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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딸래미랑 같이 가도 될까요?
이따 저녁에 시간 맞춰서 초등학생 딸래미하고 가려구요.
근데, 한나라당에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몰아갈거라고 하는 얘기도 있고..이러든 저러든 저혼자 가는건 상관 없을것 같지만..예상치 않게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덩치큰 딸래미를 업고 뛸수도 없을것 같고....소심한 저 갑자기 이런저런 걱정이 몰려오네요..
괜찮겠죠?
1. .
'08.5.2 1:13 PM (121.186.xxx.179)헉...아무리 그렇다고 평범한 시민들이 촛불시위 한다는데...
뭐 큰일이라도 내겠어요~~~
걱정마세요~~
짱깨넘들도 냅두던데 머2. **
'08.5.2 1:14 PM (211.198.xxx.216)저라면 안데리고 가겠습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요.
뭔 일이 있건 없건 그리 사람들 많이 몰리는 곳은
아이데리고 가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고 집에 안전하게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3. ㅎㅎ
'08.5.2 1:15 PM (123.109.xxx.106)한나라당이 그렇게 못하죠...그러면 진짜 사람들 난리날껄요? 저번에 집회 갔을때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신고된 집회는 합법이예요...나랏님 눈에 가시겠지만 속만 탈뿐 어찌하지 못하니 안심하세요...
청계천에 시위하는 사람 놀러나온 사람 구분도 안될껄요..걱정말고 나오세요~초랑 종이컵은 꼭 가져오세요. 망설이다 못나오심 우린 싫든 좋든 소고기 먹어야해요.4. 걱정 뚝^^
'08.5.2 1:19 PM (119.149.xxx.217)평화 집회입니다.
어떤 이익집단의 목소리를 내는 목적의 집회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내 뜻과 함께인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라고 생각하시고 오세요.
아마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내 이웃들을 만나게 되실거예요.
우리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지요~~^^5. ..
'08.5.2 1:20 PM (218.232.xxx.234)저도 걱정됐는데 댓글읽고나니 안심이 됩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것같네요...6. ⓧ
'08.5.2 1:21 PM (121.140.xxx.15)노무현 탄핵 반대 촛불시위 때는
광화문 앞에 30만이 모였었는데 아이 동반도 많았아요.
시민의식들이 성숙해서 무척 질서정연하기 때문에 별 일 없을 듯 하지만,
몸 약한 아이라면 좀 피곤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7. 원글이
'08.5.2 1:26 PM (222.234.xxx.217)저보다 더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꼭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싶었는데..댓글 보니 안심이 되네요.퇴근하는 남편도 콜해서 저녁에 저희가족 그곳에서 뭉칩니다^^
8. ..
'08.5.2 1:29 PM (220.78.xxx.82)저도 초3딸아이 같이 가려구요.아이가 요즘 방송보고 인터넷 난리난거 보더니
먼저 가자고 하던걸요.남편은 늦게 끝난다고 내일 가자고 해서 일단 모녀가
먼저 가서 만나던지 할까 해요.9. 어른만 오세요
'08.5.2 1:39 PM (222.238.xxx.4)어린이 데리고 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수입찬성하는 쪽에서 폭력을 유도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를 공격해서, 보호자를 흥분하게 만들어서 폭력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10. ..ⓧ
'08.5.2 1:39 PM (219.254.xxx.85)초등학생정도 되면 괜찮을꺼같아요. 세상경험도 이해할꺼같으니..
저는 두돌 된 아기랑 지방에서 출발하고 싶은데.. 신랑이 펄쩍펄쩍 뛰네요.
차라리 내일 지역 모임에 가자구.. 그래도 저는 다 참석하고 싶은데요..11. 어린이
'08.5.2 1:42 PM (58.121.xxx.100)어린이는 보호대상입니다.
시위에 데려가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12. 걱정 뚝^^
'08.5.2 2:07 PM (119.149.xxx.217)시위가 아니고 평화집회입니다.
무슨 난동을 부리는게 아니구...ㅎ ㅎ
아무리 넷으로 얘기를 해도 안 들어 먹으니깐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우리가 하고 싶은 말들을 눈가리고 귀가리고 있는 위정자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자는 거지요.
그래서 굳이 바꿔보자면 촛불시위--->촛불집회 이게 맞는 표현입니다 ^^13. 저도
'08.5.2 3:06 PM (211.49.xxx.47)데리고 갑니다.
아이도 자기 학교에서 먹는 급식에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쇠고기를 먹기 싫은 이유입니다.
좋아하는 짜장면을 젤리를 두려움 없이 사먹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조그만 힘이라도 모이면 크게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도 조금 고민은 했지만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국민도 그리 우매하지 않습니다.
하나는 어떻게 해보지만 그 많은 사람들 눈을 속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학원도 빼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