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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한 다이어트가 실패로 돌아가고 있어요~

맹박땜에..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8-05-30 10:25:45
작년 1년동안 음식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자그마치 16킬로를 감량했습니다.
내인생의 봄날이 온듯 예쁜 옷도 맘껏사며 즐거웠죠~

그러나 2008년 봄..
작년에 기쁘게 사들인 옷들이 작아져버렸습니다..

일단 다이어트엔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잡힌 식단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살아야하거늘..

제가 원래 스트레스 받음 폭식하고 잠자는 나쁜 습관이 있는데요..

맹박땜에 열받아 인터넷 검색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항의글 올리고 민원 올리고..
생전 안보던 100분 토론 봐야죠 PD수첩도 챙겨야죠(원래 드라마족~)

인테리어랑 요리카페 여행카페나 드나들던 사람이 안티카페까지 찾아 들어갔죠..
주말에도 가족 팽겨쳐두고 거리로 나가야했죠..

밤에나 잠깐 보는 식구들 얼굴도 포기하고..밤마다 미친사람처럼 거리에서 구호외치며 뛰어다니죠~
12시쯤 귀가하면 남은 시위대 걱정에 아프리카(며칠전에 처음 알게된곳)에서 생방봐야죠..그러다보면 매일 3~4시에 잠들고..

눈뜨면 또 뭔일있나 컴부터 켜고 라디오21에 오마이TV까정(요것도 며칠전에 알게됨)켜놓고 살아야죠..

이건뭐 스트레스 만땅에 하루 2~3시간 겨우 눈붙이고 (그것도 며칠째 서재방서 컴하다가 지치면 소파에서 새우잠자서 남편한테 한소리듣고)

왜그리 배는 고픈지 하루에 4~5끼씩 먹어댑니다.
그것도 첨 시위나가던날 두끼를 굶고 8시간 행진한걸 제몸이 기억했는지..시위 나가기전에 먹고 들어와서 새벽에 또 먹고 눈뜨면 또 먹고..열받음 또 먹고..

에효..말이 길어졌지만..결국은 다시 뱃살이 생겨버렸단 겁니다.
지가 뭔데..국민의 행복추구권과 건강권을 빼앗고..가족간에 이간질 시키고 정신건강까지 위협한답니까?
IP : 219.248.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왓...
    '08.5.30 10:28 AM (58.230.xxx.141)

    저랑 증세 똑같으십니다.

  • 2. ㅡㅡ;;
    '08.5.30 10:31 AM (118.45.xxx.153)

    저는...입맛없어서..빠져버렸는뎅..이렇게 국민건강을 위협하다니..

  • 3. 다이어트 짱
    '08.5.30 10:34 AM (211.37.xxx.111)

    전 겨우 하루 나갔는데

    몸무게가 500그램이나 빠졋네요.

    매일 나가다간 해골만 남을까 걱정^^

    그래도 나가야지요.

    초딩딸이 따라나갈려고 해서(한번 갓다와서 같이 가자고 하네요.)

  • 4. 예비역만세!!
    '08.5.30 10:36 AM (124.53.xxx.86)

    명박이 얼굴 한번 봐주면 됩니다.. 입맛.. 싹 달아납니다.. ㅜ.ㅡ

  • 5. 저는
    '08.5.30 10:43 AM (211.253.xxx.18)

    집회 쫓아다니면서 몇시간씩 걸으니 살이 많이 빠질듯.ㅋㅋㅋ

  • 6. 걷기
    '08.5.30 3:15 PM (121.129.xxx.76)

    그렇게 안빠지던 뱃살
    쫘악 빠졌습니다.

    역시 걷기가 효과 짱~~
    강춥니다.

    아래 글처럼 앞뒤로 피켓 붙이고 빈수레 끌고 마트를 서너시간 돌다오면 효과 지대짱이겠습니다.

    롯데마트나 이마트로
    나올때는 빈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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