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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로 보는 국운..무섭네요.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이 정말 눈물납니다.
인터넷 돌다보니 이런글이 있어 퍼옵니다.
중복이라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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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사건인 숭례문 소실과 관련해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임진왜란 보름 전에 숭례문에 작은 화재가 나서 끄느라 난리가 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우습게도 이번에 화재가 발생했던 2월 10일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5일 전이네요.
조선실록 선조 4서 에서는 임진왜란 보름전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 여러 대신들은 흉조라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일병합조약 3일전에는 숭례문의 현판이 떨어져 내렸다는 기록이 있고,
6.25가 발생되기 몇개월전에는 숭례문의 좌측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기록도 있다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번 화재는 지난 숭례문의 참사 중에서도 가장 처참한 사건일 겁니다.
조선 건국시에 도성을 지으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한가지 견해차를 보이는데 그게 바로 궁궐의 방향이었다고 합니다.
무학대사는 남쪽에 관악산으로부터 화기가 너무 강하니 궁궐을 동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도전은 예로부터 제왕의 궁궐은 남쪽으로 지었으니 남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대신 정도전은 그 도성으로 들어오는 화기를 막기 위해 다섯가지의 장치를 갖추면 된다고 주장하는데
그 네가지 풍수적 장치가
1. 세로로 세워진 현판, 이름에 禮자가 들어간 숭례문
2. 한강과 청계천
3. 현 대우빌딩 근처 남지 연못
4. 해태상
(해태상은 나중에 세워진 것으로, 본래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의 길을 풍수적이유로 직통으로 내지 않았는데
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그 길이 곧게되고 그 대신에 해태상을 배치한 것이랍니다)
이랍니다... 특히 풍수적으로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숭례문이고요...
이렇듯 본래 숭례문은 풍수적으로 관악산에서 치고들어오는 화기를 막기위해 세워진 것인데...
그런데,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사실상 청계천이 끊겨 버리고, (물이 끊기고 수조가 되버렸죠)
개발로 인해 연못이 묻히고,
광화문을 재건하면서 2주전 해태상을 치워버렸다는군요...
현판은 화재 초기 진압시에 제일 먼저 철수했고요...
사실상 한강을 제외하고는 풍수적으로 화기를 막는 장치가 모두 해제되어버린 셈이죠...
위에서도 임진왜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에 무학대사가 한 말이 아무리 장치를 세워놔도 200년 뒤에는 남쪽에서 엄청난 화기가 몰려와 막을 수 없게 된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임진왜란이었답니다...
그리고 한양을 설계하면서 정도전이 한 말이 실록에 적혀있는데,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도읍과 국가 전체의 운이 다한 것이니 멀리 피난을 가야 한다" 라고 했답니다...
뭐, 풍수지리학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걱정이 되네요...
1. 헉.
'08.4.30 10:17 AM (210.221.xxx.52)어디로 피난가야할지...
돈이라도 많으면 이민이라도 가겠구만...
우리식구는 이땅에서 죽겠구만...
맹박이는 일본으로 도망갈텐가?2. 이런저런
'08.4.30 10:24 AM (123.248.xxx.249)미신이니 비과학적인 얘기들에 코웃음칠때가 많지만,
이번에는 이 글을 읽으니 모골이 송연하고 등골이 오싹해지는군요. 그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더..3. 예
'08.4.30 10:24 AM (61.73.xxx.155)저도 풍수지리 같은 것을 잘은 모르지만, 모든 일에는 잘 관찰해 보면 그 전조라는 게 반드시 보인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숭례문 탄 소식 듣고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제발 단순히 기우에 지나지 않는 것이면 좋겠네요.4. .....
'08.4.30 10:26 AM (211.104.xxx.153)죽더라도 고국에서 곱게 죽고 싶은데......멀리 가라하니 어디로 가야할지.....
5. 재봉맘
'08.4.30 10:30 AM (152.99.xxx.133)무서워..
정말 이민가야 하는 건가요? 이민가면 뭐먹고 사나T_T6. ..
'08.4.30 10:32 AM (220.78.xxx.82)저도 무교이지만 풍수지리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들때가 많더라구요..이글 보니
정말 무섭네요..숭례문이 홀라당 타버렸으니 그보다 더한 흉조가 어딨나요?
화재났을때도 정말 심상찮다는 느낌은 오던데..국가 전체운이 다했다는 말..
공감이 너무 되요..비겁한지는 몰라도 이민 생각밖에 머리에 안나요.7. ..
'08.4.30 10:33 AM (220.78.xxx.82)자라나는 새싹같은 아이들만 아니라도 이렇게 무섭진 않을 듯..아이들이 뭔 죄래요..ㅜㅠ
8. 참
'08.4.30 10:46 AM (59.27.xxx.133)원글님 글 보고 숭례문화재 생각이 났네요.
영어교육, 대운하, 의료보험, 미친소 수입....
이것만도 짜증 만땅인데...
무섭습니다. 숭례문처럼 광우병 위험도 쉽게 잊혀지지나 않을런지...9. 저도
'08.4.30 10:51 AM (116.123.xxx.66)음모론,예언 재미로만 보고 별로 믿진 않아요.
그런데 숭례문 불타는 거 보고 가슴이 벌렁벌렁 뛰고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나더군요.
풍수지리 역시 엉뚱한 소리한다 싶은 것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사실은 우리도
다 알고 있는 과학적인 사실에 기인하는 게 많아요.살기 좋은 곳이 풍수가 좋다..이런 식이거든요.
정도전이 실록에 진짜 그런 말을 남겼다니 더 무섭네요.우리 역사상 한손에 꼽을 정도로
난 인물이던데.10. T_T
'08.4.30 10:53 AM (122.35.xxx.119)달러나 금이라도 사두어야 할까요? 애 둘 데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이제 겨우 빚갚고 현금이라고는 고작...비행기 티켓값 정도? 연휴에 놀러가려 했는데, 최대한 돈 안쓰는 것이 살 길인지..
11. ;)
'08.4.30 11:58 AM (221.149.xxx.238)멀리 피난을 갈게 아니라 다시 만들면 되겠네요 요즘은 기술이 좋으니,.
운명은 개척 하는겁니다.
어서 빨리 지으면 되죠
광우사태는 막구요.12. 윗님..
'08.4.30 12:32 PM (121.182.xxx.149)광우사태 어떻게 막을건데요?
여기서 게시판에 글이나 올리면 막아지나요?
이명박 하는짓 보세요..망나니인데...암튼... 넘 암울하네요..13. 과잉해석
'08.4.30 12:53 PM (222.236.xxx.69)이명박 정책은 당연히 반대하지만
숭례문은 이씨 조선의 문이었죠.
이씨 조선의 국운은 벌써 다했어요.
물론 아직 북조선인민공화국이 있긴 하지만...
문화재 관리를 잘 못해서 애석하게 타버린 것 너무 화나지만
지나친 해석은 별로....14. $$
'08.4.30 3:41 PM (124.51.xxx.189)제발 mb가 민심을 좀 읽었으면 하네요
15. ..
'08.4.30 4:05 PM (211.172.xxx.253)점 네개분...
지대로 알고 쓰라고 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너무 까칠해서 옆에서 제가 다 느껴집니다
조금 좋게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학교 때 배운 것 때문에 쉽게 그런 표현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저도 때로는 잘 모르고 쓸 때도 많거든요16. ..
'08.5.1 12:56 AM (220.86.xxx.5)풍수지리...
못믿지는 못하겠어요. 맹신은 안하지만..
어쨋든 이런 글 얼마전에도 스치듯 본것같은데,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을텐데..
지금 다시 보니 정말이지 등골이 오싹해지네요..
영화가 아닌 현실이니..ㅠㅠㅠ17. 풍수
'08.5.1 4:17 AM (220.85.xxx.53)풍수지리 미신 아니에요. 정확한 해석이라면 다 맞아요...
명박이가 불행의 씨앗이고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돈에 눈먼 맛이 간 국민들이 저런 나라말아먹을 넘을 뽑은 겁니다.
그 댓가를 우리 아이들이 받는다는거 그리고 없는 사람들이 받는다는거 그게 가슴아플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