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모두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죠?
제아이도 잠 설쳐가며 시험공부 하나 보더라구요.
기숙사생활을 하니 옆에서 돌봐주지도 못하네요.
학교엔 공부 잘하는 아이들 많고 돈많은집 아이들 많고(아무래도 더 잘 받쳐주겠지요) 부모가 빵빵한 직업 가진아이들이 제법 많은것 같은데 저희는 그저 평범 그자체예요.
그런데도 다행히 아이는 그런저런거 개의치 않고 지 할일 하느라 정신이 없는 모양입니다.
고등학교 첫시험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어떤문제로 꼬아서 뒷통수 칠지모른다며 꼼꼼히 공부하는것을 보니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에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우리딸 쉬엄쉬엄 해라 .ㅎㅎ 까짓꺼.ㅎㅎ 공부가 인생의 다냐? 이랬더니
딸아이 ㅋㅋ 헐랭 엄마 왜 이래?ㅋㅋ 막장이다.ㅋㅋ그래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ㅋㅋ
그래도 꿋꿋하게 학교생활 잘 해주는것만으로도 고맙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공부공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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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등학생 된 딸내미가 안쓰럽네요
ㅜㅜ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08-04-30 09:36:53
IP : 121.55.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30 9:44 AM (222.236.xxx.52)뜬금없이 딸 낳고 싶어요 ㅠㅠ
2. 사월애
'08.4.30 10:14 AM (121.174.xxx.211)저도 고 1 딸이 기숙사(자사고)에....
어젯밤 1시에 전화해선 "아이들이 2시에 자서 4시에 일어 난다고,
자긴 최소 다섯 시간은 자야하는데... "
항상 여유 있는 아이가 며칠째 걱정을 하네요.
"엄만 너가 최선을 다 한다는 걸 아니까 초조해 하지 말고 마무리 잘해라
엄마는 너가 이정도만 해 주는것도 고맙고,대견스럽다"
했더니 "알았어요"하곤 끊었는데 어찌나 마음이 찡한지.
말없이 스스로 하는 아인데 주위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하니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가 봐요.
아이들에게 부모의 따듯한 격려가 최고의 보약이겠지요.!
마음의 보약을 먹입시다.!!!3. 저도
'08.4.30 11:13 AM (58.121.xxx.24)고1 엄마 ^^
일반 인문고 다니는데요 12시 좀 안되서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경 일어나는데도 맘이
짠하던데 다른애들 비교하니깐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며칠전 속상해 하는 엄마글 또 자랑글 다 보여 줬는데 이글도 보여줘야겠어요^^4. 고생 시작이예요
'08.4.30 3:06 PM (59.7.xxx.168)대학가도 힘들어요.
우리 딸도 기숙사 학교에서 기안죽고 그 힘든 세월 보내고
지금은 의대 다니는데
본과 되니까 여전히 고생이네요
2달 만에 처음 얼굴 봤는데 기름기 쭉빠지고 꺼칠한게 어찌나 안쓰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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