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수님들도 속속 동참하고 계십니다.(펌)

교수님 조회수 : 751
작성일 : 2008-06-02 01:43:45
서*대 이* 선생님



* 수업을 맡고 계신 이** 선생님께서 저희과 과장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요새 연일 이어지는 시위에  선생님께서 지금은 공부할때가 아니라면서
'학생들이 레포트 때문에 현장에 나가지 못할까봐 제출만 하면 무조건 같은 점수를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처음에는 레포트를 그냥 제출하지 말라고 하셨다가 아예 제출안하는 것 보다는 형식적으로라도 제출하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개발새발로 써서 내도 되고 이름만 써서 내도되"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도 최대한 쉽게 낼 거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도 요새 매일 나가시느라 정신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계신 상황이라고 우리과 학생들도 많은 참여를 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평소 수업시간에도 현재 사회 여러 방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고 뚜렷한 입장이 없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 이셨습니다.
---------------------------------------------------------------------



**여대 * 교수의 공지

6월 3일(화), 6월 5일(목) 수업에서는 출석 확인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강의 내용을 담은 강의파일을 수업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말시험 범위는 11장까지로 하겠고,
기말시험 관련 모든 내용들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공지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판단에 따라 의미 있는 한 주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대  손** 교수님 공지

안녕하세요, 손**입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곰곰 생각하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주 6/3, 6/5일 모두 휴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내야 하는 보고서도 받지 않겠습니다.

보고서 점수는 모든 이에게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겠습니다.

6/10일 마지막 수업때 남은 두 주제 한꺼번에 강의하겠습니다.

빈칸이 채워진 강의록을 다시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한 6/10일에 소그룹 발표 두 조도 한꺼번에 하겠습니다.



다음 한주,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가장 가치있는 방식으로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손**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48...
IP : 125.195.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수님
    '08.6.2 1:44 AM (125.195.xxx.9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48...

  • 2.
    '08.6.2 1:51 AM (118.37.xxx.249)

    우리 신랑한테 다음주 목금토는 외박해도 된다고 허락해줬어요.
    원한다면 맛있는 도시락도 싸주겠다고요. 광화문에 가서 간만에 바람좀 쐬고 오라구요.
    그랬더니만 자기처럼 덩치 큰 사람들은 맨 앞으로 밀려가서 맞을지도 모른다고 무섭다네요.
    어찌 구슬려서 보내야 할텐데... 이대로 있다간 우리 아이들이 암울한 세상에서 살게 될까봐요.

  • 3. 죄송합니다만
    '08.6.2 1:51 AM (220.117.xxx.32)

    다른곳에서도 이 글을 봤는데 가급적이면 대학이름과 교수님 성함 삭제 부탁드립니다.
    멋지신 분이신데 혹시라도 누가 될까 두렵습니다. 지레 겁먹은 그 대학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고요.

  • 4. ...
    '08.6.2 2:09 AM (219.253.xxx.166)

    누가 될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
    대학이 그렇게 막 되먹은 조직은 아니거든요.

  • 5. 아뇨
    '08.6.2 2:39 AM (218.145.xxx.104)

    대학, 막돼먹은 조직 맞습니다.
    아닌 대학들도 있지만-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사건 못 보셨습니까. 석궁 사건으로 알려졌던.

    그것 말고도 많죠-
    이름은 가려야 합니다.

  • 6.
    '08.6.2 11:26 AM (221.151.xxx.87)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시위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애들 데리고 참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음은 가는데 애들때문에 불안합니다.
    어찌..2000년대에서 1980년대로 시대를 거슬러 가는지..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247 버스위에서 시민을 옷벗겨서 아래로 떨어 뜨려요,,세상에 ..어쩜 이럴 수가 있나요. 13 동영상 2008/06/02 1,119
390246 보호장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6 지윤 2008/06/02 341
390245 ◆국민소송 청구인단 모집◆ 오늘까지입니다!!! 생방송 보시는것도 중요하시지만~ 6 꼭해요!! 2008/06/02 366
390244 교수님들도 속속 동참하고 계십니다.(펌) 6 교수님 2008/06/02 751
390243 경찰이 유리병 던지고 있다네요. 2 ... 2008/06/02 413
390242 오늘부터..이 처참한 현실을 알리렵니다. 4 소심한 주부.. 2008/06/02 575
390241 [펌]물대포 직접 맞은 분 거의 실명상태 기사(실제인물 실명.사진) 2 정말 2008/06/02 594
390240 저사람 프락치인가요? 2 2008/06/02 471
390239 왜 사람들끼리 싸우는건가요? 6 지금 2008/06/02 644
390238 그냥 해산 하시면 안되나요??? 2 ,,,, 2008/06/02 589
390237 우리가 싸워야 할 사람은 경찰이 아닙니다. 8 - 2008/06/02 522
390236 아...저 전경들 방패 구매할수 없나요..ㅠ.ㅠ 7 손지연 2008/06/02 667
390235 생방 1 김명옥 2008/06/02 378
390234 [펌]오늘 진압사진 2 4 정말 2008/06/02 634
390233 지금 실상을 모르는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효과적인 일! 2 aireni.. 2008/06/02 641
390232 [펌]오늘 진압사진 7 정말 2008/06/02 548
390231 아래글 보다가 김재규 씨에 대한 희망을 걸며 잠들래요 빨리.. 2008/06/02 509
390230 방금 전 kbs 심야토론 3 민주시민 2008/06/02 657
390229 꾸벅...죄송하고 감사합니다. 5 소원맘 남편.. 2008/06/02 579
390228 방금 들어왔습니다. 10 미리와서 죄.. 2008/06/02 612
390227 자알 갔다 왔는고 말해 준 남편 6 두아이맘 2008/06/02 718
390226 뭔일인지... 2 sbs ? 2008/06/02 426
390225 만약 청와대로 진출하려하지 않았더라면 8 걱정 2008/06/02 889
390224 무효소송 300분 빨리 되었음 좋겠어요 1 빨리.. 2008/06/02 421
390223 제가 오늘 개인적으로 친한 전문가께 여쭤 보았는데요. 6 ..... 2008/06/02 1,143
390222 mb탄핵 아고라 사이트 1 탄핵 2008/06/02 376
390221 211.179.112.xxx 님 6 지윤 2008/06/02 897
390220 지금 YTN에서 live하네요 2 ... 2008/06/02 454
390219 알바글 지웠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6 넌 뭐냐 2008/06/02 431
390218 알바글 삭제되었네요. 2 ... 2008/06/02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