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구 얘기...저는 한샘쇼파요
저도 좀 그래서요.
2년전에 한샘에서 쇼파를 사서 잘 쓰고 있었는데
지낸 주에 보니까 밑에 지지대?의 일부 그러니까 나무로 된 바 하나가 삐죽 튀어나오고
소파가 살짝 내려 앉았어요. A/S에 전화했더니 기사분이 오셔서 보시고
나중에 수거해 가서 수리해 오는데 일주일 정도 걸리고 가격은 12만원이라고 하시대요.
제가 그 쇼파 산지 2년 되긴 했지만 집에 애도 없고
그거 사고 10달 동안 집 비우고 외국 갔다 와서 실제 사용기간은
일년 조금 넘는것과 마찬가지거든요.
외국에서 사는 동안 싸게 사서 썼던 이케아 가구도
고장 안 번 안나고 썼는데...
그 쇼파 모양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한샘 가구 약하다는 소리도 그러려니 하고 샀는데
저만 운이 없는 건지 너무 약한것 같아요. 낮에는 그 쇼파에 아무도 안 앉고
저녁때와 주말에만 남편이 앉아있거나 누워 있거든요.
수거하러 온 다고 하곤 아직 연락 없고요
이번엔 고쳐 쓰겠지만 또 그러면 정말 다시 생각할 것 같아요.
가구 제작하는 분을 알고 있어서 그럴까 하다가도
맞춤 가구가 너무 비싸서 그건 엄두가 안 나고요.
마음에 들고 튼튼한 가구가 생각보다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밑에 답글을 보고...
저도 쿠션이 많이 내려앉아서 안에 충전물 교체하는데 얼마냐고 물었더니
가죽을 찟고 다시 넣어야 해도 많이 비싸다고 하길래 아예 더 묻지도 않았어요.
한샘쇼파 5년은 쓸 수 있을라나 몰라요.
친정에 있는 한국가구 쇼파는 20년 돼도 멀쩡하드만요. 물론 가죽은 한번 교체했지만요.
전 저만 운 나빠서 그런지 알았더니 저 같은 분이또 계셨네요.
나중에 가구 바꿀 땐 정말 한샘 안 사고 싶어요.
1. ..
'08.5.22 3:45 PM (220.78.xxx.82)10년전 결혼할때 한 가구들은 그래도 속 안썩이고 잘 써왔거든요..장인인데 요즘은 오히려
옜날만 못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그때만해도 동남아산보다는 한국내에서 만들고
요령도 덜부리고 그래서 그런지..더 비싼 메이커값을 주고 샀어도 이리 속썩으니..우리나라
는 왜 10년전보다 더 퇴보하는건지 뭔지..도무지 믿음이 안생기는 사회란 생각이 자꾸 들구요..
일본이나 그외 선진국들은 이러지 않겠지 싶고..짜증만 나고 그래요..정직한 사람들은 소수고
맨날 손해보고..이래저래 자꾸 대한민국 싫은점만 살수록 더해져요.2. 저도
'08.5.22 3:50 PM (203.244.xxx.254)한샘 쇼파 사용한지 1주일 만에 밑에 지지대가 푹 내려앉아서 환불한적 있어요 ㅠㅠ
그때 그냥 환불로 끝냈어야 하는데.. 지금 2백정도준 쇼파 쿠션이 꺼져서 앉으면 삐딱~ 하게 되요. 기본 수리비가 트럭불러야해서 15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갖다버리고 싶지만. 울컥~만 하고 마네요3. 봄소풍
'08.5.22 3:58 PM (220.85.xxx.202)저도 장인가구.. 살때는 몰랐는데 사고 배송오니 중국산이었어요. ㅠ ㅠ
그리고 한샘 붙박이장. 사용 후 일주일 만에 위에 실린더가 고장나 a/s 받았는데
또 문제 생기더군요. 포기했어요.4. 한샘이 좀 그래요.
'08.5.22 6:03 PM (222.107.xxx.177)디자인은 예쁜데 별로 튼튼하질 않아요. 개인적으로 일룸이 훨씬 튼튼했어요.
그리고 ..님 말씀처럼 10년 20년전 가구가 훨씬 튼튼해요. 진짜로 이상하죠?5. ..
'08.5.22 8:57 PM (220.78.xxx.82)한샘이 모양에 비해 상당히 말이 안좋게 돌더라구요?
그나저나 아파트도 오래된 아파트가 층간소음도 안난다 하고
가구도 이모양이고..참 씁쓸할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