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예로 광주 민주화 항쟁이나 87년의 민주화 운동 등을 통하여
저를 지금의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게 해 주신 이름 모를 분들에 대해 빚진 심정.
남과 여는 평등함을 주장하며 세대를 넘어 꿋꿋이 싸워주시어
저를 지금의 "그래도 이 정도만" 남녀가 불평등한 시대에 살게 해 주신 이름 모를 분들에 대해 빚진 심정.
늘 이 두 가지의 빚을 진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촛불 집회를 보면서 제가 참여해야 한다고 느낀 이유는 바로 이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 싶어서 입니다.
누군지 모르는 분들에게 진 빚으로 제가 이렇게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그저 마음으로만 간직하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의 태도, 언론의 태도가 참을 수 없이 화가 납니다.
집회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심정이셨을 줄로 압니다.
좌파, 선동, 정치세력의 개입……
지금 우리 기성세대들이 힘을 모으면, 우리 다음 세대들은 조금 더 발전된 민주사회에서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
그렇게 우리나라는 계속 발전해 갈 것이라는 희망이 저를 움직인 세력인 것입니다.
정부와 일부 언론의 태도가 참을 수 없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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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집회에 나가도록 선동한 세력
쥐새퀴 조회수 : 615
작성일 : 2008-05-27 17:56:54
IP : 211.51.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27 5:58 PM (220.127.xxx.205)저는 현직 대통령이 선동했는데요..
2. 저두요
'08.5.27 5:58 PM (221.153.xxx.225)그 마음 너무 공감됩니다.
우리 오늘 만나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빚 갚읍시다3. 공감
'08.5.27 6:08 PM (123.108.xxx.76)저도 민주화를 위해 쓰러진 수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 빚 갚는 심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99학번이고 학생 운동보다는 IMF 때문에 취업 걱정에만 매달렸는데
이젠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일이고, 이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그분들의 노력이 헛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어서 이제는 계속 집회 나가고 있습니다.
윗분처럼 오늘 만나서 빚 갚아요 우리.4. ...
'08.5.27 6:31 PM (221.138.xxx.244)저도 현직 대통령이 선동합디다.2
5. ㅠㅠ
'08.5.27 11:44 PM (116.125.xxx.21)자기들한테 반대하면 배후세력이 있다고 하는 엑스엑스들...정말 짜증나요.
6. .
'08.5.28 6:50 AM (121.140.xxx.15)원글님 말씀에 깊이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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