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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설칩니다.
어느 미친 개놈때문에 나라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수시로 나라걱정에 잠잘때까지도 걱정하고 잠자면서도 걱정해서 꿈도 심란하게 꾸고
잠결에 화장실가서 앉아있어서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나라때문에 걱정해본적 없었는데 이젠
미친소 먹어서 죽을까 걱정, 의료보험민영화되서 우리애덜 병원 못갈까 걱정,
수도값때문에 씻지 못할까 걱정 등등,
여기저기 사이트에가서 서명운동하고 이사태에 모르는 주위 사람들한테 설명하는 방법말고
뭘 할수 있을지..
누구말대로 이시대의 안중근이나 윤봉의 의사 같은 분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근데 이사태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고 크게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것도
짜증납니다..
어찌해야하나요?
1. 그러니까요
'08.5.10 8:30 AM (58.124.xxx.83)대학교때 데모야 솔직히 재미 반, 분위기 반 했지만
지금처럼 결연한(?) 마음으로 그것도 민주화니 뭐니 하는 그럴듯한 대의 명분도 아니고
먹고 사는 문제로 하게 될 줄, 죽지 않게 해 달라고 하게 될 줄 누가 알았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과학 공부, 생물학 공부 열심히 한 것도 이번이 처음.
백분 토론 떨리는 마음으로 보는 것도 처음.
미국에 있는 한 아줌마한테 너무 너무 고마워서 눈물 나는 것도 처음.
나라 걱정에 한숨 쉬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것도 처음.
전화 통화로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도 처음.
친정 아빠랑 정치인 때문에 싸우다가 울면서 전화 끊은 것도 처음^^
정말 여러 가지 해 봅니다.2. 저도
'08.5.10 9:03 AM (58.148.xxx.143)요즘 홧병과 투통,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꿈에서 맹박이가 나와서 웃어제끼는데 누가 저 인간 안잡아가나, 귀신은 뭐하나 별별 생각 다 하고 있어요.
울 아가들 이제 10개월인데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걱정이 되어서 미치겠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 사람을 이렇게 저주하고 죽이고 싶어진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3. 정말
'08.5.10 9:32 AM (121.88.xxx.149)지금 작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연하는 거 보고 있는데 왜 이런사람한테
힘을 실어 주진 못하고 욕을 하고 있었는지 정말 미친 국민들 맞아요.
복지에 힘쓰느라 애쓴걸 지금 정부는 다 빼버리고 어려운 사람에게 세금 더 받고
잘사는 사람한텐 부를 더 지켜주고 ....
물론 조중동도 문제가 있었지만 국민들! 미워요.4. ......
'08.5.10 9:42 AM (124.111.xxx.104)조,중,동 언론이 권력이었어요.
그들이 이야기 하는 대로 사람들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움직이게 만들었어요.
저도 그 신문 중 하나를 상품권이네,무료 구독이네 하는 것에 혹해서
또는 경제면 본다고 봤던 사람이예요.
요즘 경향 신문 보는데,한 사건이 이렇게 언론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정말 실감해요.5. 몸살
'08.5.10 12:18 PM (124.63.xxx.93)전 며칠째 몸살 비슷하니 죽겠습니다
아주 온몸이 누가한테 뚜들겨맞은것처럼 못살겟어요6. OIE
'08.5.10 1:15 PM (122.36.xxx.63)OIE에 노이로제 걸려서 자다가도 OIE..........
7. 저도 ..
'08.5.10 3:07 PM (211.55.xxx.126)어제.. 그제.. 꿈속에서까지 내내 시위하러 다니고, 2mb도 나오고..
무슨 재판소 같은 장소였는데... 어찌나 이를 악물었는지.. 남편이 심하게 이를간다고 흔들어 깨우더라고요.
도대체... 이게 뭐하는건지...
두번 시위에 참가했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것 같아서 계속 불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8. 말씀들 중에
'08.5.10 6:29 PM (121.147.xxx.151)주위분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 있다고 하는데 정말입니까?
제 주위는 진실로 진작부터 광우병소에 대해 관심들이 있어서 조심하고
잘할 거야 하던 사람들도 다들 이젠 이명박 실정에 대해 개탄하는데
82에 오면 주변 사람들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듯 말씀들을 하셔서
그게 더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