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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신을 잃어갑니다.
피를 토하고 설득해도 오버한다는 말 듣는거..
공감대 느낄사람이 없다는거..
다 감수할수 있지만,,
지인들을 다시 되돌아봄으로서 그들과의 관계가 하나씩 청산되어가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어쩌다 이번일이 사람수준보는 기준이 되어버렸는지...
씁쓸하고 가슴 아픕니다..
1. 강물처럼
'08.6.1 10:57 PM (122.43.xxx.81)그래서 사람들을 일깨워야 해요..
말보다 전단 같은걸로 홍보해야해요..
보고 느끼도록...2. ...
'08.6.1 10:58 PM (203.228.xxx.197)한 번에 되겠습니까...긴 호흡으로 가세요.
저도 외롭습니다. ㅠㅠ3. .
'08.6.1 11:00 PM (121.183.xxx.1)저는 남편에게 다 말하고 살았는데,
지금 이 시위사건에 대해 남편은.....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4. -.-
'08.6.1 11:00 PM (125.132.xxx.246)왜 지쳐가요 이제 시작인데...
오늘 주말 방송들 보면서 전 가슴이 벅차던데요..
울 남편도 돌아섰습니다 ^^5. ...
'08.6.1 11:00 PM (218.50.xxx.39)긴 싸움입니다. 숨 고르시고 여기서 원기 받으며 다시 시작해요
6. ,,
'08.6.1 11:00 PM (121.131.xxx.136)아니에요
그래도 누군가 함께 하는사람꼭있을겁니다
저도 제 주위에 하나도없는줄알았다가
전혀 관심없을거같았던 한 친구
야간가두시위까지 참여했다는 말 듣고
마음뿌듯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입니다.
불길은 번져갈거구요..
힘내요 우리!7. 힘낼거지?
'08.6.1 11:00 PM (222.98.xxx.131)네, 외롭네요..
독립투사들이 이렇게 외롭고 고달펐을까요.
친했던 사람들을 하나 둘씩 잃어가고 있어요. 가뜩이나 친구도 없는데..ㅜ_ㅜ8. 흰빵
'08.6.1 11:02 PM (211.176.xxx.230)그분들도 명박이를 더 겪으면 돌아설겁니다.
님도 친구분들에게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요. 마음이 앞서 너무 들이대면 상대는 겁냅니다.
그래도 님 잡혀가면 다들 구하러 달려 오지 않을까요?
오늘 친정 엄마한테 전화 왔는데 뭐라뭐라 장황하게 얘기하면 더 귀 닫을 것 같아서
9시 뉴스 보라고만 얘기했어요. 받아들일 시간을 주세요. 힘내시구요.9. 지윤
'08.6.1 11:02 PM (121.129.xxx.84)제목이라도 서로 힘이 되는 것으로 해봅시다.
그도 어려우면 가슴이 아픕니다 정도도 좋을 것같아요.
제목이 좀,,,
원글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너무도 놀라고 가슴 아픈일의 연속이다 보니 힘드시죠?
하지만 이게 그들이 원하는 일입니다.
지치시면 안되고요.
지금 내자리에서 할 수 있는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그 양이 적어도 괜찮습니다.
관심만 놓치지 말자고요.
힘내세요. 건강하시고요.10. 전
'08.6.1 11:03 PM (203.235.xxx.7)오히려 친구들과 더 단단한 끈이 생긴 것 같아요..
민변 동의서 가입해줘라는 문자에 바로바로 답장 달아준 친구들이 고맙더라구요..
20년우정..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준 쥐박이를 고마워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농담^^
허나 잘 모르는 동네분들은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뭘보고 사는지..
그래도 계속 얘기하려구요..11. ,,
'08.6.1 11:03 PM (121.131.xxx.136)저희남편,
기대도 안 했던 우리남편,
오늘 시청앞광장에 잠시앉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아고라 깃발아래 앉아서 다함께란 단체에대해 설명해주고
주먹피켓은 받지말라고 일러줬습니다 ㅎㅎㅎ
우리남편 오늘 느낀게 좀 있었을겁니다.12. ...
'08.6.1 11:03 PM (122.46.xxx.124)뚝심으로... 아자아자~!!
힘 드릴게요, 함께 힘내요.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반드시 바뀝니다. 우리 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13. ...
'08.6.1 11:06 PM (211.187.xxx.197)지금 바뀌고 있습니다. 조금만 힘내세요!
14. 전
'08.6.1 11:06 PM (211.59.xxx.114)주변 사람들과 매일 열변을 토하며 나라걱정 하고있습니다. 친정식구 상당수가 돌아섰거든요. 시위나가시는 분들 너무 걱정됩니다.
15. 안타까워요
'08.6.1 11:07 PM (75.82.xxx.80)저도 친한사람 아니면 말 끄내기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지난주 모임에서 이명박을 옹호하던 분,
이번에서 살며시 눈을 피하며 나는 모른다라더군요.
그댁에 대학다니는 자녀가 둘 있는데, 그자녀들이 어떤생각으로 학교를 다닐까 생각해봤어요.
주위 사람들과 공감대가 없으니 외로와지고,
그 동안 나름 존경했던 지인들을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16. 그들도 알게 됩니다
'08.6.1 11:07 PM (219.253.xxx.166)3.1 운동 때에도 집에 있는 사람은 집에 있고
거리 나와 만세 부른 사람은 만세 부르는 거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지는 마세요.
그들은 그저 몰라서 그런 거에요.
물론 그 무지도 따지고 보면 지 책임이지만...
시간 지나면 그들도 알게 됩니다.17. ***
'08.6.1 11:08 PM (121.138.xxx.96)이런 글이 힘빼는 겁니다.
이제 시작이고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무슨 뜬금없이 남의 다리 긁는 소리 하시나요?
의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 힘빼지 말고 이 글 삭제하시거나 제목을 바꾸는게 좋을 듯 합니다.18. 지치시면
'08.6.1 11:08 PM (121.152.xxx.86)안됩니다
제 주위도 남편 빼고는 죄다 관심없습니다
제 시동생은 저보고 인터넷 고만 보라고 하던디요,,,
지난 금욜에 지방 촛불집회에 갔는데 규모는 작지만 저가 사는 동네 사람 한사람도 없데요
제가 못본 걸수도 있고..뭐 워낙 띄엄띄엄 앉아 있어서 죄다 보이더라는,,,
그래도 울 남편이랑 저랑은 꿋꿋하게 관심갖을 겁니다~
힘내세요19. 힘내야죠^^
'08.6.1 11:10 PM (125.177.xxx.47)전 말로 설득하려고 안합니다.
현수막은 걸었고,
티셔츠 뒤에 제가 만든 작은 현수막 붙이고 다니고ㅎㅎ
어디 가는지 물으면 광화문 간다 하고
어제 뭐했냐 그러면 광화문 갔다 하고ㅎ
동조자 물론 없지만. 외롭진 않아요.
가족이 동조자구요, 함께 행진하는 많은 분들 언제나 든든해요.20. ^^*
'08.6.1 11:12 PM (211.59.xxx.114)아줌마의 끈기와 깡다구 보여줍시다.
저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속이 좁아서 설득시키지 못하고 미워만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누구땜에 고생하나 싶어 미워서 꼴도 보기싫어하고만 있습니다.21. ....
'08.6.1 11:15 PM (222.237.xxx.66)밖에서 시위하는분들 생각하면서 힘내요... 화이팅
22. 조용히
'08.6.1 11:16 PM (116.120.xxx.130)할일만 하세요
친구분 설득이 목적은 아니잖아요
피토하도록 설득하지마시고 그냥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하세요
애있는집이면 급식 어쩔건가걱정하시면되고
군대간 아들잇는집이면 그이야기
하다못해 회식 자주하는 남편이라도 있을것 아니예요 강한건 금방부러집니다
내가어제밤 동영상보며 부르르 떨던마음으로 친구를 설득마세요
작은 움직임이지만 세상은 분명 변하고 있어요
지쳐갑니다 할수 있을가요?? 이러말은 다른 사람도 지치게만들어요
그런게 목적이 아니시라면 자제하시구요
모든 의로운 일은 지치고 힘들고 외롭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런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정도 민주주의를 이룬겁니다23. 오늘 시위에
'08.6.1 11:21 PM (61.75.xxx.12)갔다 왔는데요..전경이 이순신 동상부터 서대문쪽까지 다 막아놔서 이리저리 뚫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좀 앉아 있었는데 중년 아저씨 두분들이 한나라당은 우리들이 지칠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우리가 알고 있는 거 아자씨들도 다 알고 있다는거...
우리 힘냅시다...안 그럼 맹바기 추진하는 정책에 시달리다가 길바닥에서 죽을 수도 있잖아요..
이판 사판 결사판 포기하면 비참하게 죽는 수밖에 없으니 함 해보자고요..24. 오늘
'08.6.1 11:25 PM (121.88.xxx.149)새벽에 생중계보면서 남편이 시댁에 간다는데 전 오늘 집회가야 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웬간히 하랍니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아서
혹시나 걱정되고 일찌감치 나왔어요. 혹시라도 사람이 적을까싶어...
1차 거리 시위 나가서 경복궁에서 결구 포위되서 다시 시청으로 돌아와 보니
오늘도 꽤 많이 꾸역꾸역 오더라구요. 앉아서 자유발언 듣다가
저없어도 오늘은 그런데로 괜찮겠다싶어 집으로 귀가했어요.
매번 시위에 나갈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혹시라도 냄비같이
차갑게 식어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
우리 끝까지 함께 합시다 아자!25. 여기서
'08.6.1 11:48 PM (211.108.xxx.131)연대해요.. 우리.. 혼자가 아니라고. 이게 꿈은 아니라고. 이게 힘이 됩니다. 지방이라서 같이 하지 못하지만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