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향 15배-한겨레 5배, ‘경이로운’ 구독률 증가

역시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8-06-10 00:45:15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맞물려 경향과 한겨레신문의 구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직접 광고를 게재하는 의견 광고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보수 언론인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 '편파보도'를 하는 데 분노한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들 두 신문에 직접 나서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꼽히는 신문업계에서 이 두 신문의 약진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기에는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향과 한겨레신문의 경우 5월 초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후부터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6월 초) 촛불집회 이전에 비해 최고 15배가 넘는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독자 증가를 보인 신문은 경향신문이다. 경향은 촛불시위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4월만 해도 구독자 증가가 월 평균 1000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쇠고기 수입문제가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일부 보수언론의 보도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구독 거부 운동을 벌이면서 상대적으로 ‘경향, 한겨레신문 보기 운동’이라는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특히 5월 독자현황에서는 한겨레가 5배, 경향은 15배 이상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경향신문 광고관리팀의 이상한 차장은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조·중·동’의 보도 방식에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향에서는)소비자와 독자의 의견을 신문에 가시화했다는 것이 독자들에게 차별화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신문의 폭발적인 구독률은 곧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견광고 게재까지 이어졌다. 각각 지난달 17일과 19일 처음 한겨레와 경향신문 1면에 실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재협상 촉구’ 의견광고는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반, 정부 광고는 오히려 감소

이같이 시민들의 의견광고가 경향, 한겨레신문에서 봇물을 이루는 반면, 일반광고나 정부광고는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한 차장은 “시민 후원의 의견광고는 늘어났지만, 농림수산식품부나 FTA 등 정부 광고가 1억 가까이 줄어 전체적인 광고매출액은 이전과 별 다를 바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때문에 의견광고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월 광고매출의 차이는 5월 전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며 “이러한 차별을 독자들이 채워주고 있기는 하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한겨레신문 광고기획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 광고가 많이 줄었다. 현재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들도 많다”며 “특히 정권이 바뀌면서 광고수입이 급속히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의견광고는 늘고 있지만, 정부나 일반 광고는 줄어들어 수입 면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

다팔린 한겨레-경향, 수북히 쌓인 조중동 ‘비교되네’
촛불집회 희비교차...다음, 부동의 1위 네이버 추월 ‘충격’

박정민 (jmp79@paran.com) 기자

역시 국민들이 하나둘씩 바뀌니 언론계가 조금씩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내일도 숙제 열심히해서 작은힘이나마 보태보렵니다
IP : 116.36.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08.6.10 12:45 AM (116.36.xxx.193)

    http://news.empas.com/show.tsp/20080609n19365

  • 2. lukeion
    '08.6.10 12:48 AM (119.149.xxx.96)

    저두 한겨레 구독률 증가에 일조를 했네요..
    이젠 경향두 볼려구여^^

  • 3. 차종부
    '08.6.10 1:29 AM (218.156.xxx.163)

    한겨레도~~~사랑 해 줘요~~~ ^^

  • 4. 역시..
    '08.6.10 7:03 AM (124.50.xxx.177)

    우리나라 국민들의 힘은 무서운거 같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 5. 짝짝짝
    '08.6.10 9:12 AM (211.108.xxx.251)

    참 잘했어요!!!
    앞으로 쭈욱 힘내요!!

  • 6. .....
    '08.6.10 7:22 PM (219.252.xxx.91)

    한겨계신문 보면 그 광고의 빈곤함이 민망스럽습니다.
    늘어 났다는 요즘도 광고 별로 없습니다. 다 한겨례 계열 광고이지요.
    한겨례 많이 사랑해 주세요~~ 무서운 신문 아니예요. 국민이 주주인 신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57 쏘세지 열사 동영상(펌) 2 ... 2008/06/10 421
393356 주말 집회에서 주먹밥 살포 후기 21 구박당한앤 2008/06/10 1,617
393355 유모차부대 대장님을 우리가 지켜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18 강은진 2008/06/10 921
393354 나를 위하여 외쳐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펌) 1 \ㅠㅠ 2008/06/10 435
393353 죄송해요..저 글 지울께요. 24 손지연 2008/06/10 1,949
393352 아무래도 우리 임열사 말이 맞나 보네요. 5 시사투나잇 2008/06/10 1,071
393351 이삿짐센타 다이아나 2008/06/10 161
393350 경향 15배-한겨레 5배, ‘경이로운’ 구독률 증가 6 역시 2008/06/10 981
393349 오늘 화물연대 집회있나요? 저희 집 앞으로 끝없이 가네요 9 plumte.. 2008/06/10 615
393348 이한열 열사의 마지막 유언 5 이한열 2008/06/10 1,026
393347 국제회의장에서 촛불 덕분에 우쭐했어요-신문기사 3 뿌듯 2008/06/10 768
393346 오늘 kbs 시사 투나잇. 5 ㅎㅎ 2008/06/10 813
393345 내일 이한열 열사 연세대에서 시청까지 행진하는 '국민장'을 재연한다고 하네요 1 6월10일 2008/06/10 541
393344 [명박퇴진]항공사 승무원입니다.(조중동관련) 펌 8 임영박 2008/06/10 1,272
393343 홍콩호텔 문의드려요... 5 짱가 2008/06/10 771
393342 일산주엽후곡쪽 피부과좀 알려주세요 1 죄송 2008/06/10 938
393341 내일 퇴근후 나가는 데요. 준비할 것은?.. 4 자러 가기 .. 2008/06/10 428
393340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될 책 좀 권해주세요.. ^^ 5 새댁 2008/06/10 733
393339 홈패션? 혼자서도 배울수 있나요 8 써니 2008/06/10 1,014
393338 여기 미친* 하나 추가요... 6 임영박꺼져 2008/06/10 1,049
393337 ★★★ 연합광고 내일 나옵니다!! - 활동 총 보고 ★★★ 9 풀빵 2008/06/10 803
393336 임신 6개월.. 본드 냄새를 맡았어요..ㅜ_ㅜ 5 이든이맘 2008/06/10 2,331
393335 [명박퇴진] 경찰이 갑호 비상령을 내렸네요. 2 큐레어 2008/06/09 712
393334 매실 장아찌 담글때요.. 1 매실 2008/06/09 391
393333 조카를 고모인 제가 맡아키우는 게 좋을까요?(꼭 리플부탁드려요) 39 답답한 맘 2008/06/09 3,053
393332 내일 시청 가실분 보세요~ 3 지하철 2008/06/09 600
393331 급)영작 좀 부탁드려요... 2 궁금 2008/06/09 275
393330 알레르기 반응 검사 어디서 하면 될까요..?(죄송합니다) 7 알레르기 2008/06/09 4,093
393329 [KIN 명박] 엘지텔레콤 모바일 동아 8 lgt 2008/06/09 312
393328 ★★ 10일 혼자 시청가실 82님들!!! 여기로 모이면 어떨까요? 7 나홀로 2008/06/0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