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이 싸우고 들어왔어요..

뿌듯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8-06-10 04:56:01

여느날 처럼 퇴근을 해서 저녁 상 앞에 마주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습니다.
한참 맛있게 저녁을 먹다가 대뜸 한다는 소리가
오늘 회사에서 싸웠답니다..
너무 놀래서 왜 싸웠냐 물어보니

정선희 때문이래요..

동료가 정선희 기사를 보고 마녀사냥 이네~요즘 아줌마들 무섭네~
집구석에 앉아서 살림은 뒷전이고 컴퓨터만 들여다 보니 제정신이 아닌 아줌마 들이 많다며;;;
촛불 집회를 놓고 그게 문화제냐 폭동이지..하며 씹드랍니다.

처음엔 그게 아니다 살살 설명 하다가 언성이 높아졌고..몸싸움 까지는 아니지만
사무실 사람들 편 갈라서 버럭버럭 싸웠다네요..

아.참고로 신랑 편 8 : 그분 편은 2 였다나요.....ㅎㅎ

저희 신랑..
처음 촛불집회 시작 할때..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저 보고는
적당히 해라~니가 그런다고 바뀌지 않아..하던 방관자 였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계속 교육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건지..ㅎㅎ
지난 주말엔 집회에도 다녀 왔구요..
요즘은 퇴근해서 곧바로 집회 소식부터 봐요..



넘의 아들도 옆에 끼고 사람 만드니까 되는군요.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
하하하하


IP : 218.155.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루
    '08.6.10 6:49 AM (122.46.xxx.124)

    축하드려요.
    세상에 사람 만드는 보람만큼 큰 보람이 없죠. ^^

  • 2. [명박퇴진]
    '08.6.10 8:54 AM (211.189.xxx.224)

    와~` 대단하세요 그나마 말이 통하는 님의 남편이 이쁘네요

  • 3. 하하
    '08.6.10 8:59 AM (222.99.xxx.153)

    축하드리옵니다..빡쎈 과외가 빛을 발하는 시점이네요.ㅋㅋ

  • 4. 정말
    '08.6.10 9:10 AM (220.120.xxx.193)

    보람찬 일 하셔서 뿌듯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 5. 우리 신랑도
    '08.6.10 9:50 AM (219.241.xxx.175)

    무슨 신문 보라고 또 뭐 하면 되나? 묻습니다. 과격해 보인다고 오빠가 무섭지 않냐고 물으니
    " 잘 못 해야 무섭지요. "하더군요 아무한테나 제가 화내지 않는다는 얘기같아서 기분 좋더라구요

  • 6. ...
    '08.6.10 10:06 AM (121.88.xxx.170)

    남의 아들도 교육해 봐야겠네요...ㅋㅋㅋ

  • 7. 므흣
    '08.6.10 10:20 AM (210.99.xxx.18)

    제가 다 뿌듯하네요

    남의 아들도 주입식교육이 되더라구요 우리집에서도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87 오늘 택배 안올거같네요? 6 . 2008/06/10 967
393386 한겨레신문 전면광고 14 MB우리말들.. 2008/06/10 1,393
393385 일본어 잘하시는분 번역 부탁드려요 15 일본어 2008/06/10 666
393384 쎈스쟁이 신랑 10 프링지 2008/06/10 1,275
393383 오늘 조심하세요. 2 함께 하지 .. 2008/06/10 724
393382 [조중동 폐간] 94포차님의 가계위치입니다. - 반갑습니다. 23 지윤 2008/06/10 2,188
393381 저 결정 내렸어요..(아고라에 올린글 그냥 올릴께요)ytn.mbn연합뉴스 기사 거짓이에요 35 손지연 2008/06/10 3,550
393380 [펌]유인촌이가 독재의 지름길인 언론통제 한답니다!!!나라꼴이 어찌 돌아가는지. 9 명박이앞잡이.. 2008/06/10 1,109
393379 6월10일자 조선일보 숙제하기 7 오늘의 숙제.. 2008/06/10 385
393378 안티조선 운동 1 조중동의 한.. 2008/06/10 415
393377 협박범들 보거라! 우리는 간다 3 유모차부대 2008/06/10 757
393376 실명 되었다던 여, 남학생, 머리에 피 흘렸다던 고등학생 소식 가르켜 주세요 다친 학생들.. 2008/06/10 686
393375 신랑이 싸우고 들어왔어요.. 7 뿌듯 2008/06/10 1,017
393374 얼마전 포차한다고 글올린 94학번아줌마입니다. 34 좋아요~~~.. 2008/06/10 3,809
393373 [명박퇴진]아~놔~~우리 네티즌들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3 명박퇴진 2008/06/10 758
393372 울고 싶습니다. 41 손지연 2008/06/10 6,066
393371 [스크랩] 7,8월부터 인터넷 통제가능한 방식으로 바뀐다네요 11 임영박 2008/06/10 853
393370 세종로 컨테이너로 경찰들이 작업중임!! (CCTV상황) 12 명박 아웃 2008/06/10 718
393369 [명박퇴진]6.10항쟁 이한열열사의 시발점이 되었던 박종철열사 고문치사 사건 10 명박퇴진 2008/06/10 727
393368 [명박퇴진]6.10항쟁의 횃불이 된 이한열 열사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3 명박퇴진 2008/06/10 688
393367 세종로에 컨테이너로 길을 막고 있어요 8 ㅠㅠ 2008/06/10 559
393366 유모차부대는 안전을 위해 남편분들하고 오세요... 5 광화문 2008/06/10 715
393365 유모차부대 협박 전화에 대해..(유모차부대 안전해요+내일 모임 광고) 8 일루 2008/06/10 861
393364 파워 블로거 홍보해주는 사람도 있나요? 2008/06/10 398
393363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동영상 1 명박아웃!!.. 2008/06/10 331
393362 [명박퇴진]오늘의 국회의원- 남경필, 안상수, 이윤성, 정의화, 황우여 3 하루에 5명.. 2008/06/10 582
393361 어찌 이리 멋지신 분들만 죄다 모여 있는지 2 멋진 82 2008/06/10 646
393360 가스레인지 동양매직,린나이 중 어느 브랜드가 나을까요? 14 .. 2008/06/10 1,484
393359 내일 유모차부대 아이들 보육 서비스 어떠신지? 10 광화문 2008/06/10 978
393358 킴스에 물어보니, 삼양측에서 라면을 공급 안해준다네요-- 14 2008/06/10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