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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동네에서 너무 외로워요 ㅠㅠ

..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08-05-19 12:36:10
일산으로 이사왔어요..
이제 한달좀 넘었는데
허구헌날 만나던 친정식구들도 이젠 다들 멀리멀리 살고...
동네 친구도 하나도 없고
지역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했는데 예전 동네처럼
온라인이 활성화가 안돼있고 정말 썰렁하네요
운전도 못해 18개월된 아들램과 매일 동네 놀이터 순례하고
남편하고 하루 몇번 통화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려니
정말 우울증이 절로 오는거 같아요 ㅠㅠ
동네엔 큰 아이들 밖에 없어서 오며가며 만나는 애기엄마들도 없구요
사람안보고 사는게 참 답답하네요
IP : 218.236.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9 12:53 PM (58.102.xxx.127)

    전 신랑한테 눈멀어서 직장때려치고
    친정 4시간 시댁 2시간 거리 촌으로 따라들어왔답니다.
    애기도 없구요.
    읍내나가도 사람이 별로 없어요 ㅜ.ㅜ
    신랑이 통화도 안해줘요 ㅠ.ㅠ
    콩깍지도 벗겨질라그래요...

    그래도 살게되네요. ^^
    원글님은 도시니까 뭔가 배우시는게 어떨런지요..

  • 2. 문화센터나
    '08.5.19 12:55 PM (124.50.xxx.22)

    짐보리 같은 곳에 등록해서 다녀보세요. 저도 일산사는데 일산에 아이키우는 엄마 무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가입하신 곳이 다음 카페에 있는 '일산동아리' 맞나요?

  • 3. 저도
    '08.5.19 1:02 PM (220.75.xxx.15)

    그냥 인터넷이랑 혼자 놀기 시스템으로 돌입.
    그게 더 편할 때도 있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다른 우연한 곳에서 친구를 만날지도.
    윗분처럼 만남의 장소를 선택해보던가요.

  • 4. 취미생활을
    '08.5.19 1:13 PM (218.49.xxx.179)

    해 보심이...어떨까요?
    저 역시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었어요...
    결혼해서...연고도 없는 곳으로 시집와서...
    아이 낳고 살다가..그땐...주변 아파트에...애 엄마들이 많아서
    그래도...우울함을 떨쳐버릴수가 있었는데...
    남편 발령난 곳으로...지방으로 내려오니...
    우울할수 밖엔 없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여기도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도 거의 활성화 되 있지 않구요...
    한번 나갔다가 실망만...ㅠㅠ
    게다가...둘째 아이까지 임신중이라...어디 다니기도 힘들구..
    그나마...극복을 할 수 있었던데...취미생활이었어요...
    바느질이었는데...그걸 통해..동호회 사람들도 만나고..

    지금은...더 시골로 이사와서...
    옆 집 할머니 밖엔 아는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나름..취미생활이 있으니...전혀 힘들지 않네요..

  • 5. 저도
    '08.5.19 1:56 PM (121.136.xxx.198)

    결혼하고 수원 내려와있어요.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수원에서 4년을 살다가
    동탄으로 이사오고 나서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모임에서 몇몇 친구를 만들었어요.
    한두달에 한번정도 만나지만,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전 쓸데 없이 동네에 아는사람 많이 만드는건 괜히 싫어서요...

    그래도 아이가 있어서 재밌으실것 같은데요..
    전 아기도 없어서... 좀 심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즐겁게 지내요.
    친구 만나러 가끔 강남 나가고....
    장보러 마트나 백화점도 훌쩍 혼자 잘 다녀오고...
    공원도 슬슬 걸어나가 보기도 하고
    백화점 문화센터도 한동안 열씸~~히 다녔었구요...ㅋㅋ

    윗분 말씀처럼 취미생활을 한번 갖어보심이 어떠실런지....^^

  • 6. 지금 저두..
    '08.5.19 2:31 PM (219.255.xxx.178)

    전에 살던 동네에서 아는 엄마들끼리 모여 수다떨구 놀러다니구 하다가 사람 구경도 잘 못하는 동네로 이사를 오고나니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ㅠㅠ..
    남편한데 하소연하거나 친구들한테 전화로 수다나 떨거나 매일 애들한테 짜증이나 부리고 있어요.. 애들이 학원다니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더 외롭단 생각이 드네요..

    근데 계속 이렇게 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서 요즘 어학원을 다니려고 알아보구 있답니다..
    엄마들이랑 모여 노는 것도 좋은데 지나고보니 다 시간낭비였단 생각도 들고 좀 더 내실을 기하며 살아야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 7. 저도
    '08.5.19 3:40 PM (125.142.xxx.30)

    일산으로 이사온 지 한 달 되었어요.
    혹시 어디세요?
    저는 후곡!
    저도 큰 아이(?) 엄마이긴 한데, 놀아드릴게요..

  • 8. 원글
    '08.5.20 5:35 PM (218.236.xxx.247)

    감사합니다.. 위로도 되고 도움도 되고.. 역시 글올리기 잘했네요
    취미생활이라고 하시니 바로 책대여점 가서 만화책 빌려다 읽고 있어요;;
    그런데 좀 생산적인 취미였으면 좋겠는데..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
    저도님, 저는 중산동이랍니다
    후곡은 가까울까요? 제가 잘 몰라서...
    여튼 마음 감사드려요..... 이제와 아이디밝히기도 부끄러버서... 그냥 마음만 잘 받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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