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빈혈이 심하다는데...의료계에 종사하시는분~~

쭈꾸맘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8-05-21 17:23:21
제가 지금 2주째 생리중이라서 어제 동네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자궁내막증식증인것 같다고 소파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빈혈검사도 같이 했는데 헤모글로빈수치가 7인데 정상인의 절반정도라고...
당장 낼 오전에 와서 수술을 해야한다고하는걸 좀 생각해보겠다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쉬운 병이라서 전문의한테 가는게 나을것 같긴한데
대학병원에 전화해보니 예약이 밀려있어서 다음주나 되어야 진료를 받을수 있겠더라구요
전화로 대충 제 상황을 얘기했더니 병원측에서는 헤모글로빈치수가 너무 낮다고 응급실로와서 입원을 해야 한다고 겁을 팍팍 주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피부로 와 닿질 않네요
엄청 힘들거라는데 일상 생활하는데 별로 그렇진 않았거든요
지금 제 상황에서 다음주까지 생리를 계속 하면서 전문의를 기다리는게 나을지
(참고로 어제 빈혈약 처방받아서 먹고있는중이예요)
아님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나을지요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125.57.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혈
    '08.5.21 5:29 PM (121.175.xxx.178)

    저는 자궁근종으로 수술 권유받고 있는데요.
    빈혈수치가 7이면 아주 낮으세요.
    근종때문에 저도 수치 떨어져서 8정도 였는데
    머리카락 잘 빠지고 지리산도 넘나들던 제가 동네 뒷산도 헉헉 거렸거든요.

    내막증식증은 어떤 수술을 하게 되는 지 모르지만
    저는 자궁제거를 해야하기에 이렇게 고민만하고 빈혈약만 냅따 먹고 있어요.

    참 힘들어요 그죠.
    2주째 생리하신다면 결심하셔야겠어요.

  • 2. ...
    '08.5.21 5:30 PM (218.144.xxx.139)

    Hb 7이면 많이 낮은 편이예요. 픽 쓰러질 수도 있는 정도.
    빈혈약 먹고 있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수개월정도 연복해야 되구요.
    빈혈의 원인이 분명한 것이기 때문에 바로 수술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보다 더 떨어지면 수혈받는 수밖에 없어요. 수혈에 위험성이 있는 건 아시죠?
    소파수술 한번 한다고 자궁내막증식증이 낫는 것은 아닌데, 우선은 자궁내막을 긁어내서
    출혈을 멈추는게 필요하니까 해야되는 거구요.
    소파수술은 크게 위험한 수술은 아니니까 동네 산부인과에서 하셔도 되요. 큰병원가시면
    수련의들이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바로 병원에 가세요.

  • 3. 그정도면
    '08.5.21 6:13 PM (59.13.xxx.230)

    전신마취 수술 같은 경우 수혈 해야 합니다.
    빈혈수치는 금방 올라 가는게 아니에요.
    기본6개월 정도는 약을 드여야 되구요.

  • 4. 빈혈
    '08.5.21 6:35 PM (118.32.xxx.250)

    빈혈이 그렇게 심한데 수술은 가능하대요?
    좀 기다리더라도 종합병원에 가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예약으로 하면 일주일 기다리지만..
    월차 내시고 아침에 병원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면 그 날은 봐주는거 같던데요..
    그렇게라도 종합병원에 한 번 가보시죠~

    저는 임산부인데.. 제일병원에 진료 보러가려고 전화해보니 당일 접수 가능한데..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오래 기다린다 생각하시고 하루 다녀오세요...

    혈색소 수치 7이면 많이 낮은거예요..
    보통 14가 정상이고 이래야 헌혈도 가능하거든요...
    12이상이 되면 괜찮고... 12이상이면 성분헌혈이 가능해요..

    그래도 병원에서 10은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9.9였어요..
    병원에서 걱정 많이 하더라구요.. 다행히 철분제 먹고 한 달만에 11대로 올라섰구요..

    암튼... 7정도면 당장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5. ...
    '08.5.21 6:59 PM (218.144.xxx.139)

    Hb 7 정도라도수술가능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소파수술을 할때는
    출혈을 멈추기 위한 치료의 목적도 있지만, 내막조직을 긁어내서 조직검사를
    해야할 필요도 있어서 입니다.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불임을 염려하신다거나 하지않는다면
    소파수술 겁낼필요 없습니다. 기다리실 필요없이 바로 수술가능한 곳에서 하세요.

  • 6. 수혈
    '08.5.21 7:02 PM (121.136.xxx.198)

    7이면 수혈 받아야 할텐데요...
    제가 작년에 복강경 수술을 하고 하혈을 조금 했는데....
    글쎄 쓰러졌지 뭐예요.... 그래서 119타고 응급실 갔는데
    피검사 하더니 수치가 7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혈 3팩 받고 일주일동안 입원하면서 수치 체크했었어요.
    근데, 그러고 나서 퇴원하고도 한달인가 뒤에 또 수치 떨어져서 또 수혈 두팩 받고...ㅜㅜ
    철분제를 맞는건 빨리 수치 상승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그래서 계속 남의피를 ㅜㅜ

    암튼 병원 계속 다니면서 체크 하시길 바래요.

  • 7. ...
    '08.5.21 7:09 PM (122.37.xxx.69)

    저도 자궁근종이 있는데 수치가 8 조금 넘어요.
    아직 급하게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근종이 있으면 왜 빈혈이 심해질까요?
    자주 머리 아프고 어지럽고 힘든 일 못하고,
    청소만 해도 헉헉댑니다.
    낼부터라도 빈혈약 먹어야 겠어요.
    조금 먹다 영 먹기 거북해서 중단하고 했거든요.

  • 8. 저도
    '08.5.21 7:47 PM (210.223.xxx.219)

    원글님이랑 비슷한 경우였는데 이유없는 하혈이 2주일 정도 넘어 3주 정도 되었나봐요..
    피가 아기 기저귀로 받아야할 정도로 콸콸 나왔는데 동네 병원에서 첨에 그냥 괜찮다고 하더니 두번째 갔더니 대수롭지 않게 수술하자고 해서 아는 분이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서 피 다 긁어내고 미레나 했어요...호르몬 조절용으로...그때 수치가 6 나왔습니다.......!!!!
    아는 의사선생님이니까 수혈을 권하는데 제가 그냥 안한다고 했어요..대신 6개월 이상 빈혈약
    먹으라고 하더군요...그리고 나중에 검사하니까 다시 정상이 되었어요..
    그니까 수혈 안 받아도 된다는 것과 빨리 병원 가서 수술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조금 있으면 그치겠지 했는데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그때 제 얼굴 보면 귀신이었답니다..ㅎㅎ

  • 9. 저는요..
    '08.5.21 10:14 PM (61.79.xxx.64)

    자궁선근종이 있어서 생리양과 생리통이 엄청 심했어요.
    빈혈수치 6.7..... 선근종일부 제거 수술하기 전 한달동안 약 가지고는 힘들다고 일주일에 3번씩 빈혈주사 맞고 9.3인가 만든 후 수술 했어요.
    큰 병원으로 가셔서 정확한 검사 받으신 후 수술결정 하세요.
    수술을 권유하면 우선 피 검사부터 하니 처방은 주사던 약이던 효과가 빠른걸로 해 주시겠지요.

  • 10. 쭈꾸맘
    '08.5.22 11:26 AM (125.57.xxx.226)

    댓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됐습니다
    아프니까 여러모로 불편하네요
    우리 모두 건강하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648 미국 소고기 다음주 시중 유통이래요. 4 2008/05/21 420
385647 웨지우드.아울렛제품.스크레치는.어떤식으로.나있나요? 3 궁금해요 2008/05/21 579
385646 양천중앙하이츠 어떤가요? 1 미분양 2008/05/21 374
385645 외환보유고 2600억불에서 360억불만 남아..제발 물러나라! 10 ........ 2008/05/21 858
385644 MB가라사대, 남의 탓만 해서는 달라질 것이 없다 4 터진입이라고.. 2008/05/21 383
385643 같은 직장동료 여직원땜에 짜증나요 4 스트레스 2008/05/21 1,298
385642 속상해요(아이문제) 2 ........ 2008/05/21 600
385641 의보민영화는 어떻게 되돌리나요? 7 막막 2008/05/21 669
385640 운전할때 끼는 긴장갑.. 4 장갑 2008/05/21 664
385639 4인 가족.. 가족사진 찍으려는데 한복 대여 가능한곳 있을까요?? 2 결혼 10주.. 2008/05/21 1,453
385638 미디어플레이어 동영상이 안떠요. 도와주세요 1 컴맹 2008/05/21 326
385637 靑 "쇠고기 국민 우려 상당히 불식돼" 자평 10 기사 2008/05/21 578
385636 결혼기념일이 지나갔네요 1 고민녀 2008/05/21 376
385635 빈혈이 심하다는데...의료계에 종사하시는분~~ 10 쭈꾸맘 2008/05/21 1,138
385634 하루하루가 우울하네요... 칫... 2008/05/21 511
385633 광우병 발생시 통상마찰 없이 수입중단 못해 3 기사 2008/05/21 285
385632 나라를 지키는 국방과 검역을 다 내줄수는 없습니다! 서명부탁드립니다! 2 건강웃음 2008/05/21 251
385631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18 섭섭하지만 2008/05/21 3,212
385630 아이가 10시 30분 되어야 자요. 10 재우기 2008/05/21 617
385629 가맹점에서 카드취소를 안해줘요.. 7 아기엄마 2008/05/21 850
385628 22일 새벽에하는 축구 볼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합니다. 2 지성좋아 2008/05/21 464
385627 유치원선생님.. 4 ^^ 2008/05/21 670
385626 경찰 정년은 몇살까지인가요? 5 .. 2008/05/21 571
385625 라뷰티코아, 에스휴, 순수, 정샘물.... 미장원 비교, 추천이요~~~ 4 머리커트 2008/05/21 1,054
385624 효과 좋은 트리트먼트 추천해주세요. 1 미장원 2008/05/21 590
385623 영어고수님들~ 2 .. 2008/05/21 579
385622 엄마가 친구도 만들어줘야하나요???? 8 육아문제 2008/05/21 1,318
385621 본식날 어머니머리+화장 6 신부 2008/05/21 851
385620 키.톡에 사진 어케 올려요???? 1 키톡사랑 2008/05/21 253
385619 속이 터져버릴것같습니다.. 5 둥이맘 2008/05/21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