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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돌리기(후기2)

광우병공포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8-05-26 15:18:44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서 역앞으로 가서 돌렸습니다.

어떤 분은 고개만 까딱하시며 받고 어떤 분은 제가 다가가기도 전에 거부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그래도 대통령을 흔드냐고 훈계하십니다.



24일 서울 청계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울역에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그 시간의 서울역이야말로 지방분들이 모인 곳이며 심심하게 기차출발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이니까요.



전단지 돌리면서 상처도 받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자고 나선 것도 아닌데..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아프더군요.



그리고.. 아직도 광우병에 대한 인식이 전체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청계천 촛불문화제에 가니 수많은 단체가 유인물을 돌리던데...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야 심각성을 알고 모인 것이니 그 유인물은 다른 곳에서 뿌리는 것이 마땅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밤새 잘 와서 일어나보니... 놀라운 폭력진압의 소식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지금이라도 이웃집에 방문하셔서 한마디씩 해야할 순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다니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주제와 다르더라도

지금은 이 문제를 외쳐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IP : 220.65.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
    '08.5.26 3:39 PM (221.153.xxx.97)

    내세요..
    엊그제 전철역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는거 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근데 속으로는 무지 반가웠는데 막상 격려의 말이라도 하려니 입이떨어지지 않더군요..지나고 나서 무지 후회했습니다만..
    님. 용기가지시구요. 저처럼 속으로 응원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다시한번 마주친다면 그때는 음료수라도 하나 사서 드릴랍니다. 기운내세요. 홧팅입니다.~ ^^

  • 2. ⓧPianiste
    '08.5.26 5:39 PM (221.151.xxx.201)

    에헤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서울역에서 혼자 하셨으면 정말 맘이 불편하셧을텐데... T.T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가두행진은 대신 해드릴게요. ㅠ.ㅠ

    정말 기운님말씀처럼 응원 한마디 해주심 매우 큰 힘이 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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