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을 다니는 40대 후반의 아짐입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 너무 황당한 장면을 목격해
나혼자자만 이렇게 생각하는가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아침 8시경 분당선 미금역에서 어떤 중년(40대)아주머니가
저 옆에 앉더라구요 그러더니 가방에서 뭘 꺼내더라고요
볼려고 본 것이 아니라 그냥 옆에 앉아서 수선스럽게 움직여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샌들안에 신는 덧버선을 포장에서 떼내 신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장지를 머리위 짐 올리는 칸에다 앉아서 툭 던지는거
였어요 근데 그게 다시 그 아줌마와 저의 사이로 툭 떨어졌어요
그러자 그 아줌마는 그 걸 다시 주어서 짐칸에 다시 던지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정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구역에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정말 이해 할 수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싶어서 목구멍이 간질간질한 것을 참는다고
정말 혼났습니다. 괜히 심장만 지금도 생각하면 벌렁벌렁거려죽겠습니다.
그런 포장지는 가방에 넣어 주었다가 따로 처리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하철같은 공공장소는 누구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이 아짐의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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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쓰레기통!!!
오지랖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8-06-10 11:26:17
IP : 59.11.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0 11:29 AM (121.88.xxx.170)그 아줌마의 생각과 행동이 이상한거지요.
40대면 아주 나이 드신분도 아닌데 참 얼굴도 두꺼우시네요, 그분....2. ^^:
'08.6.10 12:12 PM (203.228.xxx.120)저는....30대 엄마와 딸이 지하철 타더니...두사람 각자 멀 먹고 있었었는데...
솔직히 먹는것도 좀 그렇지만...
엄마가 다 먹은 토스트 종이를 자연스럽게 문옆에 버리더라구요. -_-;
아이도 다 먹으니 엄마한테 휴지를 넘겨주던데..저는 그걸 어쩔까 싶어서 봤거든요.
딸에겐 공중도덕을 지키는 엄마가 되고 싶으셨던지...
그건 또 갖고 내리더군요. 머..가다가 휙 버릴지도 모르지만...암튼 지하철엔 별별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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