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맘의 남편입니다.
집에 오면 1시간 이상씩 82cook에 매달려 물건 사고 팔고 주말이면 물건 좀 받아 오라고 하는 부인에게 짜증도 많이 냈습니다.
도대체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할 일도 없냐고...죄송합니다.
그런데 촛불문화제 소식을 먼저 알려주고, 집회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유모차 부대 이야기와...그리고 물품을 모아 집회 현장에 가져다 주는 82cook의 어머니들
감사합니다.
82cook의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합니다.
저녁 집회 현장에 모여 잇는 그 분들도 소중하지만 밤 새워 그분들을 지원하고 계시는 82쿡의 어머니들이 없었다면 이 집회가 이렇게 오래 달려오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처음에는 제 부인과 82쿡의 많은 어머니들이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비폭력을 조장하며 길게 가더라도 제대로 가자는 이 곳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와 감사의 글 남깁니다.
제 부인이 이렇게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82쿡의 이 땅의 어머니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땅 아직 희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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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소원맘 남편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8-06-02 01:17:18
IP : 211.211.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들
'08.6.2 1:19 AM (125.131.xxx.112)힘이 대단합니다. 묵묵하시면서 끝까지 힘주십니다.
감사합니다.2. 민주시민
'08.6.2 1:20 AM (59.13.xxx.46)이런 남편분들의 지지도 저희에겐 힘이 된답니다. 고맙습니다.^*^
3. 그 정의로운
'08.6.2 1:21 AM (222.238.xxx.132)바이러스를 주변 남자분들께 사정없이 뿌려주세요
한심하신 분들 많습니다.
제 남편도 거의 그쪽 과입니다.^^4. 하하
'08.6.2 2:25 AM (84.73.xxx.49)소원맘이 부럽습니다.
5. ..
'08.6.2 10:02 AM (211.108.xxx.251)알아주시는 님도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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