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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나 샘 조회수 : 444
작성일 : 2008-05-15 16:24:13
오늘 스승에 관한 글이 많군요.  저는 초등 4학년 아이의 엄마이자 고등학교 선생입니다.  아래 글에서 남편이 고3담임이신 분의 글을 읽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특히 고3담임 힘듭니다. 이생활 계속하면 남보다 먼저 늙는것 같고 가끔은 건강이 염려되기도 하죠.  하지만 더 힘든것은 남들의 오해와 편견입니다.  일부 이상한 선생님들의 경우를 전체로 확대하거나 가끔 앞, 뒤 자르고 과장된 이야기도 들리고...
저 오늘 애들이 2000원씩 걷었나봐요.  케익과 작은 브롯지.  근데 이 돈도 아까와하는 애가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맘이 편치 않네요.   그래도 다들 엽서 한장씩 써서 책으로 묶어 주더군요.  애들 참 예쁘죠?  스승의 날 .  참 힘든 날이지만 그래도 진심은 통할것 같아요.
참 우리딸 .  오늘 스승의 날이라고 20000원을 가져간데요.  그래서 너무 많이 가져가는것 아니냐고 했더니 혹시 몰라서 가져간다 하더군요.  아직 어린줄 알았는데 회장이라 자기가 10000원짜리 꽃사고 다른 애들이 서로 조금씩 내서  풍선사고 해서 파티했다는 군요.  참 기특하지 않아요?  칭찬해주세요.    교육현장 .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IP : 61.106.xxx.1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1
    '08.5.15 5:18 PM (122.35.xxx.60)

    아침에 출근하니 교실에 온통 풍선이 예쁘게 장식되어있고 칠판엔 스승의 날이란 글씨가 붙어있더군요. 1학년이라 무슨 날인지 그리 큰 의미를 갖는것같진않았는데 책상위에 문방구에서 산 조화카네이션이 한 송이..수업전에 어머니들 몇분이서 오시고 아이들은 각각 카네이션 한송이씩 들고 와서 제 품에 안기네요. 편지 한 통과 꽃 한송이. 그리고 쥐눈이콩볶음 작은 깡통 두개...아이들이 들려준 스승의 날 노래...그게 전붑니다.그래도 아이들앞에서 눈물펑펑 쏟으며 행복했습니다. 백화점이 붐비고 몇십만원 상품권이 날개돋힌듯 팔리고...이젠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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