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거 보다가 혈압으로 쓰러질 뻔 했습니다.
뉴라이트, 자유주의 시민연대인지 뭔지 하는데서 나온 패널들이 하는 말들이
기가 차더군요
어쩔수 없는 시대상황, 돌아가신 분들을 그 시대에 살지 않은 우리가 단죄할수 없다는 둥
친일파 후손들 걱정이 늘어지시더군요..
인명사전 편찬하시는 측에서 나오신 분들 논리가 너무나 정확하고 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계시던데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면서 물고 늘어지더라구요
저들도 몇십년 후 친일의 명단에 새로 끼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일은 없어야하겠지만 일제강점기같은 현실이 닥친다면
저런 사람들은 자식들에 뭐라고 가르칠지..
제가 학교에 근무하는데 고2인 저희반 학생이
지금 정부의 역사인식에 너무 화가 나서 코앞인
중간고사 공부가 안된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던데...(물론 역사전공하고 싶은 학생이었습니다)
어찌하여 역사학자 씩이나 하신다는 분들의 역사인식이
여고 2학년생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지...
이번 정부들어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제동이 걸릴것같아
오늘 아침 일찍 민족문제 연구소에 회원가입하고
회원 납부했습니다.
여러분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
(참, 저는 부끄럽게도 이전엔 역사에 그렇게 관심과 열정을 보이지 못했던
영어선생입니다, 이번 정부가 저를 변화시키네요..감사해야할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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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일인명사전에 관한것 보셨어요?
100분토론 조회수 : 520
작성일 : 2008-05-02 11:24:48
IP : 125.248.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제 친구랑 광우병
'08.5.2 11:29 AM (124.49.xxx.204)예기 통화하느라 소리 죽여놓고 보고 있었는데
소리 켜 놨으면 저 숨넘어갈뻔 했군요.
훌륭한 학생입니다.
저 고등학생 때 배웠던 역사선생님 두 분 생각납니다. 지금 얼마나 열분을 토하실까요...2. 뉴라이트
'08.5.2 11:43 AM (125.179.xxx.197)정신대 문제를 매춘부 취급 하는 것도 쓰러집니다.
3. 그러게요
'08.5.2 11:56 AM (58.148.xxx.142)그사람들 논리에 의하면 독립군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못하는
한심한 가장들이군요..
느긋하게 누워서 보다가 혈압이 올라서 벌떡일어나서
남편이랑 같이 화면에대고 삿대질 까지 하면서 봤습니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열나네요 ~~ 우이씨4. ..
'08.5.2 12:51 PM (219.255.xxx.59)다 현정권과 연결되어 있는 쓰레기들입니다
지들이 정권잡으니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죠
정말 같은 하늘아래 숨쉬는것도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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