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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앞으로 대체 어떻게 될까요...

앞이캄캄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08-05-13 22:07:39
미친듯 올라가다 한동안 잠잠하다고 안심하고 있었더니 (정부에서도 이 정도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도 나왔었고)

요 며칠새 정신 차릴 틈도 없이 후다닥 치솟고 있네요...

예전에 올랐던 건 비교도 안 될만큼...;;;

대체 얼마나 오를 생각인 걸까요?

원화가 싸진다고 해서 국가 경제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닐텐데...

그러다 이탈리아꼴 나는 거 아닌가요?

요즘 이탈리아가 경제적인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예전에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도약해야 할 시기에 개발을 안 하고

오히려 리라화 가치를 내림으로써 일시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 통에... 그 후로 겨우 겨우 유로존에 들어 선진국이랍시고 이름은 있지만

생활은 엉망진창이라고 들었어요.

이래저래 다 깝깝하네요.

밑에 군대에 수입산 소꼬리곰탕 들어간다는 얘기하며...
IP : 87.19.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3 10:12 PM (118.217.xxx.61)

    환율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부자됐겠지요...^^
    근데 부정적인 관측이 지배적인 거 같아요...

    몇 달전에 어디서 읽은 글에 의하면...
    세계적인 불황에 이명박이만 7% 성장을 부르짖는 게 환율에 굉장히 악영향을 끼친다고 읽었어요...(논거는 기억 안 나지만~)

    참여정부 시절 5% 성장에도 경제파탄의 주범 이러던 놈들이...
    그래서 경제살리겠다고 부르짖던 놈들이...
    지금은 4% 성장도 어렵다고...

    국민들보고 해외여행을 자제하라는 둥...
    난방/냉방 온도를 몇도로 하라는 둥... 참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 2. 앞이캄캄
    '08.5.13 10:18 PM (87.19.xxx.9)

    그러니깐요... 세계 환투기 세력들이 원화를 우습게 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명박 되고 오름세 보고 어느 정도 오를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너무 무섭게 오르고 있어서... 하루에 백원 오르는 건 이제 예사가 됐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환율 확인해 보고 한 번 까무러치고 나서 하루 시작...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됐고, 딱 공부하고 생활할만큼 돈 벌어가지고 왔는데 이러면 계속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 하네요 ㅠ

  • 3. ...
    '08.5.13 10:21 PM (118.217.xxx.61)

    작년 이맘때 엔화가 700원대였는데 어떻게 1년만에 50%가 오를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국민들이 몇십년에 걸쳐 이룩한 나라가 쥐새끼 한마리 때문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ㅠㅠ

  • 4. 휴휴
    '08.5.13 11:20 PM (59.9.xxx.29)

    명박이때문에 환율이 오르는게 아니라 기름값이 오르니 그러한거 아닌가요? 미국의 모기지론도 원인은 중국때문이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중국에 공장들 다 뺏기고 중국에 수없이
    늘어난 공장들이 쓰는 기름때문에 미국까지 타격을 입었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중국이 잘될수록 우리나라는 점점 더 힘들어질거라는
    미국이 재채기 한번 해버리니 우리는 폐렴에 걸렸어요. 앞으로 5년 끔찍하게도 힘든 시절이
    될건데 어이 견뎌야 할지...

  • 5. jk
    '08.5.13 11:28 PM (58.79.xxx.67)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요

    원화가치하락(달러가치상승)이게 현재의 상태입니다.
    자국의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에 이득이 됩니다. 반대로 수입에는 손해가 되구요.

    미국은 계속 달러가치를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미국은 최악의 무역적자국이라서 수출에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달러가치를 일부러 계속 낮게 유지하고 있구요.
    이게 최근 물가 급등의 한가지 원인중 하나입니다. (이것까지 말하면 넘 길어지고)

    문제는 한국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달러가치를 낮게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도 원화의 가치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거죠
    그럼 수출에 유리합니다.

    왜냐면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1달러짜리 물건을 미국에 수출하면
    1달러당 900원일때 물건 한개당 900원을 버는 것입니다.
    1달러당 1000원일때 물건 한개당 1천원을 버는 것입니다.
    이렇기에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유리하고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불리합니다.

    근데 이게 경제성장률과 관계가 있는것은..
    조금이라도 원화가치가 낮으면 수출을 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납니다.
    이게 1-2억 이런 단위가 아니라 수조 단위입니다. 환율이 100원 오르면요 정말 수조단위의 수출액이 늘어납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벌어들이는 돈이 많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더 높게 됩니다.

    그럼 단점은 없느냐?
    수입하는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기 때문에 물가상승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기에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이 사이에서 적절히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문제는 물가는 수치로 잘 남지 않습니다. 물론 수치는 나오지만 물가상승률을 매년 비교하는 것은 별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다만 경제성장률은 확실하게 수치로 남습니다. 그게 전반적인 경제의 지표가 됩니다.
    물론 현대에 있어서는 경제성장률보다는 물가가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성장률에 목메어서는 안되는데

    이명박 정부는 성장률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 일부러 원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달러화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 것을 방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 6. 유가
    '08.5.13 11:30 PM (121.169.xxx.32)

    제가 알기로는 세계 유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도
    달러는 하락세인데 우리나라만
    달러화가 오릅니다.
    다른나라는 정부에서 나서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울나라 수출업체의 채산성을 맞추고자 방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환율이라도 올라야 수출업에서 이익을 많이 내서
    (원가는 올라도 현대차는 최대실적운운한답니다.)
    경상수지 맞출려고 하는점이 있어요.
    그래도 불이익을 보는건 국민인데
    강만수경제팀이 전문가들의 견제를 받는게 안심이 됩니다.
    금리내리고 환율올려서 가시적인
    5,6%맞출려는 걸 한은총재가 제동을 걸었구요.
    확실한건 이명박 정부의 경제팀이 그리
    유능하다거나 믿을만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지요.
    구식으로 운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만수는 imf 인물....
    경제살리기에 온힘을 기울이느라(가시적인지표)
    올라가는 환율에 손놓고 있는 겁니다.

  • 7. 글쎄요
    '08.5.14 1:05 AM (122.34.xxx.197)

    미국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도 아니고... 엄청난 내수로 유지되는 경제인데 수출 때문에 달러 약세..는 좀 아닌 거 같아요. 그 보다는 재정적자 문제를 환율로 해결하려는 거겠죠. 또 미국의 의도와 상관없는 여러 주변 상황들 (미국 보다 그 외 나라들 경제 상황에 더 낫다, 미국의 호황이 끝나간다 등등)도 작용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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