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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깝깝한데 잠시 딴소리요... 애 병치레로.. 유치원문제
이럴수도 있나요. 정말 이건 내가 살려고 애 죽이는건 아닌지..
유치원보내는동안 정말 잠시나마 내시간이 생겨서 좋기도 했었는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걸까요.
제가 사는곳은 수원이고, 공기 그리 좋지 않지요.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여름을 향해가는데도,,
열감기에, 기관지염, 장염에 아주 죽겠어요. 오늘은 기침하는 와중에 유치원에서 공원간다는데 황사가 있다해서 못보낼꺼 같아요. 아주 내가 미쳐버리겠어요.
항생제를 달고살고,, ㅠㅠ 면역이 약한걸까요. 면역력 좋아지려면 어케해야하나요. 한약말구요,, 한약은 간이 안좋아질수 있다고해서 영.. 내키지가 않네요.
유치원 보내시는 맘들,, 5세 보내시기 어때요.. 휴 ㅠㅠ
1. 답답
'08.5.30 7:58 AM (58.125.xxx.68)글게요, 제가 글을 좀 고쳤어요. ㅎ 저도 귀를 막고살아요. 한약이다 영양제가 그런거.. 도통 믿을수가.. 하물며 요즘 쇠고기는 증말 저를 미치게 한답니다. 어케요..ㅠㅠ 암튼 정말 괴롭습니다. 으~~ 정말 유치원 쉬어야 할까봐요. 댓글 감사해요.
2. 깜깜한 시국이여도
'08.5.30 8:15 AM (211.177.xxx.190)고민되는 글은 올려야죠^^
우리애 처음 유치원 보낼때 어찌나 잔병치레를 하는지...
거진 3주를 결석시켰더니 원장님이 원비 1달분 빼준적도 있어요 ㅡ.ㅡ
아이가 아직 어리니 원글님이 정기적으로 하는일이 없으시다면
잠시 쉬게 하세요.
쉬다 다시 보내니 울어서 그렇지 아프진 않더라구요...3. 걱정되시겠어요
'08.5.30 8:53 AM (119.67.xxx.157)아이들이 한참 아플시기가 있긴 있어요,,,,
특히,,유치원 첫해가 그렇더라구요,,그리고,,장염같은,,,전염성이 있는 병일경우엔 유치원을 쉬어야 하는데,,,,그냥들 보내니까,,,,같이 밥먹고 놀고 하니까,,,,한명이 걸리면 한번씩 다 걸리고,,,,아이들이 한번씩 걸리고,돌고 하니까,,,,거의 두달에 한번씩은 아픈것 같더라구요,,,
그리고,,적응하느라 아프기도 하는데,,,,3개월내내 아픈건 정말 신경쓰이시겠어요,,,약도 너무 많이 먹고,,,,4. 혹....
'08.5.30 8:59 AM (211.205.xxx.119)아기때부터 병치레 자주 한 건 아닌가요?
우리애는 아기때부터 병치레를 자주 해서 늘 약봉지를 끼고 살았어요.
일주일이면 이틀 멀쩡했나 싶어요.
어찌나 병원을 끼고 사셨는지... 그 시절이 어찌 갔나 싶어요.
자주, 심하게 아파서 저두 참 걱정이 많았더랬어요.
그때 제가 다니던 병원 의사샘이 그러더라구요.
이런애가 자주 아픈 애가 있다고...
근데 이런애가 크면 안 아프니까 걱정되도 좀 참으라고 그러시대요.
병에 대한 저항력을 스스로 키우는 거니까요.
늘 안쓰럽고 지켜보기 조마조마 하실거에요.
그러다보면 어떤 상태면 우리애는 병이 나는구나 하는 감도 생기실 거구요.
조심시키고 엄마가 신경 많이 쓸 수 밖엔 없는거같아요.5. 둘리맘
'08.5.30 9:40 AM (59.7.xxx.246)혹시 올해 첨 어린이집에 갔나요?
그렇다면 한시 적인 것일 수 있어요. 공동생활 첨 하면 위생과 아이가 피곤이 겹쳐서 병을 달고 살죠. 작년 우리 아이 4세반 넣었을 때 봄 내내 아팠어요. 소아과에서 그러더군요. 혹시 어린이집 보냈냐고....
우리 아이는 작년 보다는 좀 나은데 원래 장이 안좋아서 잔병치레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누가 홍삼을 꾸준히 먹여 보라고 해서 얼마전부터 홍삼을 먹고 있어요.
요 번에 또 아파서 한의원을 갔더니 우리 아이는 감기로 인한 병이 아닌 체기래요. 뭔가 몸에 안 맞거나 상한 음식 섭취가 원인이랍니다.
지금은 치료 중이고 다 나으면 전 보약 해 먹이려구요.
아참 그리구 전 올해부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오자 마자 씻겨요. 작년엔 집에 오면 대충 손만 닦아 주고 놀다가 자기 전에 목욕을 했거든요. 오자 마자 씻기기부터 하니까 전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공중위생, 처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온 아이의 육체적 피로, 엄마와 낮에 떨어지는 점 등등 복합 적으로 작용했을 겁니다.
우선은 피곤하지 않게 해 주시고 여름 지나면 좀 나아질 거에요.
어린이집 위생 상태도 볼 필요는 있어요.
아이궁 빨리 나아야 할 텐데 울 아이 보는 것 같아서 안스럽네요.6. 원글이
'08.5.30 10:10 AM (58.125.xxx.68)님들 고마버요..ㅠㅠ 네 맞아요 .올해 첨 유치원간가구요.
거기 친구들한테 뭐 이상한거 보고 배워가지고 "엄마 누구가 코딱지를 먹어서 내가 걱정했어" 이러더니 지도 몰래 해보더라구요 -.-^
손가락세개를 한꺼번에 입속에 넣고 쪽쪽 사탕빨듯이 하는걸 배워오고(거기친구중에 그런아이가있더군요)...
저두 홍키통키 먹인지 일주일 되구요, 오자마자 목욕싹 시키구요, 손은 아주 수시로 씻기구요, 입속에 이상한거 넣지 말라 잔소리하고 -.-;;
암환자들이 면역력땜에 먹는다는 미라클러스(식품에들어있는 효소성분이라고함)를 약국에서 권해서 먹어보고있고,,
그러니 총 감기약,미라클러스,홍키통키를 먹고있어요 .. 근데 양약이랑 홍키통키를 같이 먹어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7. ^^
'08.5.30 10:16 AM (121.134.xxx.177)6살된 딸아이가 작년한해동안 그랬네요.
정말 병원 문턱 닳도록 드나들었어요.
근데 올핸 확실히 줄었답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첫해가 유독 심한거 같긴해요.
여건이 되신다면 많이 심할땐 심에서 좀 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8. ....
'08.5.30 10:38 AM (222.98.xxx.175)유치원 첫 학기에 잔병치레가 많아요.
저희 딸 작년에 4살에 어린이집 처음가기 전엔 거의 병치레 한적이 없을정도로 건강했는데 그 뒤론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병원에 갈일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딸에게 옮아서 작은애가 더 자주 아프고요...ㅠ.ㅠ
작년 2학기땐 거의 안 아팠던것 같아요.
올해도 여전히 한달에 한번 꼴로 병원엔 갑니다만....한 이틀이면 낫기에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그리고 한약은 작년에 두번 올해도 한번 먹였어요.ㅎㅎㅎ(시어머님이 직접 보내십니다.)9. 저도 수원
'08.5.30 10:49 AM (211.245.xxx.249)딱 제 얘기라서 댓글달아요. 혹시 아이가 새로남 다니시나요? 울 딸아이(4세반) 어린이집도 오늘 공원에 산책간다고 해서요. 근데 황사때문에 안간다고 하더군요.
건강하던 울 딸아이도 3월에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누런 콧물이 쉬지않고 줄줄 흐르더라구요. 3월 한달 내내 소아과 다니면서 항생제 먹여도 안낫기에, 4월 한달은 한의원 다니면서 한약먹였어요. 그렇게 3, 4월을 누런 콧물과 씨름을 하며 이약, 저약 먹어봤는데도 안낫기에 포기를 하고, 그냥 병원이고 한의원이고 다 쉬었지요.
근데 어떡해요, 애가 아픈데.. 그래서 다시 5월 중순부터 한의원을 다니며 의사선생님과 상담도 더 하고, 약먹일때도 좀 꼼꼼히 먹였더니 지금은 나았어요. 어떻게 나았는지 모르겠어요. 한약 때문인지, 나을때가 되서 그런건지,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3달째 감기를 달고 사는데,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도움이 못드려 죄송한데, 3~4월 그 시기에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많이 감기 달고 살더라구요. 얼른 아이가 튼튼해졌으면 좋겠어요.10. 원글이
'08.5.30 4:38 PM (58.125.xxx.78)그새 또 댓글들 남겨주셨군요. 여기 님들 역시 동병상련 위안을 받아요. 남일아닌듯 정성껏 답들 해주시는거 보면 정말 짠~~하답니다. 감사드려요~~
네~ 공원이 아니라 월드컵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황사가 심하던데 안보내길 잘한것 같아요. 기침하고있는데 거기갔더라면 더 심해졌겠죠.
답주신 모든 님들도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할께요~~^^*11. 원글님...
'08.5.30 9:10 PM (121.134.xxx.135)어린이집에 처음 다니면요
잔병치레가 많아요 애들이 많이 서로 옮기기도 하지만, 유난히 처음 다닐 때 아픈 이유는요
애들이 피곤해서 그래요
안 다니던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 어른도 병나는 것과 같아요
처음 다닐 땐 주말이나 어린이집 하원 후에 무조건 쉬어주면서 체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그래야 덜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