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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 나가 사먹는건 안 될까요.

아짐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08-05-01 14:09:21
이번주가 제사, 시어머니생신, 어버이날이 모두 겹쳐 있어서요.
거의 하루 차이라서 제사때는 당연히 갈건데 문제는 생신이랑 어버이날이 에요.
제가 요리도 잘 못하고 사실 이번에는 귀찮아요.  그냥 나가서 어버이날겸 생신겸 한끼 사먹고  현금만  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 요. 며느리로서 넘 경우가 아닐까요. 남편은 몇 가지 반찬을 해 가자고 하는데
하기 시작하면 간단히 안 되잖아요.  시골이라서 음식을 해 가면 좀 많이 해 가야 해요.  동네분들이랑 나눠 드시더라구요.  그래도 생신인데 제가 만들어 가는게 맞을까요.
IP : 121.124.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 2:14 PM (116.125.xxx.161)

    나눠드시는데 나눠드실거 없으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하기 힘드시면 나눠드시기 좋은것으로 넉넉히 사가시면 어떨까요? 아들네가 생일이라고 사왔다고 하시면서 나눠드리고 싶어하실 듯.
    저희도 생신 다 나가서 먹어요^^;

  • 2. ..
    '08.5.1 2:31 PM (121.175.xxx.56)

    그냥 제 생각으로는요, 동제분들이랑 나눠서 드실것 같으면 요즘 예쁘고 개별 포장된 떡 있잖아요?
    그 떡 푸짐하게 사 드리고 식사는 그냥 외식으로해도 될듯합니다만.

    남편분은 부모님 애틋해서 반찬해드리고 싶으신 모양인데 장조림 같은 밑반찬 갖다드리면요?

  • 3. ..
    '08.5.1 2:50 PM (211.53.xxx.134)

    떡 과일 등 푸짐하게 사가고 외식으로!!
    난 시댁가면 밥도 잘 못하겠더만요..

  • 4. ...
    '08.5.1 3:03 PM (125.177.xxx.43)

    하루 차이면 어른들이 알아서 오지말고 제삿때 보자고 하지 않나요
    더구나 시골인데요 우린 그러거든요 친정 시집 다 편할때 보자고요

    님 편한대로 하세요

  • 5. 미래시엄니
    '08.5.1 3:09 PM (121.147.xxx.151)

    생일이 해마다 돌아오는 거라
    편한대로 하면 되지않을까합니다.

    생신이라고 시골가는 것도 부담일텐데...
    음식까지 장만해서 간다면 시댁어른들 고맙기야하겠지만
    받는 사람보다 늘 주는 사람이 부담없이해야
    주는 마음도 기쁘고 즐겁지않을까요?

    저 같으면 그냥 나가서 먹자고 하겠는데....
    저 평소엔 남편이 외식하러 가자해도
    외식음식에 대한 불신때문에
    내가 조금 더 움직이고 말자는 소신으로 집밥을 결사지키려는 사람이지만

    시부모 생신이라고 몇 시간 차에 시달리며
    와주는 것만도 고마울꺼 같네요^^

  • 6. 결혼20년차
    '08.5.1 3:13 PM (222.111.xxx.190)

    요즘에는 시골도 집에서 동네분들 모셔다 잔치하지 않구요
    다들 밖으로 나가서 먹는 분위기예요.
    보통 생신은 주말에 당겨서 많이 하시니까
    봉투 드리고 오면 생신 당일에 동네 친한분들 몇분과 나가서 맛있는거 드시고 오신답니다.

  • 7. ...
    '08.5.1 3:35 PM (58.73.xxx.95)

    위에 미래시엄니 님...
    울 시가 사람들도 님같았음 좋겠어요

    음식만 잘하면야 무슨 걱정이겠습니까만
    저같이 ...아무리 해도 도무지 신비롭고 요상한 맛밖에 안나는 -_-
    요리꽝인 사람에겐 매년 다가오는 생신이 그야말로 몇달전부터 스트레스랍니다

    요즘은 생신날 웬만하면 외식 간단히 한끼하고
    집에서 과일이나 차 마시는 집이 수두룩하더만
    울 시가는 절대 외식 없습니다.

    물론 시누들이 나눠서 음식해오긴 하지만
    저는 한두가지를 만들어갈래도 왕창 스트레스에요
    음식하기 귀찮아서가 아니라, 맛없는 음식...해도 안되는 음식하려니까요
    제발 좀 나가 사먹었음 좋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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