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YoonJung]

가기 전까지 많이 망설이다가 마지막에 결심하고 남편하고 함께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약 7시 30분이 좀 넘었더라구요.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올라오면서 솔직히 걱정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촛불이 많이 없으면 어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았으면 어쩌지..

도착해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를 메우고 계셨습니다.
저는 영풍문고 쪽에서 계속 참여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회사원 등 많은 시민들이 단상 위로 올라오셔서
직접 발언도 해주시고, 율동팀이 공연도 해주시고, 가수분들이 노래도 해주시고
정말 흥겨운 축제처럼 집회를 즐기다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강기갑 의원님의 연설도 참 좋았습니다.
백 가지를 아는 것보다 한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더 어럽고, 더 소중한 일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일류입니다.
대한민국의 국토도 일류입니다.
정치인들도 제발 삼류에서 벗어나 국민과 국토에 합당한 일류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또, 이러한 우리의 관심이 제발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꼭 국민의 기본권조차 보장해주지 못하는 굴욕적인 수입조치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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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멀리있다는 핑계로 가지 못했는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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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분과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