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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친구도 만들어줘야하나요????

육아문제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08-05-21 16:38:56
울 딸아이는 05년1월생 4세입니다... 지금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아이와
같이 반입니다.. 이 아이는 무지 활발하고 다른 아이들(놀이터 동네아이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아이입니다...
울아이는 어린이집 친구들과 친하게 지냅니다...10명 골고루 친하다고하네요... 근데.....어린이집 끝나면
같은동에 사는 아이만 쫒아다닙니다.. 놀이터 동네아이들하고는 전혀 친하게 지내지 않구요....
오늘은 그 친구가 다른아이랑 놀고 있는데 그 무리에 끼지를 못하고 엄마한테 신경질만 내더라고요...
평소때같으면 제가 애들아 우리아이랑 같이 놀자 하고 말해주는데 그렇게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니가 가서 같이 놀자 하던지 아니면 엄마랑 집에가서 물감놀이 할까 했더니 아무말도 않고 또 짜증만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른친구들하고도 놀아 했더니 "난 친구가 없어" 하는겁니다...
낮가림이 있는 아이는 엄마가 친구도 만들어줘야하나요? 사실 제가 먼저 살던 동네엄마들한테 질려서리
이동네와서는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습니다..또 전 혼자노는 걸 좋아해서리....
집도 서로 왕래하면서 친하게 지낸는 친구를 만들어 줘야할까요?전 사실 집도 왕래하면서 친하게 지내는걸
좀 꺼려하는편입니다만.... 글재주가 없어서리 제가 하고 싶은말이 잘 표현됐나 모르겠네요...
** 낮가림 아이, 엄마가 동네에 자주 왕래하는 같은 또래 친구를 만들어줘야하냐 이겁니다...
IP : 210.181.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1 4:52 PM (124.50.xxx.137)

    아이가 원한다면 해주셔야할것 같아요..
    어느날이든 하원할때..우리집에가서 잠깐 놀다가자..이렇게 초대하심이 어떨까요..?
    아이가 짜증이 날정도라면 엄마가 조금 힘드시더라도 노력해보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저도 사람들한테 질렸지만..어느정도는 아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 2. 네....
    '08.5.21 5:05 PM (61.81.xxx.69)

    기질적으로 그래야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어디서나 누구하고나 잘 흡수되어서 적응도잘하고 잘 어울리고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그렇지못한 아이도 있거든요
    제가 그렇고 저희 큰아이가 그래요
    기질적으로 낯도 많이 가리고 (마음과는 달리)선뜻 친구들과 섞여노는것이 너무 어려운...
    그런아이들은 엄마가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요
    그렇지않으면 아이가 많이 외로워요

  • 3. .........
    '08.5.21 5:07 PM (61.34.xxx.52)

    아이가 외동이면 친구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저도 님처럼 저번 동네서 아줌마들이랑 안 좋아서 지금 사는 동네서 어울리지 않고 아이 끼고 살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말이 느리고 사회성이 좀 부족해 짐을 느낍니다.

    교육방송에 보니 엄마들끼리 놀고 아이끼리 노는게 아이정서나 사회성발달에 좋다하네요.
    대신 엄마들이 좀 건전한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 돌보면 그 속에서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사회성이 좋아진다네요.엄마들끼리는 음식도 하면서 아이 먹이고...교육학박사의 말이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 4. ...
    '08.5.21 5:10 PM (125.187.xxx.55)

    우선 원글님부터 친구분을 만들어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는게 우선일거같네요...
    아이들은 말은 안해도 다 따라하게 되어있거든요... 부모들의 모습을요...
    사회성은 공부보다도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 5. 아..그리구
    '08.5.21 5:15 PM (61.81.xxx.69)

    이런문제는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적극적으로 해결하셔야해요
    저는 큰아이가 어린이집다닐때(6~7살때)원글님 아이처럼 '친구가없다' 이런말 정말 자주했었는데
    항상 '그럴리가 있냐...'그런식 넘어갔었거든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정말 친구가 없다는걸 알게되었어요..늦게서야..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 이번해초부터 아동상담치료받으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치료사 선생님께서 조금이라도 어렸을때,문제가 발견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거나 상담치료라도 받았다면 아이가 많이 힘들지않았을거라고 많이 안타까워하셨어요(하지만 그때는 어떻게 해줘야할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아이가 겉으로 '친구가 없다'는말로 외롭다는걸 표현하는것은 건강한거라고 해요(치료사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정말 심각한 아이들은 그런표현 자체를 하지않구요.. 친구의 필요성을 전혀 모르는 아이도 있다더라구요
    엄마가 조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어울릴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 6. ...
    '08.5.21 5:15 PM (218.144.xxx.139)

    엄마가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이웃과 왕래하는 걸 꺼려한다고.
    아이도 그렇게 만들고 싶은건 아니시지요?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좀 더 자라면 친구들 또래관계가 점점 더 중요해질텐데요.
    아이 혼자 알아서 친구도 사귀고 할 단계는 아니잖아요.
    엄마는 하기 싫은데 아이를 위해서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억지로 하진 마시고..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얘기도 많을텐데 아이친구네 엄마도 잘 사귀어 보세요.
    사람사는게 사실 별거 아닌데 가까운 이웃도 사귈줄 모른다면 사실 다른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안에 벽을 쌓아놓고 있어서 일수도 있어요.
    아이는 엄마의 분위기나 성향같은 것에 민감해서 그것때문에 나중에 상처 입을 수도 있는데.
    엄마 스스로 변해보는게 좋겠네요.

  • 7.
    '08.5.21 5:20 PM (61.98.xxx.72)

    어느날 이웃이라며 아이손잡은 엄마가 오셨어요...그때우리아이가 (6살) 무렵.
    놀이터에서 한달간 아이랑 놀다보니 우리집아이랑 친구 해줬으면 좋겠다고 저랑도 잘 지내고
    싶다고 (속으로무지 놀랬어요)....그후 아이들보다 그엄마랑 친해져서 지금은 서로 다른곳에
    살아도 안부주고받고 잘 지내요
    어린 아이 일때는 친구만들기에 많이 도와주셔도 좋다고 봐요

  • 8. 육아문제
    '08.5.21 5:41 PM (210.181.xxx.81)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노력해야겠네요....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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