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늦는날이면 일찍주무시나요?

한심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8-05-20 01:05:49
아직 안들어오는 남편 기다리고있습니다..
영업상 접대할일이 많은데 보통 맥주집 아니면 빠..가끔 두달에 힌번정도 룸에도 가구요...
오늘은 당구치고 맥주한잔하고온다는데.. 아주 발악을했습니다.. 또늦냐고 계속 전화해대면서 ..
사람들과있을땐 전화받기 곤란한줄알면서도 계속전화합니다.. 물론 받진않죠..

남편 술 별로 못해서 얘기나 들어주나보던데 늦는다하면 기본이 2시네요..
이해하면서도 심술이나거든요..애둘데리고 육아에 지쳐있는데 정말 심술나요..
저 잘못하고있는거죠?
IP : 125.133.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5.20 1:31 AM (125.143.xxx.53)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저희 남편은 접대 받는 입장인데 이회사 저회사 다니며 접대받으니 어떤때는 일주일에 5일을 술마시고 3시넘기는 일이 허다합니다...ㅠ/ㅠ
    윗사람이 가야 자기도 갈수있다면서 윗분들 다 대리 불러서 집에 보내고 와야한대요

    술이 떡이 되어서
    가끔은 택시 기사가 화를 내며 당신 남편 집이 어딘지도 모르고 돈없이 택시 택시 탔으니 돈들고 집앞에 나오라고해서 새벽에 갓난아기 혼자 집에 두고 돈찾으러 편의점 뛰어가게 만들고,,,
    가끔은 넘어져서 피범벅이 되어서 동료한테 실려 들어오고,,,
    가끔은 경찰아저씨가 전화와서 남편찾아가라고 화내기도 하고,,,
    가끔은 음주운전하다가 딱걸려서 저한테 오만상 욕먹기도하고...
    가끔은 아파트 밑에서 술먹고 깩깩 소리지르고 있는 똥강아지 줏어서 들어오기도 하고...
    결혼한지 1년 반밖에 안됬는데 그놈의 술때문에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처음엔 저렇게 술먹다가 객사하는건 아닌가 걱정되서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근데요,,,,요즘은 술마실때마다 싸우는것도 지겨워서 저는 들어오든지 말든지 자버립니다
    어차피 기다리고 앉아있어봐야 내 화만 돋고, 내 속만 썩어문들어지지요
    걍 아기 안고 자다가 전화와서 뭔일 났으면 그때부터 걱정하면 되는것이고,,,
    전화도 안합니다
    너무너무 걱정을 하다가도 자식이 있으니 그 걱정이 자식한테 다 옮아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이제 남편 기다리는데 지쳤습니다
    일단 제가 살고 봐야겟다는 생각에 전 자는쪽을 택했습니다

  • 2. 저도
    '08.5.20 1:51 AM (218.51.xxx.195)

    아직 못자고 있네요.
    울 신랑은 일하고 있다고 하니
    뭐라 할 수도 없고..

  • 3. 저도
    '08.5.20 1:54 AM (123.254.xxx.43)

    아직 못자고 있네요.
    아직 사무실에서 메신저로 확인되네요.. ^^;;
    매일이 이러니 기다리는 제가 더 피곤해요

  • 4. 저도..
    '08.5.20 2:07 AM (124.57.xxx.41)

    사회생활하는데 어쩔 수 없다는 걸 한편을 이해하면서도 심술 나고 잠도 안오고 바가지 엄청 긁습니다..그러지 말아야지 한두번은 참아줘야지 하면서 잘 안되네요.

  • 5. 저두..
    '08.5.20 8:44 AM (202.130.xxx.130)

    못자요... 이상하게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잠깐 잠이 들더라도, 들어오는 소리에 예민해져 있다가 금방 깨고...

  • 6. 잘 못잡니다
    '08.5.20 9:09 AM (125.241.xxx.98)

    아무리 자라고 해도
    잘 안되더만요
    그래서 저는 밀린 일 합니다=직딩맘
    너무 피곤하면 떨어집니다만
    자다가도 오기 몇분전
    아니면 들어올때 깨지요
    제가 출장 가도
    잠 잘 안온다 하더만요

  • 7. ...
    '08.5.20 10:16 AM (211.210.xxx.62)

    결혼 초엔 못잤는데
    지금은 잘 잡니다.
    새벽에는 꼭 들어오는데 차라리 안전하게 자고 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신경을 세우고 자기때문에 문 두드리면 바로 일어나요.

  • 8. 본인도...
    '08.5.20 11:57 AM (222.109.xxx.161)

    좋아서 늦게 까지 술 마시는거 아니라고 ....하소연 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려려니 합니다..

  • 9. 저는 무딘
    '08.5.20 8:56 PM (125.142.xxx.219)

    곰팅이인가봐요..늦게 오건 빨리오건 제가 자고프면 그냥 쿨쿨...
    들어와서 자는 사람 건들지만 마라.... 주의입죠.
    에유~! 다들 오래 살아봐요~ 무뎌질테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271 육아종성 유방염 or 결절성 유방농양 도움주실 분 그만 아프고.. 2008/05/20 4,343
193270 살다가 공군홈피까지 가게 될줄이야. 31 에어포쑤 2008/05/20 1,607
193269 검역주권이 대체 뭣인지 5 대체 2008/05/20 388
193268 광우병 걸릴 확률을 얘기하지 말자... 2 정부 2008/05/20 435
193267 남편 늦는날이면 일찍주무시나요? 9 한심 2008/05/20 1,128
193266 결혼 7년차.. 11 신랑조아 2008/05/20 1,435
193265 어린이집문제 상담해주세요~ 7 현명한..... 2008/05/20 540
193264 혼자보기 아깝네요 5 2개월이20.. 2008/05/20 1,324
193263 이명박 정부, 정녕 독재의 망령을 되살리려는가 6 우울해 2008/05/20 377
193262 여러분들 건망증 조심하세요 2 건망증조심 2008/05/20 578
193261 촌철살인이랑 비슷한 사자성어 어떤거 잇을까요? 2 tmzk 2008/05/20 710
193260 읽어보시고 도움 주세요(좀 긴듯 합니다.) 4 고민_아줌 2008/05/20 637
193259 일산사시는 분들 오늘(12시 지났으므로)미관광장에서... ㅇㅇ 2008/05/20 384
193258 이거 사기인지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나름심각하니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16 제발 2008/05/20 1,829
193257 MBC엄기영사장과 그의 부인 23 아름다운 세.. 2008/05/19 8,541
193256 피아노 학원에서요~~~ 2 너무해요 2008/05/19 672
193255 분당쪽에서 잘하는 병원.. 소개해 주세요.. 장내시경받으.. 2008/05/19 250
193254 옷에 묻은 보드마카 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4 얼룩제거 2008/05/19 1,836
193253 학교 상담 가시면 뭐 여쭈셔요? 1 ** 2008/05/19 659
193252 할리웃 최초의 한국배우가 누군지 아세요?~ 7 z 2008/05/19 1,623
193251 이래서 자식 키우는가봐요... ^^* 5 코스코 2008/05/19 1,598
193250 급질) 묵은 밥으로 김밥 맛나게 싸는 법..? 7 도와주세요... 2008/05/19 775
193249 양복 물에 담가놓으면 줄어드는게 맞나요.,?ㅠㅠ 3 어쩜조아ㅜㅜ.. 2008/05/19 655
193248 친구결혼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08/05/19 527
193247 양천구에 펠트공예 배울곳 없나요? 1 .. 2008/05/19 550
193246 임신준비할때 꼭 받아야하는 건강검진.. 4 베비 2008/05/19 559
193245 중남미에서 1달간 한국하고 통화하려면요? 1 국제전화 2008/05/19 156
193244 2메가바이트는 과학적으로 틀린 표현입니다. 4 zeze 2008/05/19 818
193243 한약먹고 손에 땀나는 증상 나으셨다는 분..저도 꼭 좀 ... 저도 좀.... 2008/05/19 302
193242 김해 공항에서 해운대까지 택시 요금.. 6 부산여행 2008/05/19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