보았으나, 결국은 못찾고 말았다는-  즐거웠는데...

노점상 연합회에서 준비해 주신 따뜻한 순두부국도 얻어 먹고요

근데 지금 영상으로 보여지는 장면은 제가 있었을 때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여요. 약간 불안해보이기도 하고. 좀 아니다 싶기도 하구요.  


-ps. 오늘 집회에서 유인태 의원과 인사도 나누었어요. 글쎄 제 옆에 와 계시는 거 있죠. 근데 갑자기 유의원보니 참여정부때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 주관하고 있는데 계속 꾸벅꾸벅 졸고 계시는 모습이  떠올라서 웃음이 나올라 하는거 억지로 참고  실물이 훨씬 낫네요라고 했더니 슬며시 웃으시더라구요( 넘 귀여우셨어요). 아마 국무회의때 대통령 앞에서 줄기차게 자는 의원은 유인태 의원 뿐이지 싶습니다.

82님들 좋은 밤 되세요.
IP : 211.178.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1 9:03 AM (121.128.xxx.13)

    숫자가 적어지면 안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 좋은 의도를 가지신 분들이 100~500명이라고 하면 수십만 앞에서는 힘도 못쓰지만 수천명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 ...
    '08.6.11 12:27 PM (203.229.xxx.253)

    새벽이면 나타나는 ‘폭력’… 정체 뭐냐?
    2008년 6월 10일(화) 오후 1:50 [문화일보]



    촛불집회를 극렬 폭력시위로 이끄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청와대로 행진’을 외치며 경찰차량을 흔드는 수준이었던 촛불시위가 8일 새벽 쇠파이프나 각목, 삽, 분말 소화기, 부탄가스통 등이 동원될 정도로 과격화하면서, 폭력시위 주동자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선 경찰도, 시위대도 궁금증과 의혹만 쏟아낼 뿐 실체 파악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진희 서울경찰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촛불집회 도중) 밤 12시까지는 괜찮은데, 새벽 1시가 넘으면 꼭 폭력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며 폭력 주도세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청장은 “이들은 체포하려고 하면 뒤로 빠지고, 물대포를 쏘려고 하면 흰색 우의를 챙겨 입는 등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매일 똑같은 사람이 나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규모는 항상 1000명 정도”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진 채증 등을 통해 폭력 주동자를 검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신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실제로 한편 8일 폭력시위 혐의로 연행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모(44)씨, 전모(44)씨, 윤모(51)씨 등도 노숙자나 일용직 근로자, 저소득 자영업자 등 ‘조직’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밝혀졌다.


    촛불집회 참가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들 극렬 폭력시위대의 정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시위현장 사진을 곁들인 글을 올려 이들 폭력시위대가 경찰이 심은 프락치(첩자)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8일 새벽 과격 시위를 주도한 일부 참가자들의 인상착의가 시위현장에 나타났던 사복경찰과 비슷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심지어 “각목을 휘둘렀던 시위참가자가 경찰이 사용하는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거나 “8일 새벽 일부 시위대가 먼저 전경에게 공격적으로 달려들고 뒤에서 ‘비폭력’을 외치면 오히려 시위대를 위협했는데, 경찰이 강제해산을 시작하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또 다른 현장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폭력시위 주동자가 경찰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폭력시위대가 경찰의 프락치라는 주장에 대해 발끈하면서 “악의적인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의기자 impro@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 저도
    '08.6.11 3:13 PM (211.192.xxx.23)

    위 기사 읽으면서 저런분 말릴만한 분들은 가정으로 돌아가시고,사회에 불만 많은 분들이 저렇게 표출하나보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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