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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 본드 냄새를 맡았어요..ㅜ_ㅜ

이든이맘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08-06-10 00:03:34
임신 6개월차 들어가는 예비맘이에요..

5년동안 하던 가게를 말아 먹고(^^;) 업종변경한다고 얼마 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바닥재를 뜯어냈어요..

인테리어 하시는 분이랑 대화하느라고 실내에서 한시간정도 서있었는데요..
코가 맹~하고 머리가 어질하고.. 영 힘들어서 밖에 잠깐 나왔어요..
나왔다 다시 들어가려다 보니 실내에 자욱한 본드 냄새....(ㅍㅠㅍ;;;)
전에 붙였던 바닥재를 떼어내니 본드 천지더라구요.. 그것도 일하시는 분 말씀 들으니..
습기가 닿아서 썩어버린 본드라고...ㅡ_ㅜ

그 때부터 밖에 있겠다고 선포하고... 실내에는 안 들어가려고 무진 애를 썼는데요..
어쩌다 들어갈 일 있으면 옷이나 휴지로 코랑 입 틀어막고 금방 왔다갔다 했는데..
한참 지난 아직까지도 코가 꼭 감기약 먹은 것처럼 맹.. 하네요..;;;

뱃속의 태아에게 괜찮을까요..
독한 냄새랑 먼지 많이 맡았다고 신랑이 저녁으로 삼겹살 사줘서 조금 먹긴 했는데..
(이게 해독작용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ㅡ_ㅡ;;)
너무 걱정되네요.. 저도 힘든데요 태아는 괜찮으련지..ㅜ_ㅜ

앞으로도 페인트 공사... 바닥 공사.. 등등 할 일이 많다고 하네요..
당분간 빠져있으려고 하는데..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ㅜ_ㅜ
IP : 116.45.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냄새나는
    '08.6.10 12:07 AM (116.43.xxx.6)

    공단지역에서 둘째 임신하고 낳을때까지 살면서
    매일 냄새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다행히도 무사..건강하답니다..
    하루쯤..이야..
    맘편히 먹고 즐태하세요..

  • 2. ...
    '08.6.10 12:18 AM (122.32.xxx.86)

    제가 첫아이 가졌을때..
    한창 새집 증후군이 어쩌고 저쩌고...
    방송에서 떠들어 댈때...
    그때 임신 초기 두달 동안...
    시멘트도 채 마르지도 않은 날림 공사한 건물에서 일을 했었어요..
    정말 시멘트 냄새에 눈이 시릴정도로 그런곳이였는데..

    근데 딸래미..
    정상인디요..^^;;
    특히나 저는 임신 초기 6주때 부터 그 건물서 일했는데..
    정말 열달 내내 애 아토피 아닐까 싶어서...
    걱정에 걱정을 하고....
    그랬는데요..
    괜찮더라구요..^^;;

  • 3. 저는
    '08.6.10 12:30 AM (211.41.xxx.65)

    첫아이 가졌을때 화장실 타일 줄눈의 묵은 곰팡이 제거한다고, 락스보다 몇배 강하다는
    엄청 강한 화학세제로 -.-; 화장실청소했었어요,, 임신초기에..
    아무생각없이 청소하다가 아차 싶더라구요. 나와서 창문열고 열심히 바깥공기 맡고,
    그랬는데, 아이는 두돌넘게 호흡기도 튼튼, 피부도 튼튼해요..^^;;;

  • 4. 저도
    '08.6.10 9:15 AM (125.177.xxx.140)

    애 임신할때 사무실 공사가 어찌나 많은지..
    옥상 방수공사 한다고 바로 위에서 드릴로 하루종일 파대질 않나
    페인트 칠은 맨날맨날..
    그래도 울 딸 멀쩡해요...접종때 말고는 흔한 열감기 한번 안 앓았네요..

  • 5. 엄마가
    '08.6.10 3:24 PM (125.178.xxx.15)

    보호해 주잖아요
    아가를 싸고있는 막이요...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그리고 아가의 호흡기로 가기전에 태반이 걸러주지요
    저도 둘째 임신중에 시댁에 청소해준다고 락스원액냄새 며칠이나
    맡아가며 일했는데 ...시어머님 건강이 안좋으셔서 집이 엉망인데
    제가 한깔끔한터라 그냥 못있었어요..넘 영리하고 똑똑한 둘째예요
    넘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스트레스가 더 안좋은거라니 맘을 다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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