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사랑과 결혼하신분들도 계신가요???

첫사랑쓴이.. 조회수 : 15,253
작성일 : 2008-05-08 17:01:11
그 일기는 왜 봐서.....질투심이 피어오르는지..
낮에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비밀얘기 하나 꺼내시더군요..

엄마도 아빠가 첫사랑이 아니였어--ㅣㅣ15년전쯤 첫사랑인 그 분이 책을 냈다고
연락이 와서 몇번 만나기도했었다고 남자가 먼저 연락왔고 엄마는 생각도 안했대요..
남자는 평생 못 잊고 언젠가는 기회가 닿으면 만나기도 한대요..근데 그
첫사랑은 사랑이 서툴러서 쉽게 헤어지기도 한다던데

제 주변에 봐도 첫사랑이랑 결혼 한 사람은 없어요.
거의 결혼할 나이되서 만나는 사람이랑 골인 하게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저야 20대에 남자는 무관심이라서...진득하게 사귀어본적도없거든요..

이게 가장 후회가 되네요.나도 애틋한 사랑 눈물나는 사랑 한번 못 해보고 20대를 넘긴게
너무너무 후회스럽습니다.
IP : 220.126.xxx.1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5.8 5:04 PM (124.111.xxx.12)

    첫사랑이랑 9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요
    연애 여러번 못한게 후회스러운데요...ㅡㅡ;;

  • 2. 첫사랑은
    '08.5.8 5:04 PM (125.187.xxx.55)

    가슴에 묻어두는게 가장 아름답습니다..
    만일, 남편분,, 첫사랑 여자를 만난다면 아마도 실망?하지 싶습니다..
    남편분 첫사랑. 신경쓰지마시고, 지금 남편분한테 더 여우처럼 잘 하시는게 중요할듯..

  • 3. 임산부
    '08.5.8 5:08 PM (118.32.xxx.36)

    저는 지난 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신애의 이별장면 보고는..
    어찌나 맘이 싱숭생숭한지..
    그러고 보니.. 이젠 특별한 일 없는 한 그런 가슴아픈 이별을 할 기회도 없다라고 생각하니 더 아쉽더라구요~
    결혼할 때는 지긋지긋하게.. 남자랑 줄다리기 그만해도 된다고 좋더니만...

  • 4. 인연
    '08.5.8 5:34 PM (124.216.xxx.163)

    저는 남편과 중학교 동창이예요. 같은 반은 한번도 안했고 3학년 말에 남편이 저 좋다고 했지만 너무 순진(?)하던 저...고등학교 가서 공부 열심히 하라하고 졸업여행때 남원 광한루 가서 둘이 사진 같이 찍고 그걸로 끝이었어요. 그리고는 2001년 제가 대학졸업하던 해에 우연히 다시 만나 사귀고 2004년 결혼...뭐 그 중간엔 저도 남편도 각각 여러명 거쳐(?)갔지만 저는 그냥 막연하게나마 대학교때도 그때 그애(지금 남편)랑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가끔 했어요. 인연이 될 사람은 어떻게든 다시 만나는건가 봐요. 그런것 같기도 하고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하구요...어렵네요.
    근데 남편에겐 제가 첫사랑 저도 그렇지만 제가 알기로 남편 대학교 새내기때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나보더라구요. 저 어찌해서 다 알고는 있지만 일절 얘기 안꺼내요.
    왠지 철들고 나서 만난 그 여자가 첫사랑처럼 느껴질까봐 그 얘기 떠올리지 않기 위해서요.
    ㅋㅋ 지금 아들 하나 낳고 잘 삽니다.

  • 5. ..
    '08.5.8 5:40 PM (211.174.xxx.236)

    주위에 은근 첫사랑이랑 결혼하신분들 많던데요.
    제 주위에만도 고딩때 친구랑 결혼한 친구도 있고
    대학 신입생때 사귀어서 결혼한 친구도 있고..
    차태현도 첫사랑이랑 결혼했잖아요.
    근데 저는 첫사랑이랑 결혼하기 싫을것 같은데..

  • 6. 전...
    '08.5.8 5:46 PM (58.73.xxx.71)

    태어나서 연애는 한 번만 하고, 그 사람과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첫사랑과 결혼은 했는데...
    비오는 날 떠올릴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슬픕니다....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 이런 거 너무 궁금하긴 해요.

  • 7. 결혼자체를
    '08.5.8 6:02 PM (59.23.xxx.240)

    왜했나 후회 막급이에요.

  • 8. 푸하하
    '08.5.8 6:05 PM (203.130.xxx.140)

    결혼자체를 님, 한참 혼자 웃었습니다.

  • 9. ㄷㄷ
    '08.5.8 6:57 PM (211.204.xxx.171)

    첫사랑은 지독한 짝사랑이었지만 첨 사귄 남자랑 결혼했어요
    남편에겐 큰 불만 없으나 결혼자체를 님처럼 왜 결혼했나 후회되요
    책임과 의무가 많은 결혼생활 무능력한 제겐 힘드네요

  • 10. 첫사랑..
    '08.5.8 7:42 PM (221.138.xxx.253)

    남들의 첫사랑은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거라 생각하시죠?
    절대 아닙니다. 삶이 피폐해지고, 가슴이 갈갈이 찢어지고 절단되는 그 느낌..다시는 겪기 싫어요. 물론 기쁠 때도 있었죠. 허나 다시 태어나고, 또 다시 선택할 수만 있다면 처음 만나 사랑한 그 사람이 나의 인연이길 바랍니다. 미디어에서 너무 첫사랑이나 지나간 사랑을 미화하는 것 같아요.

  • 11. 남편의 첫사랑이
    '08.5.8 9:29 PM (125.134.xxx.69)

    저랍니다.
    첫사랑은 저지만 그 이후 여러 사랑을 하다가 저랑 결혼하게 된 경우 인데요
    둘 다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 말은 안해도^^

  • 12. .
    '08.5.8 10:16 PM (122.32.xxx.149)

    제 동생 고 2때부터 사귀던 첫사랑이랑 8년 연애끝에 집안반대 무릅쓰고 결혼했는데요.
    남편 무책임에 생계 책임지고 살다가 이리저리 꼬여서 결국 이혼했어요.
    이혼할때까지도 제 동생, 남편에 대해서 감정은 나쁘지 않았구요. 그 넘도 제 동생 사랑한다고 했답디다.
    그런데 이혼후에 그 전남편놈, 자기 다른 여자랑 바람핀적 있다고 고백했답디다.
    미안하다고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싶다구요. 썩을놈.

  • 13. .님
    '08.5.9 3:36 PM (125.178.xxx.15)

    정말 그런놈 ...썩을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513 곧 있으면 청와대에서 미국소 먹는거 방영해주겟네요 5 2008/05/08 397
190512 컵마시기 훈련이요.. 어떤 컵으로 하는게 좋나요? 8 아기엄마 2008/05/08 414
190511 잘난사람이 많군요. 103 한가한 주부.. 2008/05/08 7,804
190510 국회방송 보세요. 한승수 총리 나옵니다. 2 열불나지만... 2008/05/08 429
190509 지금 국회방송 꼭 보세요 민영화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한나라당. 2 손지연 2008/05/08 560
190508 '펌' 프리온이 뭔가에 대해 이해하기쉬운 글 1 아고라에서... 2008/05/08 481
190507 으.... 1 유신.. 2008/05/08 371
190506 이메가가 가 그랬네요..미국에서 쇠고기 들어오면 지부터 먹어야겠다구요.... 4 인천새댁 2008/05/08 711
190505 재치만점 댓글. 2 잠깐 휴식 2008/05/08 1,066
190504 임신하셨을 때.. 다른 사람이 배 만지면 어떠셨나요?? 21 임산부 2008/05/08 2,356
190503 오이소박이 다먹고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활용할까요?(요리물음에 답변이 없어서요) 5 요리물음표에.. 2008/05/08 712
190502 미국이 30개월 이상 소에 집착하는 이유(펌) 3 천불난다 2008/05/08 541
190501 국무총리도 똑같은x이네요.. 8 국무총리 2008/05/08 803
190500 노인들 몇세까지 비행기 탈수 있을까요? 2 라일락 2008/05/08 1,597
190499 육아만화가 이지현님의 홈피에서 퍼왔어요...(MB관련입니다) 3 야오네집 2008/05/08 1,070
190498 좋은 생각을 봤어요 2 이런글 저런.. 2008/05/08 556
190497 웃겨서 퍼왔는데, 씁쓸하네요.. 7 .. 2008/05/08 1,167
190496 (급)용수철을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잘 몰라요 2008/05/08 341
190495 매발톱님의 스티로폼 박스 대신.. 7 빵순이 2008/05/08 1,349
190494 옛날 생활이 그립습니다. 5 그리운 2008/05/08 1,152
190493 단식투쟁 들어가는 학생 배성용 (5/8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 10 드디어 mb.. 2008/05/08 1,139
190492 수도요금 민영화된거 확실한가요~? 7 수도요금 2008/05/08 1,046
190491 죄송한데 인사동의 이봉주옹의 유기 직매장이 어딘가요? 3 유기 2008/05/08 607
190490 방학동안 단기 수영 배우는거 가능할까요?? 4 수영~ 2008/05/08 688
190489 상황이 뒤바뀌었네요. 5 어찌 된 것.. 2008/05/08 1,401
190488 봤나요? mb오늘 삼계탕먹던데.. 11 ⓧ..ⓧ 2008/05/08 1,104
190487 50대 후반 부모님께 기념일이나 생신때마다 현금으로 드리는데 섭섭해하실까요? 4 어버이날에... 2008/05/08 1,044
190486 (급질) 만두소에 물이 넘 많아요~ㅠ 8 초짜주부 2008/05/08 696
190485 이유식양과 소고기 부위 질문.. 3 그녀.. 2008/05/08 658
190484 광우병때문에 생긴 어느 증권사의 voc 2 voc 2008/05/08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