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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갈까말까 계속 고민이네요..ㅠ_ㅠ

한숨만..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8-05-27 14:00:37
어떻게든 힘이 좀 되고싶은데, 네살짜리 딸아이랑 잘 하고 올수있을까 걱정도 되고,,
딸아이가 보채거나 지루해하거나 응가마렵다고하면 어디로가야하나 이런걱정도 되고,,
전철역이랑 집이 멀어서 왕복 4시간넘게 걸릴텐데 것도 걱정이고..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애데리고 갔다고 한소리 들을까 약간 걱정이고..
휴.. 정말 소심하죠.
그런데 오늘은 한번 가보고 싶어서 일단 딸아이 낮잠을 재웠는데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나,뭘 준비해야하나..막막하네요...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니......
IP : 222.98.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숨만..
    '08.5.27 2:01 PM (222.98.xxx.131)

    82식구들끼리 따로 모인다면 좀 힘이될것도 같은데 알아볼수있는 방법도 없고..
    혼자 안절부절하고있네요..

  • 2. 매운탕
    '08.5.27 2:04 PM (211.37.xxx.181)

    저..못갈뻔 했는데..
    금욜에 남산한옥마을에 사진 찍으러 간다는 친구 꼬셨어요..
    가까우니 우리도 가자!!

  • 3. ..
    '08.5.27 2:04 PM (121.88.xxx.149)

    화장실은 거기 커피숍도 있고 정 뭐하면 전철역에 가서 화장실 쓰셔도 되고 그리 걱정될 것은 없는데 일단 한번 가보세요. 생각보다 아이들 데불고 오시는 분들 많으세요. 가셔서 힘들겠음 일찍 나오시구요. 광화문에서 내리시면 사람들 많아요. 이왕이면 82분들하고 만나고 좋겠네요. 저도 지난번 82분들하고 같이 만나서 다녔어요. 저도 오늘 기회봐서 가려고 합니다.

  • 4. 한숨만..
    '08.5.27 2:07 PM (222.98.xxx.131)

    제 주변인은 이런데 관심이 없어요.. 딴나라같아요.
    맘 맞는애기엄마라도 있으면 같이가겠지만 뭐,,다들 놀러가거나 생활이 바쁘거나, 맘이 안맞거나.. 82분들은 어디서 만나기로했나요?

  • 5. 82분들
    '08.5.27 2:07 PM (121.129.xxx.126)

    어디서 뵐 수 있나요..
    전 가서 오래 있지도 못한 입장이지만..82분들을 뵙지 못해서..ㅠ_ㅠ
    여태까지는 남편이 데려다 줬는데,,이젠 그게 용이치 않아서,,혼자 움직여야 하는데..미치겠어요..몸이 좀 불편한 입장이라..ㅠ_ㅠ

  • 6. ...
    '08.5.27 2:07 PM (121.88.xxx.226)

    저 어제 다녀왔는데요. 4살된 아기 데리고 왕복 4시간...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리고 촛불문화제가... 문화제긴 한데, 뒤에 앉으면 말 소리도 잘 안들리고,
    공연 내용도 잘 안보이고... 재미 없다고 애기가 칭얼거릴수도 있어요.
    (재미로 가는건 아니지만,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래요.
    저는 돌 아직 안된 애기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다녀와써요.)

    이럴땐 정말 머릿수가 도움이 되는지라,
    집이라도 가까우시면 웬만하면 가보시라고 하고 싶은데, 왕복 4시간이시라니 아기가 걸리네요.
    마음만이라도 고마우니, 집에서 기도해주세요.

  • 7. 준비물
    '08.5.27 2:11 PM (218.239.xxx.23)

    얼음물.비닐봉지(혹 쉬가 급할때),간식 약간

    가바은 가벼운 베낭.운동화,아이 덮을 수건.깔고 앉을 신문지

  • 8. 나가봤는데
    '08.5.27 2:15 PM (61.104.xxx.2)

    돌쟁이 아기라서 업고 나갔어요.
    젖 먹일 때는 근처 커피숍 가서 체면불구하고.. ㅡㅡ
    기저귀 갈때는 화장실에 갔는데 솔직히 좀 더러워서
    근처 다른 엄마가 가지고 온 유모차 잠깐 빌려서 거기서 했네요.
    아기 잘 시간이 되어 오래는 못있었어요.
    아이들, 엄마들이 많아야 이번 우리 움직임의 진정성이 더 살아 나는 것 같아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 9. 혼자가시죠
    '08.5.27 2:28 PM (222.238.xxx.146)

    애 놓고 나간다고 남편을 협박하면 안될까요?
    전 애들끼리 있으라 하고 갈거라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니까
    그 바쁜 남편분께서 밥 다 먹기 전에 나타나서 깜짝 놀랐어요.
    결국 초등 큰아이만 데려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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