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일도 없다는듯 조용하네요

88학번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08-04-30 13:36:26
전 88학번입니다
고등학교때 학교에 앉아있다보면 눈물 콧물 짜면서 수업하던적도 많았죠
주변 대학교에서 데모하면 날라오는 최루탄 냄새때문에요
그땐 잘 모르니 왜 저렇게들 데모하고 난리인가... 별것도 아닌데
학생들이 공부는 안하고 왜 나라가 이꼴인가 싶었는데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나라안은 조용하네요
쇠고기 수입.... 대학생들도 그저 자기공부,취업이 제일 바쁜가봅니다
저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도 다 마찬가지이고
그냥 답답합니다
그래서 끄적여봤습니다

IP : 125.141.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0년대학번
    '08.4.30 1:37 PM (168.154.xxx.94)

    80년대 학번과 90년대 학번 다르고.
    90년대 학번과 00년대 학번 다르다는 얘기.
    요즘 실감합니다......
    00년대 학번은 그저 등록금과 취업이 화두지요...

  • 2. 전87학번
    '08.4.30 1:38 PM (210.103.xxx.39)

    갑자기 최루탄 냄새에 댓글~~~~~~~
    이맘때의 계절~~ 수업 제대로 받아본 적 없는 나날..
    갑자기 20년전 기억~

  • 3. +_+
    '08.4.30 1:39 PM (211.247.xxx.6)

    오늘 오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어머니들 집회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찌됐나 궁금하네요.
    전 살기 위해서 2, 3일 시위 나가볼랍니다.
    다른 분들도 인터넷으로만 걱정하지 마시고
    목소리를 내서 정부에 우리의 분노와 우려를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문젭니다. ㅜ.ㅜ

  • 4. 저도88
    '08.4.30 1:41 PM (210.217.xxx.193)

    야자 끝나고 집에가던 버스안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늦은시간 집에가는데 텅빈거리 최루탄 냄새만 가득한 도로한가운데 서있던 그 버스...

    이렇게 광우병 떠들며 분개 하는 저만 붕신 같습니다..
    저만 유난떠는 아줌마 같고 그러는 저를 보고 다른 아줌마들 비웃습니다..
    정말 내가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저더러 한가해서 그런다네요..ㅠ.ㅠ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거 걱정할 시간이 없답니다..
    이제 그들에겐 아무말도 안하렵니다.

  • 5. 공부만
    '08.4.30 1:45 PM (60.197.xxx.29)

    어려서부터 공부만 잘 하면 다른 건 무시해도 된다는 말 듣고 커왔을테니까요.
    남들과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 배운 적이 거의 없을테니까요.
    친구란....내가 좋은 대학 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경쟁자라 생각했을테니까요.

  • 6. 학생
    '08.4.30 1:50 PM (163.152.xxx.51)

    요즘 학생들은 돈버는 생각만 합니다. 세상은 돈이 최고라고 사회가 가르치니까요

  • 7. 90
    '08.4.30 1:55 PM (121.140.xxx.15)

    선배들한테 한심한 취급받았지만,
    전 그 선배들이 전혀 이해가 가지않았어요.
    힘들게 공부해 대학 와서 왜 위험스레 데모질일까..

    시간 지나며 보니, 학생운동하는 선배들..
    하나같이 착하고 반듯하며 이타적인 성품이더군요.
    요즘 386 정치인들 보면 세월에 타락하기도 한 듯 하지만.

    참... 격세지감이네요.
    토익 공부만 하는 요즘 대학생들이
    자기 앞가름 잘하는 똘똘이로 보이긴 커녕
    다시 없이 한심하고 멍청해보여요.

  • 8.
    '08.4.30 4:06 PM (211.192.xxx.23)

    86이지만 그때 데모했던 사람들도 세상을 바꾸기는 커녕 운동권이라는게 하나의 권력이 되서 학교내에서나 밖에서나 휘둘러댔고.일단 권력 잡으니 타락하기는 누구 못지않고,,차라리 요즘 애들처럼 일찌기 실속차리는것도 괜찮아보여요...
    그나저나 학생운동한 선배들이 하나같이 착하고 반듯하며 이타적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 못하겠는데요...

  • 9. ㅎㅎ
    '08.5.1 1:59 AM (222.98.xxx.175)

    제가 당시 뉴스에도 나왔던 **대 부속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고1때 교실에서 수업하면 대학쪽에서 매캐하게 올라오던 최루탄 냄새들...그래도 문 꼭꼭 닫고 수업했는데 어느날 견디지 못하고 점심먹고 하교시키더군요. 그 다음날 뉴스에 그 대학에 전경들 들이닥쳐서 다 체포해갔다고...그러느라 독하게 최루탄을 퍼부었나봐요.
    전 대학가서 최루탄 냄새 맡은적 거의 없어요. 고등학교떄 지겹게 맡아서 면역이 되었나...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222 코스트코에 다이슨청소기 가격이 궁금해요!!! 3 급해요!! 2008/04/30 699
188221 메인페이지 어디로 바꾸셨나요? 7 . 2008/04/30 583
188220 클린캠페인 인터넷에서 사용된 주민등록번호 노출 및 도용 여부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네요 1 주민번호 도.. 2008/04/30 294
188219 아기 머리는 어떻게 잘라요? 10 .. 2008/04/30 638
188218 광우병에 관한 내용 담아온것입니다. 1 무서워 2008/04/30 553
188217 광우병(안읽으면 후회) 1 수입반대 2008/04/30 703
188216 근로자의날 택배사 4 ^^ 2008/04/30 1,145
188215 지금 네이버와40분넘게 통화중. 30 유신. 2008/04/30 4,448
188214 특별법 제정촉구 아고라 청원입니다. 8 광우병 2008/04/30 391
188213 이소연씨가 귀환당시 충격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데... 12 궁금해서.... 2008/04/30 6,966
188212 펌)30개월이상 미국쇠고기, 높으신 분들만 드시라 3 광우병걱정 2008/04/30 327
188211 이메가 프로필 검색하다가 우스워서.... 2 환경영웅? 2008/04/30 748
188210 지구에 온 목적이 뭐냐? 2 도대체 2008/04/30 473
188209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통외통위 발언 파문 1 ㅜ.ㅜ 2008/04/30 463
188208 급질!! 컴터관련이요~~ 1 . 2008/04/30 229
188207 50대초반인 울남편 친구얘기, 동네할아버지얘기 27 ... 2008/04/30 6,783
188206 아무일도 없다는듯 조용하네요 9 88학번 2008/04/30 1,312
188205 MB찍은것 들은 반성하라. 10 개고양이만도.. 2008/04/30 837
188204 광우병논란에 관한 과학적 토론... 2 ㅎㅎ 2008/04/30 402
188203 늘 가족탓만하는 큰언니..자기죽고 후회말라네요 6 지겨워요 2008/04/30 1,488
188202 브라익스텐더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1 속옷 2008/04/30 373
188201 회사 직원 양복 때깔(?)이 다른데.. 12 옷사주고파 2008/04/30 1,423
188200 홍이장군 먹이시는분들요 3 홍이장군 2008/04/30 1,034
188199 교대역근처 아니면 서초역 근처라도 컷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 좀..~ 4 꼭 좀!~ 2008/04/30 927
188198 강원도 날씨 아시는분 보세요... 4 여행 2008/04/30 275
188197 저 지금 네이버에전화했네요 7 유신. 2008/04/30 825
188196 일단 안심이지만.. .. 2008/04/30 322
188195 니트를 건조기에 돌려도 될까요? 2 의류건조 2008/04/30 1,351
188194 시사투나잇 6 속시원 2008/04/30 768
188193 kt 일반 전화 신규 가입하려고 하는데요. 3 알뜰살뜰 2008/04/30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