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덕분에 남편한테
작성일 : 2008-05-22 09:34:43
596016
82님들 울 아들을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 아빠가 야구 기아팬이라고 하니까 자기는 볼펜이라고 했던 아들요. 어제는 그 아들덕에 남편한테 꽃을 받았어요. 저 올해로 딱 10년차인데 제가 아는 엄마랑 전화 통화하다가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그런 이야길 했는데 울 아들이 그걸 듣고선 남편한테 전화오니까 아빠 오늘 부부의 날이니까 장미꽃 꼭 사와야 된다고 어찌나 신신당부를 하는지 남편이 퇴근길에 꽃을 사들고 왔어요. 울 아들덕에 정말 오랫만에 꽃도 받고 울 아들 또래 친구들보다 한참 느리고 이것저것 치료도 받고 있지만 이럴땐 키우는 보람이 있네요!
IP : 211.212.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22 9:39 AM
(220.120.xxx.193)
이뿌고 기특한 아들이네요.. 울아들도 몇년후 ..저런날 오겠지요 ^^
2. 스스로
'08.5.22 9:59 AM
(211.54.xxx.95)
아드님 정말 든든하네요
우리집 남편은 부부의 날인지 뭔지도 모를것 같아서
저 혼자 맘에드는 귀고리 살짝 비싼거 사고 문자 보냈네요
"부부의 날 선물 고마워요 기념일 잘 챙기는 당신 진정한 멋쟁이"라구요
영문도 모르고 자기는 보낸거 없는데 왜 그러냐구 ㅋㅋ
제 머리는 제가 깍네요^^
3. 원글이
'08.5.22 10:09 AM
(211.212.xxx.92)
네. 저를 울고 웃게 만드는 아들이예요.선천적인 장애가 있어서 또래 친구들보다 3년정도 느리게 가지만 이젠 대화도 통하고 (저는 울 아들이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할줄 알았거든요)초등학교도 다니고 있네요. 보통 아이들도 키우기 힘든데 울 아들은 거기에 조금 더 힘이 들어요. 경제적인 것도 뒷받침되야 하구요. 그래도 아이가 소심하긴 하지만 밝아서 다행이라고 남편과 늘 이야기해요. 울 아들이 상처받지 않고 꿋꿋하게 살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4. 힘내세요
'08.5.22 10:16 AM
(220.75.xxx.15)
가장 소중하고 멋진 아드님이실테니까요!!!
5. 아들
'08.5.22 10:54 AM
(222.109.xxx.161)
키운 보람 있네요... 우리 딸은 무감각^^꿋꿋하게 잘 자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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