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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회 다녀왔어요.

..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8-05-07 00:26:56
저도 여의도 촛불 문화제 지금 막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을 맞추느라 아쉽게도 11시 30분까지 밖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두 군데로 나누어 열리는 문화제라 걱정 많이 했는데
조용히, 평화롭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참여 인원은 다소 축소된 듯 보이는데
한창 때 9시부터 10시까지에는 거의 버스 세 정류장 정도 되는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줄 맞추어 참여했습니다.

집회라는 걸 떠나서 밤 하늘 밑에 불빛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느꼈고
가슴이 괜히 울컥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도 너무 대단해 보이셨고
저도 뱃 속에 아이 나오면 꼭 저렇게 함께 나와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물론 이렇게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야 하는 일이 없어야 겠죠 ^^;;;)
퇴근 길에 들리신 30,40대 남성분들도 많이 참여하신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바램이 그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자, 남자,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촛불 하나만 가지고 이렇게 모여
뜻을 밝히는 데는 그만한 가치와 이유가 분명 있어서 입니다.

제발 대통령께서 우리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들으시고 한번 더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IP : 123.108.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고하셨어요
    '08.5.7 12:31 AM (124.49.xxx.85)

    저도 내일 부터는 제 차뒤에 플랭카드 만들어서 붙이고 다닐려구요.
    어쨌든, 제가 할수 있는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어 보렵니다.
    임신까지 하셨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 2. 고생
    '08.5.7 12:32 AM (123.111.xxx.193)

    하셨어요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자정능력도 갖추고 잇는데....ㅠㅠ

  • 3. ^^*
    '08.5.7 12:32 AM (116.42.xxx.30)

    수고하셨습니다.

  • 4. ^^
    '08.5.7 12:44 AM (58.146.xxx.245)

    수고하셨습니다...

  • 5. 대단하십니다.
    '08.5.7 12:45 AM (218.55.xxx.215)

    저는 다큰 애델고 갔다온것도 이리 피곤한데 대단하십니다.
    임산부신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밤 푹 쉬세요.
    참...화제집중에 내일이나 낼모레 나올거 같습니다.
    PD가 직접와서 주체측 사람 취재요청 하더라구요.^^

  • 6. ..
    '08.5.7 1:20 AM (221.150.xxx.214)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비록 참가는 하지 못했지만.. 참여하신 분들께 죄송스런 마음과 감사한 마음 이루말할수 없네요..

  • 7. 고생하셨어요
    '08.5.7 1:22 AM (121.131.xxx.127)

    감사하고
    또 미안합니다.

  • 8. 기다려주세요.
    '08.5.7 2:21 AM (116.43.xxx.6)

    저도 거제도서 올라갑니다.
    목욜 금욜 이틀 참여예정..
    6살아이도 먹으면 죽는 쇠고기 뭔지 알아요..
    딸아이 남편 손잡고,,3살아이는 동생네 맡기고..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 9. 오!!
    '08.5.7 3:17 AM (222.234.xxx.205)

    대통령이 일 저지르고

    국민이 해결하고

    또 대통령과 여당이 일 저지르고

    국민이 뒷치닥거리하고 설거지합니다...

    대통령과 여당은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지랄하네요.
    화물연대가 항구에 내려질 미국산 쇠고기를 운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 그 사이트에는 난리가 났습니다.응원 글이 올라오느라...)

    대통령은 '협상은 체결했어도 민간업자가 안 사면 그만이다'라고
    자긴 쏙 빠집니다.
    정말 욕 나옵니다.
    돈 거 아닙니까?

    도대체 저 인간, 누가 뽑아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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