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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학원에서 겪은 일.

열받아서..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8-05-15 21:17:03
어이가 없어서 글올립니다.

아이를 오후 6시에 학원에 보내 놓고 평상시 처럼 8시 반에 데리러 갈려고 맘 먹고 있던중..

8시에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끝났다고..

허걱!! 아니 왠일이래..

날도 어둑어둑. 아이가 핸폰도 없네..

적어도 내가 데리러 가는데 10분이상 소요.

급하게 차를 달려달려..

아이는 밖에서 기다리다 만났는데..7시 30분이 끝나는 시간이라고..엉뚱한 얘기를..

아이가 7시 30분에 끝나 밖에 나와 30분 기다리다가 다시 학원에 올라가 나에게 전화하고 또 10분 기다리고..

무슨 얘기인가 싶어 학원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5월부터 수업시간이 30분 당겨지고 두시간반 수업에서 두시간으로 30분 줄었다는 내용.근데 원장 하는 첫마디가

"누구는 항상 늦게 왔쟎아요.''

순발력 없는 나 갑자기 띵..내가 몇 번이나 늦었나 잠시 생각.

이제 다닌지 두 달 되었고 늦어봐야 5분 안팎으로 몇 번 없는걸로 기억되는데..

가르치는 선생님이 내용을 전달을 못했다면 원장이라도 사정이 이러해서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면 그냥 그렇게 끝날것을. 여름에 특강이 어쩌구.. 지난번 두번 수업 못한거 어쩌구..

아이를 밖에서 40분 이상 기다리게 하고서도 끝까지 너무 당당해서 인사도 안하고 끊었네요.

저 절대 네가지 없는 사람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일전에 있었던 일이 잠시 통화중에도 섞여 나와..

지난 4월 학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탐사학습을 가는 문제로 수업을 결석하게 되어서 학원에 전화했는데..

병결이나 학교행사는 수업료를 이월시켜주신다고 친절히 작은 샘이 알려주셔서..참 다행이다..

5월 중간고사 바로전날 수업이 있어서 전화해서 보충~이월여부 문의 . 원장이 안된다고 해서 오케이!

5월 둘째주 학교에서 1박2일로 행사있어 이월이 되겠구나 싶어 문의..원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1시간 빨리오면 두주분 첨삭지도 해주시겠다고..선생월급은 매달 정해진 대로 나간다고..매번 이월하셨다고..

딱 한번 그것도 그 쪽에서 먼저 알려줘서 그렇게도 해주는가 싶어서 여쭤본건데..

"지난달은 해주셨는데요.어쩔수 없는 건데..다음 부터는 이런 학교행사도 없을듯 하니 이번 한번만 봐주세요."

이렇게 이월을 해주는지 마는지 얘기 대충하고 전화를 끊었고 오늘 이런일을 겪었네요.

지난번 이월건이 원장기분 상하게 한건가요?

오늘 전화 끝에 담당 샘이 두주분 수업 못한것에 대한 얘기를 하실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주간 학원을 못가게 되니  수업시간에 관한 내용을 전해듣지 못한터라 오늘 일 발생한 겁니다.

제 얘기는 적어도 시간표가 변경이 되고 기존의 수업시간보다 30분이나 줄게 되었으면 그에 관한 얘기를 샘이 직접 전화를 해주시거나 간단히 문자로라고 남기셔야 하지 않았겠나..

수업료 등록마감일 단 몇일만 넘겨도 문자가 하루에도 몇건씩 와서 이런학원 첨이다 싶었는데..

원장 첫인상이 넘 도도해 저걸 자신감으로 받아들여야지 하고 등록한건데..

학부모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전혀 없는듯 보입니다.

등록 첫날 샘 경력(학력)에 대해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딱 잘라 "가르칠만 하니까 가르치죠"

그때도 좀 당황했지만..매번 늦쟎아요..이건 좀..

제가 넘 오버했나요?

생각할수록 넘 화가 나서 82님들의 의견 구해봅니다.





IP : 116.39.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15 9:20 PM (125.186.xxx.132)

    그냥 옮기세요. 널린곳이 학원인데-_-장사하는사람들같네요

  • 2. Hum`ming_조크
    '08.5.15 9:32 PM (125.132.xxx.66)

    먹고 살만 한가보죠~~~응가 무서워서 피합니까??
    바꾸세요

  • 3. 신기해요
    '08.5.15 9:49 PM (124.5.xxx.165)

    제 늦둥이 동생 학원원장님은
    누나인 제가 전화해도 깍듯이 대해주시던데요~
    그 학원 참 안타깝네요.

  • 4. 참나
    '08.5.15 11:22 PM (124.50.xxx.137)

    매일 늦었는데 학부모한테 전화한번 안했다는 겁니까..?
    당연히 아이가 매번 늦는다고 미리 전하했어야죠..
    더구나 수업시간이 변경되면 학부모에게 안내문을 보내던지 했어야지..거기 배 부른 학원인가 봅니다..
    학원이 아이 위에서 군림하는데..그런데서 뭘 배우겠어요..그냥 옮기세요..어이 없습니다.

  • 5. 경험
    '08.5.16 3:53 AM (116.120.xxx.169)

    관리 잘 안하는 학원...믿고다녔다가 저처럼 피 봅니다.

    전화비가 아까웠다기에는 너무 기가차고..
    강사가 바빠서라기엔 너무나 아쉽고..

    저역시나 매번 엄마가 일일이 전화해대는 모양새내기 싫어서 회비만 자알 내는 학부모로 낙인찍혔는데..
    회비늦으면 전화올까(딱 하루였는데도..)
    그외는 절대 전화없더군요.

    중3때 이사로 학원끝내고 받아온 교재들여다보니..페이지마다마다 낙서에다 정답표기는 없고
    수업을 듣기나 한지..의 부분이 거진이더군요.
    그런 수업으로 저 성적이 나온게 신기할 정도로...

    애가 하는대로 두고만 보고 가정에 그런 연락 하나 없는건 학원책임이 더 크다고 보여지네요.
    저 역시나..한달에 한번은 전화넣고싶었지만..
    받는 사람이 거의 없는 수업시간이라..참고참았더만...
    애놀기와 돈낭비 참 쉽다싶네요.

  • 6. 죄송하지만
    '08.5.16 6:12 PM (122.100.xxx.19)

    님...저도 아이 학원 보내지만
    수업료 날짜 넘기지마세요.
    그런거 칼같이 보내주고 님 권리 주장하세요.
    등록마감일 며칠이라뇨?
    당연 하루도 넘기지말고 보내셔야죠.
    잘내다가 정말 상황이 어렵게 됐다면 모를까,
    학원비 하루이틀 늦는다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엄마들 보면
    같은 학부모지만 화나요.
    엄마들은 직장생활도 안해봤는지 월급 미뤄 나오면 좋지 않잖아요.
    그리고 하루이틀 되는건 그냥 한달안에 넣으세요.
    님 아이만 있는것도 아닌데 그거 하루이틀 체크하기도 꽤 신경쓰일것 같습니다.
    병가로 일주일 이상 가는거라면 몰라도 하루이틀이면 그냥 님이 양보하세요.
    아는 엄마가 다달이 이틀 삼일 무슨일있으면 미루고해서 원비 낼때마다 날짜가 틀리던데
    제 속마음은 원장 참 골치 아프겠다였습니다.
    전 학원에 관계된 사람도 아니고 그냥 보통 학부모인데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학원 관계자는 더하지 않을까요?

  • 7. ..
    '08.5.21 3:24 PM (211.229.xxx.67)

    내사정으로 못가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개인과외가 아니고 학원은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자주 빠지고 보강해달라고 하면 힘들죠.
    그리고 정말 원비는 제날짜 되기전에 딱 맞춰 주는게 예의구요.
    저는 아이 비싼 영어유치원 보내는데 (한달거의 백만원가까이)애 아파서 일주일 이상 빠지면 돈 생각 엄청 나지만
    그렇다고 보강해달라고 못하죠..내사정으로 못보낸건데..
    다른학원도 마찬가지로 보면 됩니다..보강은 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주면 어쩔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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