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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동반 해외여행 관련 조언좀 부탁드려요.

ff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8-05-20 11:15:42
갑자기 남편이 이번 여름에는 부모님과 어디든 가보자고 하네요.
참고로 아직 아이는 없는 새댁입니다.

부모님 연세가 거의 70에 가깝지만 아직 해외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하신 상황이고요
잘 놀러 다니지 못하시는 편이에요
아마 경비도 저희가 대야 할 거 같은데...

사실 부모님과 코드라고 말하면 좀 그렇치만...
정말 맞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떻게 이번 한번은 하고 넘겨야 할
상황이라고 해야 할 까요 ㅡ,.ㅡ

참고로 손위 시누이가 두분이 있는데요.
어색한 분위기도 그렇고 시누이들이랑 다 함께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어색하더라도 부부와 부모님만 가는게 나을까요

장소는 태국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는 젊기때문에 항상 배낭을 다니곤 했지만,
그냥 좋은 여행사 하나 정해서 패키지로 갈까 합니다.
일본 온천같은데를 가자니 시어머니랑 한 탕에 들어갈 일도?
두렵고 하네요...
비용상 동남아 선에서 가야할거 같아요.어디가 좋을까요?
4가족 기준 300정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보시고 조언 좀 꼭 부탁드릴게요.
벌써 두려워 지는 여름이지만 남편의 절실한 요청에
거절하기 힘든 휴가네요... ;;;  
IP : 219.240.xxx.1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08.5.20 11:21 AM (221.138.xxx.253)

    시부모님 건강 상태가 가장 큰 관건인데요. 보통 패키지가 강행군이 많아요. 여름에 날도 후덥지근하구요. 그런데, 어느 여행사 통해 가실지 모르겠는데요. 여름 휴가 기간에 4인 기준 300으로는 힘들 것 같은데요. 휴가 기간 되면 가격 더 올라가구요. 제가 부모님 여행 상품 찾느라 요즘 검색 중인데 약간 비수기인 6월임에도 1인당 가격 저렴하게 70-80정도 나와요.

  • 2. 그리고..
    '08.5.20 11:25 AM (221.138.xxx.253)

    좀 어색하더라도 원글님 부부랑 부모님만 모시고 가세요. 가서 같이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화장실 다녀오시는 것도 잘 챙기시고, 부모님들 현지 음식 잘 안 맞으실 수 있으니 김이나, 고추장, 장조림 캔, 사발면 같은 것도 챙겨가시면 좋아하실 거에요.

  • 3. ff
    '08.5.20 11:27 AM (219.240.xxx.111)

    네;; 비용은 더 생각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8월말쯤 성수기 피해서 갈 예정인데..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

  • 4. 이왕
    '08.5.20 11:31 AM (59.15.xxx.55)

    가기로 하신것, 기분 좋게 준비하시고 다녀오세요!!
    생각지도 못한 기쁨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5. 영양주부
    '08.5.20 11:35 AM (58.151.xxx.126)

    태국도 괜찮구요 베트남도 좋아요
    아버님 연세가 베트남전과도 연관이있을껏같아서 좀더 친근하게 느껴지지않을까요?^^

  • 6. 시누이
    '08.5.20 11:50 AM (222.234.xxx.65)

    될수 있으면 시누이님들과는 함께 가지 마시길 권합니다^^
    원글님^^ 마음이 이뿌셔서 평생 복받으실꺼예요^^

  • 7. 제가..
    '08.5.20 11:51 AM (221.138.xxx.253)

    베트남 부모님이랑 다녀왔는데요. (미혼일때) 하노이, 하롱베이 쪽 다녀왔는데, 하롱베이는 정말 볼만 하지만 다른 볼거리는 정말 황량하다는..게다가 저희 아빠도 참전 용사셨는데, 정작 아빠가 근무하셨던 곳은 저 아래 사이공 쪽..
    정말 살만한 것도 없고(저 절대 쇼핑족 아니에요.), 그 때 가이드도..나중에 사이공이랑 그 주변 휴양지 개발 완료 되면(한 3년 전에 다녀왔는데, 개발 중이라고 그랬어요.) 그 쪽으로 여행 오시라고 그랬어요. 하노이쪽 보다는 훨씬 볼거리 많고 괜찮다구요.

  • 8. 제가..
    '08.5.20 11:53 AM (221.138.xxx.253)

    만약 비수기 때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하노이, 하롱베이 상품은 여행 가는 맛에 다녀올만 하지만 한창 성수기 때는 정말 좀 많이 아까웠어요. 저희는 가족들 휴가 기간에 맞추느라 구정 연휴에 다녀왔거든요. 당시 1인당 백만원 이상씩..비수기 때는 60-70만원 정도였어요.

  • 9. 태국은
    '08.5.20 12:15 PM (118.218.xxx.60)

    년중 덥고 깨끗하고 예쁜 관광지는 아니라서 별로 일 듯 해요.
    그렇다고 아침저녘으로 마사지 받고, 수영하고 책 읽고 쇼핑하고 맥주마시고 그러시기에는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하시지 않을 것 같고..
    차라리 베트남이나 중국 일본이 나을 것 같아요.
    중국이나 일본은 이국적이고 볼거리도 많고,
    베트남은 하롱베이 유람하시고 다금바리회 드시고, 암튼 어르신들께 태국은 비추예요.
    한가지 더, 두분하고 부모님만 다녀오세요.

  • 10. 중국은..
    '08.5.20 12:25 PM (221.138.xxx.253)

    그 때 올림픽이랑 겹치기도 하고, 굉장히 많이 걸어요. 대부분..어른들 무릎 상태 안 좋으시면 힘드실 거에요. 여름이면 덥기까지 하고.. 특히 황산, 장가계 이런 곳은 등산입니다. 제가 아는 어른 한 분은 저기 다녀오시고 결국 수술하셨어요. 가게 되시면 꼭 가마 타시길..

  • 11. ...
    '08.5.20 12:49 PM (203.229.xxx.253)

    단체패키지 말고 가족패키지는 강행군 아니에요. 부모님 연세에 맞추거든요. 가이드도 부모님 기준으로 움직이기때문에 식구들이 좀 편해요. 옆에서 덜 돌봐드려도 되니까 구경할 여유도 생기구요. 수영에 단체강습보다 개인강습이 더 비싸듯 여행도 단체패키지보다 가족패키지가 약간 가격이 더 높아요. 그래도 돈 더주고 편하게 다녀와서 가족패키지가 나은 거 같아요. 자유여행은 부모님 의견 맞추기가 힘들어서 스케쥴대로 행동이 어렵더라구요. 누구 한명 싫다고 하면 하지도 못하고... 패키지면 어차피 해야하는 거니까 태클 없이 동참해주시고 하고 나서 재밌었다고 하시니 가족패키지 추천이에요.
    장소는 연세가 있으시니 멀리 가지 마시고 직행으로 비행기 타는 시간이 적게 걸리는 나라로 가야할 거 같네요.

  • 12. ...
    '08.5.20 1:39 PM (210.94.xxx.89)

    하여간 '시'자만 들어가면 전부 돈먹는하마에다가 고민의 근원이라니까요

  • 13. 저라면
    '08.5.20 4:42 PM (211.192.xxx.23)

    시누이들과 시부모님 가라고 300드리고 저는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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