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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분위기가 어떤가요?

분위기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8-05-13 22:32:17
제가 한국을 알 수 있는 건... 여기 게시판과, 식구들이나 친구들과의 통화, 인터넷 이 정도 밖에 없어서요.

지금 한국 분위기가 어떤가요?

광우병 소 수입 때문에 난리가 났고, 반대 시위가 계속 되고 있는 건 알고 있어요...

저도 여러군데 서명하고, 글 퍼 나르고, 유학생들한테도 다 서명하라고 하고...

이명박 되고 나서 환율 완전 폭탄을 맞아서 여기서도 웬만한 애들은 다 지금 죽을상이거든요.

올라도 웬만큼 올라야지... 다른 나라 친구들은 거짓말 하지 말라고 무슨 환율이 하루에 10% 오르고 그러냐고 그러네요.

한국 분위기가 궁금하단건,

이렇게 시위를 하고, 반대를 하고, 이런 게 인터넷에서만 그런 건가 싶어서요.

이 게시판도 이렇게 뜨겁고, 집이랑 친구랑 전화를 해 봐도 다들 이 얘기 뿐인데, 그렇담 제가 보기엔 반대 열기가 너무나도 뜨거운 것 같은데

어떻게 계속 인터넷 뉴스를 보면 더 악화되는 얘기만 나오는가 싶어서요.

소 수입에 모자라서 부속품까지 다 수입한다고 하질 않나, 군대에는 수입 소 꼬리로 곰탕을 끓여준다지 않나...

게다가 촛불집회 주동자를 잡아간다는 뉴스까지 보이던데, 사실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신고를 한 합법 집회라고 알고 있는데...

제 동생은 식품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데, 교수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아무 말도 안 하신대요. 몸을 사리시는 건지...

한국 분위기가 그렇게 심각한가요? 독재시절로 돌아갈만큼? 아님 여기랑 제 주위만 난리고 사실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건가요?

갑갑하고 두렵네요, 정말 ㅠ
IP : 87.1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우병공포
    '08.5.13 10:36 PM (117.123.xxx.97)

    한국의 분위기는..제 주변의 분위기는 일단 무심하고, 무력하네요.
    광우병 문제로 고민이라고 하면 주위 동료들은 저를 웃기다는 듯이 보고, 그 중 일부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걱정이라고공감은 하지만 집회 가기 위해서 기차표 예매하는 저를 별나다는 듯이 봅니다.
    인터넷은 뜨겁지만, 인터넷 밖 세상은그런 일이 지금 벌어지는지 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평화롭고도 답답한 상태입니다.

  • 2. ...
    '08.5.13 10:37 PM (219.251.xxx.220)

    아무리 난리쳐도 딴나라가 모든 힘을 가지고 있어
    독재라 해도 무방하게 나라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국민들이 난리쳐도...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니...답답해서 죽을 지경이구요...
    아무리 국민들이 청원을 해도...위에서는 일부라 주장하니...미칠지경입니다..
    주동자만 잡지 말고...mb욕한 네티즌들 다 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전국민이 다 mb를 욕하고 있다는거...다 잡혀들어가야 받아들일 바보들입니다...

  • 3. .
    '08.5.13 10:38 PM (219.254.xxx.85)

    분위기라.. 낼도 대규모 집회가 있을예정이고 모레도 그렇구요..
    그리구 집회 선동 사법처리한다구 뉴스떠서 서로 잡아가라하네요.
    그리구 mb탄핵시켜달라구 국회에 계속 민원넣구 있구요.
    그리구 병원가면 의사들은 광우병소괜찮다구 하는 분위기고..
    아시아나와 운수노조에서 미친소 운반안한다구 했구요.
    여기도 한시가 촉박하게 싸우고있어요.

    결과적으로 정부와 야당 mb만 의사협회가 미친소 찬성입니다.
    그들 마음대로 국민 벌주고 집회 해석하구 맘대로 생각하고 귓구멍 틀어막고 있는 상황이에요.

  • 4. .
    '08.5.13 10:39 PM (219.254.xxx.85)

    아참 오늘 병원갔따왔는데요. 그병원은 한겨례신문보고 절대 광우병 먹어도 된다 이런말씀 안하시구 참 좋으신 의사샘도 계십니다.

  • 5. 분위기
    '08.5.13 10:40 PM (87.19.xxx.9)

    정말 무섭네요...ㅠ 사실은 저 전에 처음 시위 하던 날 후배가 초 8000개 들고 가서 나눠줬다고 글 썼던 사람인데요, 그때 시위 인원 축소해서 나올 때만 해도 설마설마 했었어요...
    제 주변에서는 다들 난리인데... 이렇게 나라가 기우는게 몸으로 팍팍 느껴지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ㅠ

  • 6. 분위기
    '08.5.13 10:42 PM (87.19.xxx.9)

    그런데 어쩜 이렇게... 한나라당 및 2mb은 국민들의 소리를 이렇게 못 들은 척 할 수가 있을까요? 사실 전 2mb지지는 아니었지만 한나라당 지지였고, 계속 보수쪽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독재 군단을 생각한 건 아니었어요... 진보한테 한 번 권력을 내주고 나니까 다시 돌아온 권력에 눈이 뒤집힌 건지... ㅠ

  • 7. ..
    '08.5.13 10:47 PM (219.254.xxx.85)

    모르는척모르는척모르는척..하는겁니다. 국민들 지풀에 꺾이라고.. 절대 쓰러지면 안됩니다.
    그럼 더 강한걸루 국민에게 엿먹일꺼에요.

  • 8. .
    '08.5.13 10:50 PM (58.143.xxx.163)

    분위기 정말 최악이죠, 한가정, 가정마다 고민늘고, mb 되고나서, 1억짜리아파트도 1억 7000으로 몇달만에 오르지않나 , 광우병 공포에, 정말 모든게 무너지는느낌이고,
    민영화추진이니뭐니, 정말 머리아파서 개인의 일만큼이나, 나라 앞일 걱정까지 해야할 태세에요,

  • 9. ...
    '08.5.13 11:04 PM (218.52.xxx.181)

    미래가 꿈이...아무것도 안보인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한국은 지금 비단 미국소수입반대만 있는것이 아니구요..

    의보민영화,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한전 철도 공사라는 공사는 이미 민영화준비중에 있어요...

    아침 눈뜨면서 아침뉴스보기가 두려워요...

    도대체가 국민들이 쉴틈을 주지 않고 있구요..

    지방에 계시는분들 대분이 kbs 시청하고..조중동 보기 땜에..

    이런부분에 대해 민감하지 않아요..

    또한....설마 그렇게 되겠어 하는 분위기고...

    제 주변분들또한...설마 그렇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아 답답한 실정입니다.

  • 10. ...
    '08.5.14 2:59 AM (121.140.xxx.15)

    죽지 못해 삽니다.

    나라 걱정 정치 적정 안하고,
    우리 집과 내 일만 걱정하고 살았던 시절이
    바로 행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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