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화합시다!!

작성일 : 2008-04-30 20:31:12
25분전 기사입니다. 환장하겠네요. [135] 참세상 번호 497895 | 2008.04.30 조회 6453  우리측 쇠고기 협상 수석대표였던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차관보)은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부여 받았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고, 강화된 사료제한 조치는 우리가 덤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가 시행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개방을 허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광우병 위험이 어느 정도 과장됐다는 생각도 있지만 아무래도 꺼림직한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고, 최근에는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이 의심되는 사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정부가 육류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음식점, 학교 급식 등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인지도 모르고 미국산을 먹게 될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청와대는 "청문회에서 농식품부 장관이 필요성을 설득하면 국민들도 납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쇠고기 협상에 참가한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그 기대에 부응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는 그동안 농식품부 직원들로부터 정운천 장관의 '달변'에 대한 칭찬을 여러 차례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9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 장관의 모습은 '달변'이기는커녕 국민들을 설득시킬수는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습니다. 그나마 정부를 한번 믿어보자는 국민들의 신뢰마저 무너뜨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지게 했습니다.

이날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쇠고기 등 육류의 원산지 표시 단속과 관련 학교 급식, 대기업 직원식당 등에 대한 단속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정 장관은 머뭇거리면서 바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결국 답한 것은 "현재로는 법으로 규정 안 돼 있다"는 것이었다.

답을 알고 있으면서 즉답을 안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강 의원으로부터 "그것도 모르고 앉아 있느냐"는 따가운 질책을 받았습니다. 여야는 공방 끝에 오는 7일 농해수위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과연 이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이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IP : 222.111.xxx.22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335 민동석 핸드폰으로 전화했거든요! 7 ⓧ아흑 2008/04/30 1,359
    188334 호주로 떠나고싶은 맘만 굴뚝이네요. 이민 2008/04/30 441
    188333 미친 중앙일보...2010년이 한일 병합 100주년이라고 버젓이 기사 제목 뽑았어요 5 지나가다 2008/04/30 646
    188332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6673734199.. 2 동참... 2008/04/30 3,540
    188331 8시 뉴스.. 5 sbs 2008/04/30 776
    188330 다른 신문은 어떤가요? 5 중앙일보 2008/04/30 591
    188329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5 동참... 2008/04/30 322
    188328 수원검역창고에 쌓여있던 수입쇠고기... 5 미친소 2008/04/30 893
    188327 전화합시다!! 민동석 좀 .. 2008/04/30 424
    188326 내일 은행문여나요? 4 ; 2008/04/30 787
    188325 각지역 국회의원들 홈피에 글좀 올리세요!! 1 광우병 2008/04/30 216
    188324 대구사는 직장맘입니다. 대구초등학교 집단성폭생사건... 5 어떡해요 2008/04/30 1,655
    188323 [급질]아이가 가위질 해놓은 이불 수습 방법 ....ㅜㅜ 3 .... 2008/04/30 716
    188322 초1딸래미 밥먹다 우네요.. 1 뭘 안다구 2008/04/30 1,281
    188321 이미 타결된 협상 어떻게 해야 원래대로 돌려놓나요? 4 아시는분~~.. 2008/04/30 583
    188320 학교급식소는 미국 소 단속 대상도 안되네요.. 1 .. 2008/04/30 530
    188319 다녀오신 분 혹 있으세요? 2 zara자라.. 2008/04/30 668
    188318 쌀눈에 곰팡이 2 김지혜 2008/04/30 366
    188317 친구랑 광우병얘기하다가 속터지는줄 알았습니다. 15 저같은분? 2008/04/30 1,428
    188316 만두에 무 꼬랑지 넣으니 쓰레기 만두라 하더니 1 미친소 2008/04/30 521
    188315 네이버 뉴스 검색순위가 온통 이명박/광우병 관련이네요 5 아이미 2008/04/30 1,484
    188314 부대찌개 사장님은 좋아하시네요.... 12 식당 2008/04/30 1,874
    188313 바이올린 문의 3 궁금해요 2008/04/30 379
    188312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식단 관련 글 보내신분 계신가요? 1 엄마 2008/04/30 397
    188311 월드컵 기억 나십니까? 3 사탕별 2008/04/30 608
    188310 이메가 블로그 주소랍니다 3 .. 2008/04/30 812
    188309 애기 어린이집 식단....ㅠㅠ 1 .. 2008/04/30 600
    188308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3 면접 2008/04/30 381
    188307 그나마 할 수 있는 일 - 우리 아이들 죽일 순 없어요 4 .. 2008/04/30 624
    188306 날이면 날마다 열안받는 날이없네요. 5 어쩌면 하루.. 2008/04/30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