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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지만..참 고맙단 생각이..

..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08-05-04 14:57:28
그친구는 모병원 레지던트..타워팰리스거주. 부모님과 동생도 의사...대충 이정도면 간지 나오죠?
당연 한나라당일줄알았는데, 자긴 정치적으론 좌파라고..국회의원 선거날 꼭 선거하라고 다그치더군요.
밤에와선, 타워팰리스 사는게 부끄럽다며,무지 열받아있더군요.
어떻게 MB가 우리가 일본을 용서했다고 하냐고, 짐이 국가냐고..태양왕이냐고...
국가 정체성만큼 중요한게 뭐가있냐고...얼마나 더잘살겠다고 그걸 팔생각을 하냐고..
요즘 이친구..저보면 ' 나라망하면 어쩌죠?' 이게 인사예요..
어찌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하고사는 이친구가..참..고마워요..
고마워하게 만드는 이런 상황들은 참 고맙지않지만요 ㅋㅋ
IP : 125.186.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a
    '08.5.4 3:06 PM (222.107.xxx.215)

    보통 좌파라고 하면 못살고, 그래서 현실에 불만많은 사람인줄 알지만
    좌파에도 직업되고(의사), 좀 살고(타워팰리스), 집안좋고(집안모두 의사)이런 사람도 있다..
    사회통념과는 다르게..이런 요지이신지?

  • 2. ..
    '08.5.4 3:14 PM (125.186.xxx.132)

    솔직히, 압구정 현대 아파트앞에 걸린 종부세 양도세 뭐 이런거 규탄하는 현수막만 보고살다가 좀 신선하달까요?ㅋㅋㅋ의외네 싶은거죠 ㅋㅋㅋㅋㅋㅋㅋ소위 상위 몇프로의 사람들이 죄다 다같진않겠고, 예외가 있다는건 누구나 다아는거아닌가요? ㅋㅋㅋㅋ그 예외가 제친구라서 좋은거구요.

  • 3. .
    '08.5.4 3:24 PM (121.88.xxx.106)

    네, 친구 잘 두셨네요.

  • 4. 그 정도라면
    '08.5.4 3:45 PM (125.141.xxx.23)

    사회문제에 무심하게 살아도 될텐데...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5. 공부하는엄마
    '08.5.4 4:24 PM (75.153.xxx.231)

    사실은 마르크스나 엥겔스도 노동자계급 출신이 아니죠.
    역사 속엔 이런 식의 재밌는 일들이 꽤 많아요.
    좌파인 김일성이 실제로는 중산층 출신인 반면,
    우파인 김구는 실제로는 계급적으로 최하층이죠.
    그래서 '계급보다는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나봐요.

  • 6. 제 친구도
    '08.5.4 4:24 PM (59.150.xxx.103)

    그래요. 잘 나가는 치과의사구요 풍족하게 살지만
    저번에도 노무현 대통령 지지했구요 이번에도 mb는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자기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줘야해서 그렇다네요.

  • 7. ⓧPianiste
    '08.5.4 4:33 PM (221.151.xxx.201)

    고맙네요.

  • 8. ..
    '08.5.5 1:09 AM (125.186.xxx.132)

    전라도라서 그럴것이다.라는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그럼 전라도사람 칭찬해줘야겠네요 ㅋ.솔직히, 이런비슷한류의 글에 달린덧글이 그렇더라구요.ㅎ고향 서울입니다.ㅋㅋㅋ

  • 9. ...
    '08.5.5 1:28 AM (121.168.xxx.179)

    제 아는 사람들(전문직에 주로 강남거주하지만 근로소득이 없을경우 현상유지가 힘든사람들,40대 초반) 대부분 노무현을 지지했어어요.
    하지만 , 소득은 줄어들고(노무현 정부때 경기위축으로) 소득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부동산에
    몇 배식 올라가는 세금을 보고 ....돌아서더군요....

    하지만 한나라당을 지지하진 않더군요.....(투표를 포기하던지 ....걍 다른당을 지지하던지...)

    우릴 기준으로 참여정부는 약간 더 좌파(??)이고 현정권은 많이 더 친기업(??)이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10. 이해불가
    '08.5.5 9:14 AM (203.130.xxx.7)

    타워펠리스사는게 왜 부끄러운지

  • 11. 엔돌핀
    '08.5.5 12:37 PM (211.206.xxx.39)

    이 문제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개하지 않느다면 최소한의 인간된 자존심도 없는 거라고 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무슨 권리로 즈그나라 개 고양이 사료로도 안 쓴다는 그 쇠고기를
    왜 우리가 고분고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청소년들이 분개하는 건 나이든 어른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적어도 그 아이들은 글로벌한 시대에 살기 때문에 먹거리 문제로
    차별받는다는 것부터가 도저히 이해 안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은 국민의 자존심에 지대한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자존 감이 강한 사람들이거든요....차별이라는 걸 태생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민주주의가 딱 어울리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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